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매주 결혼식을
다니는데~~
이번주도 어김없이 서울로 가야 하는 형편이네...
장남이고 나이가 50을 넘다보니 챙겨야할 각종
행사가
어찌나 많은지~~~
거의 매주 여기저기 쫒아다니느라 바쁘다
바뻐......
이번 토욜 결혼식은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라길래
인터넷에서 명성교회를 찾아가봤더니 와~~~~
교회행사란에 보니깐 토욜하루 교회에서 결혼식이
자그만치 10건이나 예정되어 있네요...
이게 교회인지 예식장인지 몰라 여기저기 둘러보니만~
교회규모가 교회가 아니고 어느 대기업체를
방불케하구만요...
큰 규모의 건물들이 여기저기 다 교회소속 무슨무슨
부속건물들이고
그런건물들에서 결혼식이 열리는 군요...
대통령을 배출한 소망교회....
고소영의 소에 해당하는 유명한 교회는 제쳐두고라도
대전에도 둔산대로변에 위용을 자랑하는 교회가 있는데
대전시청직원들이 많이 다녀서 그 교회출신
시청 공무원들은
진급이 잘된다는 소문이 있다던데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아침신문에 한나라당 기독교신자들의
모임얘기인데
현의원과 당선자를 포함해 약 80여명이
회원이라더군요
한나라당 의원의 반이상이 기독교회원이라~~
대단하네요.....
이거 이제부터라도 나도 교회에 나가봐야 되는건
아닌지....
교회를 안나가려면 부처님에게 찾아가 열심히 절이라도 해야
되는건지
마호메트를 유일한 신으로 생각하면서 코란을 들고 살아야
될지
아니면 계룡산에 들어가 수염기르고 도 닦는 도사님을 섬기면서
뭔가를 믿고 살아야 하는 세상이 되어가나보다...
종교를 안가진 사람 뒷빽이 없어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