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파이생태계 ①] - 서울모발관리센터 임현섭 원장을 찾아서
남은 인생 파이와 함께 살렵니다
국내 파이인들 사이에선 서울모발관리센터 임현섭 원장은 스타로 일명 ‘가발사장님’으로 불린다. 그는 메인넷 구축도 안된 상태인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최초로 자신의 모발사업에 파이코인 결제를 도입했다. 당시 파이코인 가치에 대해 논란이 많은 시기에 그는 파이코인 결제시 1파이당 100,000원으로 책정함으로써 국내 파이코인 가격의 기준을 마련해 주었다. 이로 인해 국내 파이코인 생태계 매장 및 파이오니어 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타고 다니는 차에 파이코인 로고를 도배하다시피 한 그는 파이코인에 대한 신념이 강하고 긍정적이다. 들리는 소문엔 워낙 마당발이라 임원장으로 인해 파이코인 세계에 발을 디딘 파이오니어 수가 직간접으로 수백, 수천명은 될 것이라 전해진다. 이렇듯 파이코인 생태계 확산에 선구자 역할을 해온 그가 축적한 파이재산은 그동안 얼마나 될까? [파이타임]은 창간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파이생태계’란 코너를 만들었다. 창간 1호로 선정된 파이생태계 매장으로 ‘서울모발관리센터’를 찾았다. [편집자 註]
파이타임 / 국내 파이네트워크 커뮤니티엔 원장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내용들이 검색되더군요. 국내 최초로 파이결제를 시도하신 분인데 파이는 언제부터 알게 되셨습니까?
임원장 / 안녕하세요? 먼저 파이타임지 창간을 파이오니어로서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드립니다. 2021년 1월초에 코인투자를 함께 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파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파이타임 / 국내 ‘파이 커뮤니티’에선 원장님은 파이재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레퍼럴 및 그동안 쌓아놓은 파이재산이 얼마나 되시는지?
임원장 / 아~ 이거... 사생활이라 공개하기가 좀 곤란한데요. 레퍼럴 팀은 사실 매월 꾸준히 늘려왔고 최근 몇일 전에도 초대한 바 있습니다. 하나의 숙명처럼 일상이 된 것이죠. 노드 운영도 하다 보니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 거 같습니다.
파이타임 / 파이결제로 현재까지 거래한 계약건수가 얼마나 되나요?
임원장 / 첫 거래계약이 작년 9월7일에 이뤄졌습니다. 그때부터 꾸준하게 거래계약을 진행해왔는데 KYC진행이 더디다보니 아직 결제 마무리는 안 된 상태입니다. 거래계약서 작성은 지금까지 약 35건 정도 되겠네요. 금년 6월 마이그레이션 시작 이후 거래된 것만 가발주문이 5건 헤어컷이 6건 정도 됩니다.
파이타임 / 파이코인 가격을 10만원으로 책정하시면 결제비율을 50%로 하셨는데 사업하시는데 현금유동성 문제는 없었나요?
임원장 / 작년 9월 처음 파이결제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결제비율과 파이가격을 어떻게 정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파이전송 수수료에서 미래가치를 분석한 후 최소한의 리스크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에서 파이가격을 정했습니다. 파이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파이거래 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오니어(레퍼럴) 확대에 오히려 중점을 두었습니다.
파이가격 산출이 이렇게 계산했습니다. 타행 송금수수료가 통상 700~1,500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 1,000원이 타행 송금수수료가 됩니다. 파이전송 수수료가 0.01파이이니 이걸 1파이로 환산을 해보면 10만원이라는 가치가 나옵니다. 이같은 계산을 기준으로 파이가격을 정하게 되었으며 각종 ‘해커톤 프로젝트’들을 볼 때 충분히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해 큰 망설임이 없었던 것 같아요.
또한 파이 거래계약을 하면서 모두 신규 파이오니어로 영입을 시켜드리면서 저변확대에 비중을 두게 된 것입니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의 가치에 중점을 두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죠.
파이타임 / 파이코인의 가치 및 파이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 지요?
임원장 / 앞서 말씀드렸듯이 파이의 가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다양한 경제가 파생됩니다. 파이는 글로벌 각국에서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게 파이의 미래성장 동력이라고 봅니다. 커뮤니티가 수동적이고 정체되어 있으면 미래는 볼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파이커뮤니티는 전 세계에서 자체적으로 큰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즉 살아있다는 거죠! ‘역동적인 파이커뮤니티’ 이게 파이의 미래입니다.
파이타임 / 국내 최초로 파이결제를 도입하셨습니다. 선구자는 항상 외롭고 힘들죠? 파이결제로 인한 애로사항이나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임원장 / 사실 누구나 처음 시도를 해보시면 생각지도 못한 난관과 에피소드가 없을 수는 없겠지요. 가장 큰 난관은 역시나 현금 유동성 부분에 따른 가족들의 반대였습니다. 이 부분은 누구나 고민하게 될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사실 희생정신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당장의 작은 것은 내어주고 미래의 큰 포지셔닝을 잡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매출 전체에서 균형을 잡아 나가면서 일부 유동성 문제를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에피소드라는 것은 그동안 무료로 채굴한 파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산으로 인정을 해주다보니, 좀 몰상식한 파이오니어 분이 채굴한 코인을 결제금액보다 저렴하게 현금으로 매입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어 본인이 난감하고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거래계약서 자체를 믿을 수 없다’, ‘공증서가 없어서 법적효력이 없다’는 등 불신을 위한 불신을 조장하는 세력들과의 부딪칠 때 많은 애로가 있었죠. 지금은 파이의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기고 있습니다.
파이타임 / 상패와 트로피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원장님 하시는 일에 대해 자랑좀 해주시죠.
임원장 / 자기 자랑하는 게 참 쑥스럽습니다. 어느 덧 미용업계에 종사한지 30년이 되었네요. 해외 유수의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폭넓은 견해를 갖게 되었고 남들과 다른 독특한 길을 열어보자는 생각으로 ‘맞춤 가발’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죠. 본인이 원래 어떤 일에 뛰어들면 상당히 집중력을 발휘하는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도전정신 인거죠.
특히 ‘맞춤 가발’ 작업은 고난이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며 고객 개개인의 장단점을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 마음이 자리 잡고 있으며, 탈모로 인하여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고객 분들과 소통이 가장 중요시 되는 업무의 특성이 본인의 성격에 딱 맞았던 거 같아요. 이러한 이유로 현업에서 많은 제자들도 키워내기도 하였습니다.
파이타임 / 끝으로 국내 파이선구자 입장에서 국내 파이오니어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임원장 / 화폐의 대 변혁기가 도래했다고 봅니다. 암호화폐가 탄생한지도 벌써 15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수많은 병폐도 있었지만 파이는 우리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주어집니다. 하지만 아무나 그 기회를 잡지는 못합니다. 기회를 잡을 줄 아는 파이오니어는 파이의 가치에 대해서 나름의 지식과 혜안이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파이가 지금까지의 다른 코인들처럼 투기성이 아닌 글로벌 통용화폐로서 그 가치를 갖고 탄생되었다는 것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화폐개혁은 100년 주기로 온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100년 후에나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파이타임지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파이와 함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파이타임 : 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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