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년 첫 거래일(오늘 국장은 10시 개장)
한국이나 미국 작년 마지막 거래일은 아쉬운 하락세로 마감
그래서인지 첫 출발을 둘러싼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데, CNN Fear & Greed index의 경우 지난 12월 FOMC 이후 계속해서 Fear 영역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
심리는 주가에 의해 좌우되고, 최근 미국 증시 조정은 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절세 전략, 차익실현 등 일시적인 수급 영향이 개입된 측면이 있는 만큼, 조정의 지속력에 대해서는 이번주 테스트구간임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2025년 S&P500 전망치 컨센서스가 6600pt 정도 나오는데, 작년말 종가가 5880pt였으니 대략 기대수익률이 +12% 전망
2년 연속 20%대 상승한 이후 10%대 상승을 실현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필요 있으며 그 중심이 AI인지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숫자로 계속 증명하는지 확인 필요
2. 올해 코스피 전망을 보니 하단 컨센서스는 2,300pt 부근, 상단 컨센서스는 2,900pt 부근으로 사실상 지금 레벨이 하단 영역에 위치
“미국은 뭘 해도 올라가니까 그렇다치고, 국장은 너무 낙관적인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낙관적이라기보다는 여기서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을까의 시각으로 시장 대응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유리할 것
또 컨센대로 결코 가지 않는 게 주식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시장참여자들이 컨센을 보고 각자의 전망을 수정하고, 데이터를 보고 예측을 바꾸는 과정에서 연초의 컨센서스가 크게 의미없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컨센서스는 참고만 하는 것이고, 각 증권사들이 어떤 데이터와 논리로 전망을 하는지에 주안점을 두는게 적절
3. 새해 첫 단추는 잘 채웠음. 12월 한국 수출이 6.6%(YoY)로 컨센(4.0%), 11월(1.4%)에 비해 높게 나왔음
반도체 수출이 캐리한 측면도 있지만, 자동차, 화학, 가전, 기계, 디스플레이 등 다른 품목들도 선방한 모습. 원화 표시로 환산한 수출이 17.3%로 11월 7.8%에 비해 크게 늘어 났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환율 효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
물론 이렇게 데이터가 잘 나와도 국내 증시는 순탄치 않은 비포장도로 위에 놓여 있기 때문에, 변동성은 계속 출현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그 길의 각도는 내리막이 아닌 오르막으로 상정하고 1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출처: 키움증권)
2025년 첫 거래일 화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