Daegu | Trip Diary
뜨겁고 핫한 도시, 함께하는 대구 한 바퀴 여행
도심 속을 걸어 다니며 발자국을 남긴 대구에서의 시간들.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다채로운 대구에서 자박자박 눈도장을 찍으며 만난 핫플레이스들!
다양한 카페, 갤러리, 우연히 마주친 공간들까지 매력적인 곳들을 즐겨보는 이번 여행기 시작.
메이크어포터리 | Make A Pottery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3가 169-9,1층
대구 삼덕동에 위치한 도자기를 판매하는 M.O.P
메이크어포터리는 다양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도자기들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로 그릇과 컵, 소서 등에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면 좋을 곳이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와 둥근 형태가
다방면의 오브제와 식기 등으로 제작되어 있던 쇼룸!
차분하면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색감이 주를 이루는 제품들이 많았다.
가장자리가 볼록한 모양의 도자 접시와 동글동글 구슬 3개가 연결된 형태로
제작된 수저받침이 이 곳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듯 색감만 바뀌어 제작되어 있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삼삼오오 찾아오던 도자기 공방.
메이크어포터리만의 감각으로 구석구석 눈길이 이어지던 공간에 두리번두리번!
약령서문
대구광역시 약령시
345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약령시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으로 문을 건립하여 전하고자 하였다.
대구 번화가인 중구 동성로에 인접한 대구 약령시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대구 동성로
대구광역시 동성로
대구의 중심상권인 동성로는 쇼핑, 즐거움,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리인 만큼 문화와 쇼핑의 중심 거리이며 많은 가게들이 모여 있다.
대구 지하철 1,2호선과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지나치기 때문에 편리하게 올 수 있으며
공공디자인 산업으로 인해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되어 있는 대구의 동성로!
홀리데이비지터샵/Holiday vistor shop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84
동성로에 위치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홀리데이 비지터 숍.
다양한 포스터 액자, 리빙 디자인 제품들과 서적까지 만나볼 수 있는 편집매장이다.
OPEN HOUR / PM 12:00 - PM 18:00 (MONDAY OFF)
다양한 포스터뿐만 아니라, 각종 디자인 서적도 모여 있던 멋진 공간.
하나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고스트 북스/Ghost Books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212 3층
선별된 독립출판물과 국내 외 미술, 디자인 등 예술 분야의 책을
주로 소개하는 공간인 고스트 북스. 다양한 작가들의 프린트와 굿즈도
판매하며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독립출판사도 겸하고 있다.
OPEN HOUR / PM 13:00 - PM 20:00 (2,4쨋주 / 화 Off)
다양한 디자인 서적을 찾아볼 수 있었던 이 독립서점에
귀엽고 편한 자세로 책을 즐기는 유령을 시작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입장할 수 있었다.
책 소개 외에도 정기적으로 북 토크와 전시, 책을 만들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의 독립서점 중 가장 유명하면서도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고스트 북스.
디자인과 우주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다양한 서적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문화 콘텐츠 거리인 동성로에서는 다양한 공공 디자인, 문화, 다양한 편집숍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중심거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1990년
부터 지역 문화와 산업과 함께 개최되는 동성로 축제는 대구의 중심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숍들을 구경했던 동성로를 지나 어둑해지던 대구역 앞.
해가 떨어질 때 해야 할 일은 바로 야경을 볼 장소로 가는 일이다!
수성못 | Suseong Lake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학로 35-5
수성못에서는 수변 산책과 분수쇼, 밤에는 야경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둘레 2km의 수성못을 따라 수변 데크 로드와 가로수길이 펼쳐지며 하루에
4번 영상 음악 분수가 가동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성못 둘레길. 축조 이후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거치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유원지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수성못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된
인공 못이었다. 현재는 수변 휴식 공간으로 주변에 벤치, 수못, 산책로와 유람선
선착장,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 랜드가 어우러져 유원지를 형성하고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07년에 설치된 영상 음악 분수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일 4회에 주간, 야간 공연으로
수성못을 찾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업용수 기능 저수지에서 생태 복원 사업으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수성못의 동편 메인 도로에는 20여 개의 카페들이 줄지어 있으며
호수 조망이 좋기 때문에 인기가 있어 많은 남녀노소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운 좋게 수성못에 야경을 구경하러 갔다가 분수쇼를 볼 수 있었다. 수성못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남녀노소 나이대와 상관없이 수성못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슬며시 그 사이에 끼어 한 바퀴를 쭉 돌고 나온 수성못의 야경.
낮과 다르게 어둑해진 대구의 근대문화 골목길 사이를 돌고 돌아온
숙소에서 대구에서의 첫 째날을 마무리했다. 동성로에는 골목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가게들이 많았고 하나하나 들어가서 그 감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날의 대구는 어떨지 궁금해졌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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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