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강원장애인·장애학생 미술작품공모전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춘천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한 이날 이상식에는 작품 `꽃길'을 출품한 김봉수씨가 대상을 받는 등 수상자 30명에게 창작지원금 및 장학금이 지급됐다.
10여년 전부터 그림 공부에 매진해 온 대상 수상자 김봉수씨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그려 온 내 그림으로 인해 장애인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을 마련한 박진오(강원일보 대표이사) 함께사는 강원세상 이사장은 “순수하고 감동적인 장애인들의 작품이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계식 사랑의열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많은 장애인이 예술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흥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 이방웅 강원도장애인재활협회장, 이재한 강원도예총 회장, 박종대 강원민예총 사무처장, 이미숙(춘천미술협회장) 심사위원장, 이석분 대원철강 대표를 비롯해 내빈과 지도교사,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입상작품은 오는 21일까지 전시된다.
김대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