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어둠뿐이던 내 삶에
말씀이 들어와 빛이 되었다!”
가족에게 외면당한 한 소년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롬팔이팔의 삶을 살게 되었다. 303비전성경암송학교 2대 교장 한창수 목사의 롬팔이팔 이야기.
🏫 저자 소개
한창수
어려서부터 하나님이 좋았고, 교회가 좋았던 소년이 있었다. 맑은 미소를 지닌, 여전히 소년 같은 그는 그렇게 좋은 하나님과 더 오래, 더 가까이 있으려고 목사가 되었다.
온통 어둠뿐이던 어린 시절, 누군가 심어준 말씀 한 구절이 그의 삶에 들어가 깊이 박혔다. 그리고 빛이 되어 그를 이끌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는 오랜 암 투병 끝에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돈을 벌겠다며 삼 남매를 두고 집을 나갔다. 형은 공부하겠다고, 누나는 시집가겠다고 서둘러 집을 떠났다. 홀로 남은 그의 삶에는 어둠과 혼돈만 가득한 것 같았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롬팔이팔의 하나님은 이미 일하고 계셨다. 교회 가면 필통 준다는 친구의 말에 따라나선 것이 교회로 향한 첫 발걸음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교회가 좋았고, 하나님이 좋았고, 말씀이 믿어졌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고 싶었다.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마 6:30)라고 하셨기에 당장 먹을 것이 없고 잠잘 곳이 없어도 그의 표정은 늘 밝았다. 신대원 시절, 우연한 기회로 말씀암송으로 무장한 다음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종합선교 규장에서 뽑고 있던 이슬비 장학생(현 303비전 장학생)에 지원하여 선발되었다. 롬팔이팔의 하나님이 그의 삶에 두신 의미 있는 믿음의 한 수였다. 말씀이신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 들이는 거룩한 노동인 성경암송을 통해 밤하늘이 별빛으로 가득 빛나듯 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졌고, 303비전성경암송학교 설립자인 고(故) 여운학 장로에게 배우고 훈련받은 303비전이 그의 목회 철학이 되었다.
?경북대학교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고, 영국 브리스톨트리니티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대구 엠마오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하고 있다. 여운학 장로의 뒤를 이어 303비전성경암송학교 2대 교장으로 말씀암송 자녀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김천대학교신학대학원 겸임교수, 경북과학대학교 교목실장으로 섬기고 있다.
📜 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에게 찾아온 하나님 말씀
01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02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03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04 말씀암송을 만나다
PART 2 교회에 스며드는 하나님 말씀
05 두려워하지 말라
06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0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08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09 어린아이의 입으로 교회를 세우시다
PART 3 다음세대로 흘러가는 하나님 말씀
10 다음세대가 땅끝이다
11 듣는 마음을 주사
12 303비전으로 세우는 다음세대
PART 4 마음에 새기는 하나님 말씀
13 들으라, 마음에 새기라
14 소리 내어 낭송하고 읊조리며 묵상하라
15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16 말씀의 빅데이터 구축하기
에필로그
📖 책 속으로
각자도생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걸 진작에 배운 나에게 교회에서 경험한 이유 없는 친절과 조건 없는 사랑은 너무나 큰 위로로 다가왔다. 이미 모든 것을 다 받은 듯 내 마음의 공허가 채워졌으며, 흑암뿐이던 인생에 빛이 비치고 있었다.
--- p.27
단 한 절이면 충분했다. 약속의 말씀을 받았을 때 우리는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에 의심이 없어야 한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면 그 권능은 우리를 증인으로 세우시는 놀라운 능력이 될 것이다.
--- p.51
하지만 하나님 앞에만 서면 나는 원래 없는 사람이라 지금 누리고 있는 삶도 충분하고 넘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결핍을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충족되어서가 아니라 원래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작은 것도 그렇게 감사하고 좋을 수가 없다.
--- p.56
나는 가슴이 뛰었다. 이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 주야로 묵상하는 것, 그것을 지켜 행하는 것이 내 앞에 놓인 거대한 가나안 정복의 관건임을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여호수아와 함께 두려움을 이기는 하나님의 처방전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 p.82
말씀이 달기 때문에 사모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의 맛이 나에게 달게 느껴질 때까지 사모하라는 의미다. 교회와 부모는 말씀이 달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달게 느껴지도록 꾸준히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 p.160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길 때 말씀이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암송학교에서는 말씀이신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 들이는 것을 말씀암송이라고 정의한다.
--- p.187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기 백성들과 소통하시려고 주신 하늘의 언어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성경 말씀의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찬양한다. 그뿐만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지혜를 얻는다.
--- p.226
🖋 출판사 서평
어린 시절 빛으로 심겨진 말씀이
나를 이끌어 롬팔이팔의 삶이 되게 하셨다!
내가 교회에 처음 나가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여름이었다.
“창수야, 교회 52번 가면 필통 준대이~.”
친구가 자전거 타고 골목길을 지나며 우리 집 앞에서 던진 이 한마디가 빛이었다.
그 소리가 크게 내 귓전을 때렸고, 나는 밥 먹다가 숟가락을 던지고
친구의 자전거를 뒤따라 힘껏 달려갔다.
나는 그 길로 52번 교회에 출석했고, 52번 만에 필통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 필통이 52주 1년 개근상이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 52주 동안 하나님은 ‘내 인생’이라는 천지를 창조하고 계셨다.
흑암이 깊었던 내 인생에 빛을 만드시고 하나님나라를 만드시고 에덴동산을 만드셨다.
내가 느끼지도 못한 사이에 내 인생과 영혼을 만져주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빛으로 내 삶에 심겼고 나를 창조하고 조성하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