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 4 _ 오래 참음 1"

[관리자/용봉산]

성령의 열매 4 _ 오래 참음 1

제목: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오래 참음을 요구하실까요?

[시편 103:8]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성격이 좋다 나쁘다는 결정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시나요?
대부분 마음에 안 들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잘 참고 화를 쉽게 안내는 사람을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여러분은 잘 참으시나요?
성령의 열매 9가지 중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것으로 오래 참음을 꼽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힘든 오래 참음을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요구하실까요?

❤어느 장로님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 교회 일에 열심이던 한 장로님이 교회 일을 하다가 상처를 받았습니다.

낙심하여 교회를 떠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교회 앞길에서 꽃을 파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남루한 복장으로 무척 가난한 할머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너무나 환하고 밝게 웃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은은히 콧노래로 찬송을 부르며 꽃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꽃 몇 송이 들고 파는 처지에 뭐가 저렇게 즐거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할머니는 괴롭고 걱정되는 일이 없으신가요?"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나이만큼 살아 봐요.

왜 걱정이 없고 괴로움이 없겠소?

그럴 때마다 나는 예수님을 생각한다오.

예수님은 양손과 양발에 못 박히시고 옆구리에 창이 찔려 돌아가셨지만 사흘째 되는 날 부활하셔서 우리의 소망이 되셨어요.

그래서 나는 고통스럽고 앞이 캄캄할 때마다 '사흘만 참자.

어둠은 사 홀뿐이다.

사흘만 소망을 잃지 말자라고 다짐한답니다."
그 장로는 할머니의 그 고백으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교회로 돌아와서 아무리 가슴 아프고 힘들어도 '사흘만 참자. 사 홀만 참자'라고 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사흘만 참자고 자신을 다독이자 오히려 갈등 관계에 있던 사람들과의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회복되어 화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야고보서 7: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해외에서 여러 동양인들 가운데 한국인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가 설명할 때 중간에 말을 끓고 질문하거나 아는 체하는 사람, 식당에서 음식 빨리 달라고 재촉하고

음식이 나오면 10분 내에 먹는 사람, 버스나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정지하기 전에 안전벨트를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한국사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성령의 열매 네 번째는 오래 참음입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는 오래 참기가 참 어렵습니다.

교통신호가 바뀌고 1초 이내에 차가 출발하지 않으면 뒤차 운전사가 클랙슨을 울리고, 인터넷, 핸드폰 속도, 다운로드 속도도

빨라야 하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3초를 기다리기 힘들어 닫힘 버튼을 마구 눌러대곤 합니다.
성령의 열매 9가지 중 제일 힘든 것이 오래 참음이라고 고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오래 참음을 요구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시기 전에 하나님 스스로가 오래 참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분이십니다. (시편 103:8)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한 사람들을 그대로 두느냐고 반박하기도 합니다.
이 질문은 마치 하나님이 왜 나를 그대로 두느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구원받고 진리를 깨닫고 지옥이 아닌 천국에 가서 영생을 누리시길 바라면서 지금도 오래 참으시면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왜 하나님은 하루아침에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거나 나를 성숙한 인격의 신앙인으로 변화시키시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한순간에 문제가 해결되고 자신이 성화되어, 자기 스스로 완벽하다고 착각하여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는 교만해진

인간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있고 약하지만 그 문제 때문에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겸손한 사람을 원하십니다.
내면의 연약함, 미숙함, 불완전함, 약점, 단점을 멋지게 포장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주님께 고백하고 의지함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서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를 참아주시고 또 참아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또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사랑을 선물로 주시고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야고보서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서로 원망하고 불평하며 다투고 분열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가 원망하고 불평하는 이유는 내가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라면, 남 탓을 하기 전에 하나님과 나와의 올바른 관계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내 마음에 안 드는 가족이나 직원, 나와 삶의 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참아야 합니다.
내가 마음에 안 들어하는 사람 역시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의 입장이 있기에 우리는 화목한 인간관계를 위해 서로 참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4~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우리 모두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으시길 기도합니다.

♣나를 사랑하사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과 미성숙함을 인정하고 주님을 더 의지하고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저를 기다려주시고 인내하신 것처럼 저도 미숙한 그 누군가를 참아내고 기다리며 인내하게 하소서.
나도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비난하고 욕하고 헐뜯기보다는 인내하고 용서하고 그를 위해 더 기도하는 제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