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에 들어서는 첨단의학센터 계획도.
고대의료원 5년 답보됐던 첨단의학센터 드디어 착공
10년후 진료·연구·교육 연계한 메머드급 컴플렉스 구축
권문수기자 kims@medipana.com 2012-03-20 06:35
고대안암병원이 내년 중 암센터 중심의 첨단의학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하지만 당초계획보다 대폭 축소돼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고대안암병원 박승하 원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의학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내년 중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대안암병원은 2006년 3,000억원을 투입해 암센터와 외래진료센터, 병원문화시설이 들어선 첨단의학센터를 대규모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답보상태였다.
이에 따라 첨단의학센터 건립을 1기와 2기로 나누어 각각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단계로 진행하고, 최종 의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3단계 사업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재 4층 햇살정원부지에 '1기 첨단의학센터'를 건립한다.
첨단의학센터는 당초 계획을 변경해 햇살나눔정원 4만9,586㎡규모에 세워진다. 이미 실시 설계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착공해 3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은 암병원으로 건립된다. 암 종류별 치료센터와 진료과가 들어가고, 별도의 암병동과 검사 및 치료장비들이 모두 투입된다.
박 원장은 "첨단의학센터가 완공되고 암 전문공간으로 특화되면, 암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진료과별 협진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교원 영입을 동시에 추진해 진료 역량을 최고로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의학센터 설립이 완성되면 6만6,115㎡의 현재 고객주차장 부지에 지하철과 연결하는 '2기 첨단진료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센터중심의 외래와 지원시설이 주로 배치하며 철저한 환자중심 기반의 의료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연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서 새로운 병원문화를 조성하다는 계획이다.
연구중심병원 추진을 위한 역량도 확대한다. 오는 4월 완공되는 신의학관을 시작으로 제2기 의학관과 기숙사를 신축한다.
첨단라이프케어센터로 조성되는 의학관은 향후 10년내 건립을 목표로 9만9,173㎡에 신축되며, 미래지향형 의료기관으로 이곳에는 특수병동과 의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연계해 개설한다. 이를 통해 연구와 진료, 교육이 유기적으로 긴밀히 연결되는 토탈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중심을 위해 안암병원은 연구부원장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직제를 편성하고, 업무와 인프라 확충 통합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진료위주의 병원 시스템을 연구·교육 부분까지 균형있게 발전시켜 연구중심 의료기관을 실현한다.
박승하 원장은 "고려대 SCI급 논문중 70%를 의대에서 차지할 정도로 최고 수준에 올라있다"면서 "충분한 시설과 인프라만 보완된다면 더 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병원과 의대, 연구소가 연계된 국제적 메머드급 메디컬 콤플렉스가 구축된다"며 "고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향상시켜 또 다른 10년, 100년을 기획해 나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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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시간 : 2012-03-20 06:35
첫댓글 ㅊㅋㅊㅋ
하지만 당초계획보다 대폭 축소돼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큐에 3000억 -> 1단계 1500억 + 2단계 1500억 + 3단계 ???
암튼 당장에 돈이 없으니까 일단 반만 시작하고 나머진 어떻게될지 모르는거아님?
ㅇㅇ
디자인이 세브란스비슷한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조감도 대로 지어도 아산 서울대 삼성 못 이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