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표정으로사는여시
물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같은 알탕 느와르 영화를 소비하는 것 조차 하지 않는 여시들이 많겠지만
난 어제 부모님이 티비로 결제해서 보고 계시길래 같이 봤다가 어이 없어서 글을 쓰게됨.
2020년에도 역시 한국 영화는 발전이 없네
쩌리감 아니라면 둥글게 말해줘!
황정민은 이정재의 형을 죽이게 되면서
황정민이 이정재에게 쫒기는 이야기임.
이 새끼가 이정재 형인데
영화의 가장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것은
이 남자 얼굴 클로즈 업과
대뜸 화장실 바닥에 멍 든채로 쓰러져
공포에 떨고 있는 젖은 상태의 여자 얼굴임.
????
그 자체로도 불편한 장면이었지만 더 빡치는건
그 장면이 영화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는다는 것.
여자 패는게 야쿠자(이정재 형)의 잔인함을 보여주나?
NO.
쓰러져 있던 여자가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인가?
NO.
그 여자가 어떤 배역이라도, 기능이라도, 이름이라도 갖고 있나?
NO.
그냥 이정재 형이 등장할 때 같이 나오는 소품 정도로 소비 끝.
왜 맞았는지,
왜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지,
왜 젖어 있는지
그 어떤 설명도 없이 나오고 소비되는 여성 캐릭터.
그것도 영화 시작할 때 뙇!
클로즈업으로..
그리고 황정민의 옛연인이자
황정민 아이를 갖은 사실을 숨긴채
싱글맘으로 산 최희서 (배우이름)
영화 초반에 최희서는
싱글맘이지만 밴츠도 몰고
아이를 고급 외국인학교에 보내며
성공적인 삶을 사는 여성으로 나오지만
영화 시작 15분? 정도만에 죽임당함.
그리고 아주 불필요하게 죽은 시신까지 나오면서
얼굴이 멍들어있고
몸이 심하게 훼손 된 것을
황정민이 들춰보는 씬까지 나옴.
자, 이제 황정민은 어떠한 이유로 파나마로 떠나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을 제안 받음.
보다싶이 파나마는 정상적인 남미 국가임.
하지만 황정민 친구는 황정민에게 뭐라 하느냐?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야 거기 날씨도 좋은데서 남.미.여.자.들하고 재미도 보면서 살어"
라고 말함.
파나마의 가장 큰 셀링 포인트가
남미 여자들하고 재미 보는 것임 ㅋ.
말그대로 여성상품화 + 장난감 취급.
그리고 씬 스틸러라며 극찬을 받는
박정민의 캐릭터 유이는 트렌스젠더.
(성전환 수술할 돈이 없다하니까 씨디?)
유이는 태국의 밤거리에서 일하는 트렌스젠더지만
황정민을 돕는 이유가 돈을 떠나서
자기도 한국에 아이가 있다며 사진을 보여주기도 함.
다만 자신이 이런 꼴이라 돌아갈 수 없다고 함.
즉, 싸튀충 혹은 책임감은 개나 줘버린 개비충.
(돈도 없다니까 양육비를 주고있을리도 없음)
역시나 트젠 특유의 여성 희화화로 웃음을 유도하며
난데없는 유사 모성애로 마지막까지 황정민의 아이를 지키게 됨.
그리고 태국의 거리는 이런 모습이 나오느냐?
NO.
이런 시뻘건 조명에서 여자들이 무려 코스프레 하고 있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호객행위하는 장면 연출.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그리고 제일 어이 없는 것은
이런 영화에서 여성을 저 따구로 소비하면서
항상 지켜야하고 가장 소중한 것은
어린 여자 아이란 것임 ^^
보호해야하는 어리고 연약한 여자 아이.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있는 힘 없고 말 없는 여자 아이.
이또한 기괴한 여성소비 같음.
++++추가
보모 캐릭터로 나오는 심영은(배우 이름)은
아이를 유괴한 나쁜 역할을 맡았지만
결국 돈도 못 받고 힘들게 일하고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 티비나 보고 있는 남친/남편(밥줘충)에게
밥차려주러 부엌으로 힘 없이 들어가는 장면도 나옴 ㅋ
끝.
첫댓글 심지어 박정민은 트젠도 아니야 그냥 씨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영화 너무 지루했고 불편했어
우악,,,,이런내용 영화였구나..
이것만 봣는데 왜 역겹지ㅋㅋㅋ 진짜 다 빻앗는데 뭐랄까 그 빻은것 조차도 영화의 그저 뒷배경일 뿐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거라던지 중심도 아닌 느낌 정말 그냥 안넣어도 되는 불필요한데 러닝타임 유지용으로 여자를 소비한다는것도 빡친다
으 시발
우리나라는 유독 이런류의 영화가 대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흥행하고 잘되는거 같아서 좀 아쉬워.. 점점 갈수록 영화를 보고 감동을 얻고 교훈을 얻는게 아니라 단순한 킬링타임용만 되는듯.....
2
맞아 스크린까지 독점해버리니까 더 빡쳐
4444
진짜 개좆같다 예고편만 봐도 존나 알탕이어서 안 봤는데 소비하는 방식도 좆같았네^^
싸튀충 트젠이라니 답없다 진짜ㅋㅋㅋ
전형적이다 전형적이야
222제발 이딴스토리는 그만좀해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다 이거도 우웩
한남 포르노
질색팔색임.. 다 똑같애..
구구절절 맞는말
안봤는데 안보길 잘했다
포스터부터 뻔해서 안봤는데 역시나...
상사가 보자고 해서 어쩔수없이 같이 봤는데. 구구절절 개빻음. 게다가 작품성도 구림. 캐릭터며 개연성이며.. ㅉㅉ 진짜 좆구린데 여자인 상사가 좋았다고 해서 얼탱없었음 ㅋㅋ
이정재랑 황정민이면 뭐.. 대충 이런 영화일꺼 예상은 함
믿고 거르는 황정민
악 ㅇㅈㄹ 하면 꼭 저따위로 저급함만이 멋있다고 생각하더라
역시 pc따윈 신경도 안쓰는 한국 남주영화
맨날 이런식 ㅋㅋㅋㅋ한국영화는 맨날 이래
시벌 그 지켜준 여자아이 크면 다 죽일거잖아~~ 개빡치네
안봄
알탕영화가 그럼그렇지
ㅉ..진짜 한심하다 만들면서도 너무 뻔하다 생각안하나;
ㅈㄴ공감..
안보길 넘나 잘했군ㅋㅋ
알탕알탕 거리면서 대부분 다들 보러갔잖아 ㅋ 후기글에 공감댓에 ㅋㅋ그렇게 예매율에 기여해놓고 여혐 여혐이라고 까는거에 동조하는거 웃긴다 진짜
냄져 둘이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뻔하지
난 알탕영화들 이제 제목도 기억안나더라 똑같은 영화 계속 쏟아져나오는거같아...배우들도 크게 안바뀌고 한국에 배우는 쟤네가 단가싶음
아 진짜 벗어나질 않는구나 ㅋㅋ
아 진심 보는내내 존나 뻔하고 개재미없었음
저런류 영화절대안봐
딱 포스터부터 삘오더니 역시 안보길잘했다 ㅋ 엄마가 보러가재도 안갔는데
진짜 똑같은 영화좀 그만 만드세요..... 쪽팔리지도 않나 감독들...
영화 자체는 잘 만들었다길래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이 쓴 후기를 봐야 돼 ㅡㅡ
이것도 그렇고 내용 자체도 구림;;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스토리를 액션으로 버무려 보려했으나 그것도 실패
타짜3 봤을떄랑 비슷한 느낌임
이젠 포스터만봐도 영화 다 본 느낌 ㅋㅋ 그정도로 식상하고 남성 위주의 편협한 시각이 고대로 드러나서 돈 주고 안 보게 돼
그나마 이름있는 배우들 이름빨 연기빨로 묻어가려 하지만 이제 것도 안먹히는 듯
아니 근데 씨딬ㅋㅋㅋㅋ 세상에 남자가 여자옷입고 화장햤다고 여자되고 모성애가 생기냐? 씨디에까지 모성애 집어넣는 미친 냄저들 겁나 멍청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