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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NG SOCCER(영싸커) 원문보기 글쓴이: k-sport
[왕중왕전 MVP]현대중 이형경, "장신 스트라이커 발굴 축구계 술렁" | |
기사입력 2013-03-02 오전 10:50:00 | 최종수정 2013-03-02 오전 10:50:21 | |
▲24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맨유컵/제49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현대중 이형경 선수 ⓒ ksport
프로축구 울산현대 U-15 유스 현대중 소속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192cm)이 지난 23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맨유컵/제49회 한국중등축구연맹 왕중왕전 준결승전 문래중과의 경기에서 3-0으로 끌려가는 등 패색이 짚은 가운데 육근혁의 해트트릭과 자신의 역전골에 힘입어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형경은 "문래중이 경기초반에 매섭게 공격해와 전반전에 2실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에 반드시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동료들이 서로를 믿고,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형경은 신장이 192cm로 국내 중등축구 선수 중 가장 큰 신장을 자랑한다. 특히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동료들에게 득점찬스를 제공하는 등 대화중을 상대로 4골을 작렬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인천 부평초 출신으로 현대중에 입학했으면 큰 신장을 이용한 헤딩력과 장신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발재간과 강력한 슈팅이 장기. 또 동료들에게 득점찬스를 만들어주는 어시스트능력이 탁월, 지능적인 플레이도 펼칠 줄 아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맨유컵/제49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현대중 이형경이 영덕군 김성호 군의원으로 부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sport
이형경은 “왕중왕전 문래중과의 준결승은 평생 잊지 못할 경기로 기억 될 것이다. 3골을 허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는데 우리가 5골을 넣는 순간 모든 것을 잊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 선수는 “7월에 영국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프리미어컵 세계대회에서도 꼭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최종목표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과 월드컵 무대에 나가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등축구 지도자들은 이번 대회 이형경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잘만 성장해주면 차세대 한국축구 장신스트라이커로 크게 성장할 재목감이다"고 하며 "현재 부족한 파워를 더 키우고 특기인 헤딩력을 더 연마한다면 현재 국내 장신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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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ks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