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어느덧 600일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보통 주말에 만납니다. 평일에는 날씨 좋을때 가끔 만나고요..(요즘은 추워서 평일에는 자주 못만납니다)
그런데 이번주말에는 여자친구가 회사일로 많이 바쁘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만나기 힘들거라고 저에게 그랬습니다.
그래서 혼자 집에 있기도 뭐해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목요일날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토요일 저녁에 시간이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난 토요일날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기에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한데.. 너가 주말에 못만날거 같다고 해서 친구랑 약속 잡았는데 어쩌지..."
여자친구 조금 서운해 하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있을때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 : 여보세요~~^^
여자친구 : 지금 모해?^^
나 : 나~ 친구 집에서 누워있어~~^^
여자친구 : 지금 정말 친구들이랑 있어..?
나 : 응~
여자친구 : 알았어... 재미있게 놀아...(서운해 하는듯한 목소리)
대충 이런 대화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화통화를 한시각이 오후5시 경이였는데 이 전화통화 하기 전 아침, 점심 오후 까지만해도 전화 할때마다 정말 서로 기분좋게 통화하고 서로 애교도 부리고 그랬었습니다.
암튼, 전화 끊고 잠시후 문자가 왔습니다.
"너한테 나는 모야? 정말 내가 소중하긴 한거야?"
"내가 아까 그렇게 까지 말했는데.." (이건 점심쯤 전화할때 날 보고싶다고 했었는데 그걸 말하는듯했습니다.)
"지금 친구 집에서 누워있는거야?"
"나 도저히 않될거 같아.. 이제 정말 안녕이다~! 잘지내..."
이렇게 문자 4통이 왔습니다.
저도 답장을 보냈습니다.
"나에게 너는 정말 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너가 주말에 바쁘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약속 한건데.. 친구들이랑 약속해서 정말 미안해~"
"널 정말 사랑해~~"
3통을 보냈지만
이후로 아무런 답장도..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이별을 당해야 할만큼의 문제가 무었이였을까요?
첫댓글 이별을 당할만큼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여자친구가 서운한감정이 복받쳐서 그런것 같네요 많이 다독여주시고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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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집이 멀고요..(걷는시간 포함 지하철로 회사에서 여자친구 집까지 1시간 30분) 사실 퇴근하고 피곤한데 춥기까지 하면 여자친구 집까지 가기가 참 쉽지가 않더라고요... 물론 내가 좀더 부지런하면 갈수도 있지만....ㅠㅠ 그래도 내 잘못이 크겠죠? 여자친구를 서운하게 했으니... 그리고 같이 놀수도 있지만 여자친구 집에서 내 친구집까지는 걷는시간 포함 지하철로 2시간 걸리고요.. 무엇보다더 서로 친하지 않다보니 불편해 해서요.. 뭐.. 이건 다 변명이겠죠?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나니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만 드네요...ㅠㅠ
그냥 여친한테 미안하다고 하세요. 그리고 바쁜데, 응원 못해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뭐.. 대충 요정도... ^^;; 두가지로 상황으로 볼 수 있는데, 여자분이 그날 좀 욱해서.. 아니면 그전까지 쌓아둔 여친의 섭섭마일리지가 이번일로 만점이 된 상황
와~ 언제님 정답같애~ 대단~~~~~~ 연애고수다~
제 생각에도 언제님 말이 정답이예요~ 600일이나 됬는데도 님 답장문자 부럽네요..ㅠㅠ 나도 저런 남친 필요한데...ㅠㅠ 어떻게..ㅠ 어떻게..ㅠ
미안하다고 하셨으니.. 화가 좀 풀릴때까지는 기다려주셔야할 것 같네요. 이말이 그냥 놔두라는 것이 절대 아니구요. 여친 화푸실때까지 문자도 보내시고 전화도 자주 하시고 하세요.. 이때 이런 것도 안하면 헤어질수도 있어요. 남자들은 화날때 그냥 혼자두길원하지만 여자는 화내고 있어도 풀어주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헤어질정도는 아니구 언제님처럼 섭섭마일리지만땅과 회사에서 어떤 속상한 일이 있어 복합적으로 힘드셔서 그런 것 같아요. 속상해서 남친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못만나고..특히 불가피한 일도 아니고 친구분집에서 바로 오셨을 수도 있을텐데 안그러시니 더 화가 나시고.. 억지인거 알아도 속상하셨을꺼에요.
ㅎㅎ 정답! 남자는 화나면 동굴로 ㄱㄱㅅ... 여자는 다른 방법으로 ^^ 누워있다는 말 여친도 누워 있을 때 그말을 하면 여친은 그래 편히 쉬어... 나도 누워있는데 라고 하지만 여친이 힘들고 바쁠때면 니가 지금 누워있을 시간이냐?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어요 ^^
없을땐 사귀고싶고 있을땐 귀찮고..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