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편집, 전시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
디지털 도서관을 둘러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하나의 공간으로 형성되어 있고, 항상 오픈되어 있어서 시원하고 편안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제작 과정 등을 보는 것 또한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열린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콘텐츠 제작부터 편집, 전시까지 모조리 다 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답니다.
지난 2005년에 착공한 이후 총 3년에 걸쳐 완성된 디지털 도서관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칸막이의 높낮이를 정하는데만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세미나실의 모니터를 설치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등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이용자 편의를 생각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어요.
디지털 도서관 관계자 박현주(40)씨는 "전 세계가 벤치마크 할 수 있도록 좋은 시설, 좋은 서비스, 좋은 인력들이 이용자들을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지털 도서관을 찾으시는 이용자 여러분들께서 디지털 문화를 선두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용해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디지털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디지털 도서관은 전체적으로 예약에 의해서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본인이 오셔서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고, 집에서 디브러리 포털이나 국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한데요. 유의하실 점은 컴퓨터에 개인 자료가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용한 후 저장할 데이터는 개인 USB를 이용해 담아가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조용하지 않아도 되요!" 기존의 다른 도서관에 비해 이번에 오픈하는 디지털 도서관의 특징이 바로 정숙이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아주 조용한 곳에서 조용히 혼자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어느 정도 약간의 소음은 허용이 되는 공간이라 작은 소리로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TV 시청을 할 때도 약간의 소음이 허용됩니다.
데이트 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다고요? 디지털 도서관으로 오세요. 디지털 자료들을 열람하며 공부도 하고, 때로는 편하게 북카페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면서 U-터치 테이블에서 게임도 즐길 수 있고요. 새로운 전시품을 관람하기도 하면서 UCC를 제작하고, DVD 영화를 보다가 토론도 할 수 있는 곳. 앞으로는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 어른들까지 약속 장소를 디지털 도서관으로 정하는 날이 올 것 같네요.
앉아서 클릭만 해도 1억 1600만건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정보시대를 선도할 국립디지털도서관은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프라인 서비스 공간인 정보광장을 방문해서 첨단 IT 정보시설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료를 열람, 체험, 창작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서비스 공간은 디브러리 포털 http://www.dibrary.net 을 방문하시면 학술 정보, 전문 정보, 해외 정보 등 총 1억 1600만건의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책 정보, 지역 정보 및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보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디브러리 포털이 기존의 민간 포털과 구분되는 가장 중요한 점은 권위 있는 기관과의 협력 및 전문가에 의한 웹자원 선정 등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정보광장 3층은 별도의 이용자 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지만 지하 2층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등록을 거친 후 개인의 필요에 따라 용도에 맞는 기기를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국립중앙도서관의 이용자일 경우 별도의 이용자 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이용 가능 연령은 16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 3층은 나이와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객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모든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어느정도 제약도 따르는데요. 예를 들면 디지털 열람실의 PC는 하루 최대 3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UCC 스튜디오도 예약하시면 1일 최대 3시간 이용가능하는 등 더 많은 이용자들을 위해서 어느 정도 제한시간을 두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정보광장의 자료 및 디지털 기기 사용은 이용을 원하는 공간과 기기의 특성에 따라 예약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예약 후 이용을 하지 않았을 경우 패널티도 있으니 이용을 하지 못할 때는 취소를 하셔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광장의 공간 이용은 무료입니다! 다만 대관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의 경우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정하는 소정의 대관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이용자 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 후 신분 확인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디브러리 포털을 통한 이용자 등록
- 정보광장 이용증 발급실에서 신분 확인
- 이용증 발급 완료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이용
- 개인 신용카드 및 T머니 교통카드를 통한 인증(정보광장 입구 이용증 발급실 가능)
예약 필수 시설 디지털 열람실, 세미나실, 복합 상영관, 미디어 자료 이용실, 디지털 편집실, 영향/음향/UCC 스튜디오, 대회의실
예약 불필요 시설 도움 누리터, 미디어 전시실, 맞춤형 TV 시청실, 대여용 이동형 단말기(UMPC)
대여용 이동형 단말기는 별도 예약은 필요없으나 대여 가능한 기기 수량이 한정적이며,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디지털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9~18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