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온다
" 우리 왔어요"
'몇신데 벌써온거야?
" 더워서 일찍"
세여인이온것이다
고구마순 하나가득 따놓고 껍질을 ..
청양고추,아사기고추, 깻잎,가지, 부추, 곰취, 호박잎,참나물 등등 이미 벌써 한바탕 ..
" 고구마순 너무많이 땄나?
" 아니 따줘야 뿌리로 영양분이 가니 갠찮아"
점심때가 되어 동생네 식당에 미리 비빔밥 주문을 해놓고
"한사람씩 냇가에 내려가 씯어"
보는사람 없으니 훌러덩벋고 샤워해"
" 오빠가 보잖아"
" 본다고 어디가 다냐?
그렇게 냇가에서 얼추 씯고서 식당으로 ..
식사를 끝내고 나올쯤
식당동생이 일회용 그릇에 나물들을 넣어서 건네준다
" 저녁때 드셔"
" 오우 땡큐"
" 오늘은 짐들이 원체 많아서 마포까지 바래다 주려다 마포에서 차가지고 온다는 소식에 바래다 주지 않아도 될거 같아서...
" 고구마순좀 까줘요"
" 담주에 반찬해다 줄테니"
" 알았어"
그렇게 고구마순을 한다발 가져다가 까준다
그렇게 다챙겨서 일행들이 떠날때
"슛돌아빠! 가을상추는 언제 심을거야?
" 이달말쯤 "
" 꽃상추 하고 아사기 상추 위주로 심어줘요"
" 알았어"
메뚜기때를 돌려보낸후
훌렁벗어 던지고 냇가로 뛰어든다
그렇게 오래동안 차가운 물속에 몸을 담그고
열기를 식혔던 것이다
첫댓글 바쁘면서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네요 남은 시간
되세요^^
잘견디셔요 아픈덴 어째요
아침으로 조금씩 덜덥네요
코로나랑 감기 조심들 하시고~~
그러네요 이제 더위도 금새 갈거에요
고구마순 맛있는데
여름의 나물중 으뜸 이지요
호박잎도..
그럼요 ㅎ
농작물을 가꾸어
주변 분들한테
많이 배풀고 계시네요
그재미죠 ㅎㅎ
에이구 고구마순 많이 따면
고구마가 없어요.
이유는,
순을따면 영양분이 뿌리로
가는게 아니고 새순이 나오
기 때문에 뿌리가 크지를
못해요.
아직 풍부해요 ㅎㅎ
삼복중에 손님을 맞으셧군요 픙성한 가을이 기다려 지네요
풍성한 가을이라 ㅎㅎ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