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살롱] [1356] 씻김굿의 누룩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2/07/18/KPHYPCN4RZDTVN6XNNM6VUVGKU/
씻김굿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리 사회에 악감정이 많이 쌓여 있어서 거의 한계치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다. 분노, 증오, 상처를 씻어 주는 게 씻김굿의 목적이다. 살아생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해보지 못한 한(恨), 꼭 한번 가져보고 싶었으나 가져보지 못한 한을 씻어내야 한다. 이걸 털고 가야 한다. 그러나 이걸 어떤 방법으로 털어낸단 말인가! 방법이 문제다. 아마도 수천년 세월 동안 경험이 축적되면서 고안된 방법이 씻김굿이 아닌가 싶다.
씻김굿이야말로 한국 무속신앙의 핵심이다. 우선 죽은 사람의 옷을 대나무 자리(또는 돗자리)로 둘둘 말아서 그 댓자리를 세운다. 이걸 ‘영돈말이’라고 한다. 영혼을 댓자리로 둘둘 만다는 뜻이다. 댓자리는 끈으로 7군데를 묶어 놓는다. 7번은 죽어서 북두칠성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세워 놓은 댓자리 위에는 누룩을 놓는다. 누룩을 놓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누룩 위에는 또아리(똬리)를 얹어 놓는다. 또아리 위에는 밥그릇을 놓는다. 그 밥그릇 속에는 인체의 모양으로 오려 놓은 한지(韓紙)를 넣어 둔다. 사람 모양 한지는 죽은 자의 넋(영혼)을 상징한다. 그 밥그릇 위에는 솥뚜껑을 올려놓는다. 그 다음에는 솔잎이 달린 소나무 가지로 물을 찍어서 댓자리에 바른다. 향물(향나무를 쪼개서 담가 놓은), 쑥물, 맑은 물 등 세 가지 물이다. 조그만 사발에 담겨 있는 세 가지 물을 돌아가면서 솔잎가지로 찍어서 죽은 자의 넋이 담겨 있는 댓자리에다가 바르는 행위이다. 이 과정을 ‘이슬털이’라고 부른다. 씻김굿의 여러 과정 중에 이슬털이 과정이 가장 하이라이트이다.
그런데 왜 여기에 누룩이 들어갈까? 진도(珍島) 씻김굿을 오랫동안 연구한 민속학자 이윤선(59)은 저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축제’에서 죽은 자의 넋을 술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풀이했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원료이다. 증류소주를 만들 때에도 솥단지 뚜껑에서 이슬처럼 한 방울씩 떨어진다. 이슬털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왔다고 본다. 이렇게 보면 죽은 자의 영혼을 술로 만들기 위해 상징적으로 중간에 누룩을 집어넣었다는 것이다. 씻김굿은 죽은 자의 넋이 남긴 그 술을 산 자가 음복(飮福)하는 행위가 된다. 이 술은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어주는 신비한 액체이다. 죽은 자의 생명이 산 자의 몸속으로 이어지니까 말이다. 좌파와 우파의 악감정을 풀어줄 씻김굿의 누룩은 어디에 있나. 부음정(孚飮亭)에서 술 한잔 하고 싶다.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컨텐츠학
빛viit명상
삶의 마지막
정화 작용, 죽음
세상이 이토록 혼탁해지고 조화롭지 못한 것은 어쩌면 인간이 죽음을 제대로 이해 못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간에게 언젠가 한 번은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죽지 않는 듯 먼 남의 일로만 생각한다.
죽음은 삶의 마지막 정화 작용이다. 죽음을 통해 모든 것을 자기 것인 양 움켜쥐고 놓지 못하는 욕심을 비우고 맑고 밝게 할 기회를 얻게 된다. 우리는 빈손으로 태어나 다시 빈손으로 떠난다. 이것은 조물주가 우리에게 부여한 가장 공평한 진리이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38
영육의 분리 앞에서 빛viit의 소리 들려오건만
비 온 후 산사에서 해가 질 무렵이면 바람결에 흔들려 오는 빛의 소리가 있다.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을 온 세상 방방곡곡에 일러 주라고,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영혼들의 소리가 가랑잎 비비는 틈새에서 애절하게 들려 온다.
살아 생전 깨치지 못해 세상 삶이 다 인양, 바락바락 살다가 어느덧 닥쳐온 죽음, 영육(영혼과 육신)의 분리 앞에서 빛viit의 소리, 그분의 소리가 아득히 들려 오건만, 앞을 가리고 선 검은 무리들…,
그 빛viit의 소리를 뒤로 하고 검은 무리에 섞여서 떨어져 내린다. 살아 생전에 빛viit의 소리, 우주의 마음을 조금만 깨쳤어도 찬란한 빛viit의 세상에 들 수 있었을 것이다. 후회 한들 어찌하리.
1백 년 채 못 되는 세상, 영원인양 살지만 영원한 세상은 죽은 후에나 있는 것을……, 자식에게 만큼은 일깨워 달라고 가랑잎 틈새에서 애절히 소리한다.
출처: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261
복福을 주는 조상, 화를 주는 조상
죽은 사람의 마음은 단지 육체가 없을 뿐 산 사람과 똑같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은혜를 입으면 감사를 표하고 답례를 한다. 반면 괴롭거나 힘이 들 때는 가까운 가족에게 그 고통을 호소하고 도움을 달라고 청한다. 죽은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돌아가신 선조가 밝고 좋은 곳으로 갔다면 후손을 도와 잘되게 도와준다. 흔히들 ‘조상이 돌봤다’는 표현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반면 그 마음이 어둡고 불편하다면 그 고통을 살아 있는 후손들에게 전달한다. 이런 경우 후손은 알 수 없는 우환이나 어려움, 고난을 겪게 된다. 일이 될 듯 될 듯하다가 이루어지지 않고, 무언가 모를 답답함 혹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
따라서 나의 뿌리가 되는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비록 돌아가셨지만 이분들과 나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육체가 사라져도 그 안에 담겨 있던 마음은 영원히 죽지 않고 존재한다. 그리고 그 돌아간 마음이 살아 있는 후손들과 계속해서 파장을 주고받는 것이다. 부모의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자식의 마음 또한 편할 수 없고, 자식이 편하지 않은데 부모라고 해서 마음이 좋을 리 없는 이치와 같다. 다시 말해 돌아가신 선조들의 마음은 우리의 현실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에너지를 주고받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다.
뿌리가 건강해야 가지와 잎사귀도 건강하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고 물질문명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해도 이 근본의 우주 섭리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우리 조상들이 설, 추석과 같은 큰 명절, 그리고 그분의 기일까지 합쳐 최소 일 년에 세 번은 돌아가신 조상을 생각하고 그분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풍습을 만들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요즘 세태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설날과 추석이 지닌 본래의 아름다운 뜻을 잃어버리고 이를 장기 휴가나 해외여행의 기회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입시생을 둔 가정에서는 자녀가 명절을 쇠지 않고 공부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 후손들이 설, 추석은 연중 휴가정도로, 제사는 무의미한 관습 정도로 인식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러한 후손을 둔 선조는 외롭고 허무한 영혼이 되어 결국 후손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매년 잊지 않고 일 년에 두 번, 설과 추석에 돌아가신 선조들의 마음을 빛viit으로 정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빛viit을 받으면 마음이 정화되듯 돌아가신 분들의 마음도 빛viit을 받으면 밝고 가벼워진다. 그리고 그 결과 그 후손들의 삶 또한 밝고 행복하게 바뀐다. 빛viit으로 선조들의 마음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반짝이는 반딧불과 같은 모습의 선조들의 마음을 보았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얼굴을 알 수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큰절을 하고 사라지는 꿈, 이전에는 때가 묻어 시커먼 옷을 입고 계시던 분이 이제는 환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나타나시는 꿈을 꾸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통해 현실이 바뀐다는 점이다. 뿌리가 건강해지면서 시들었던 잎사귀에도 생기가 도는 것이다. 무언가 모르게 어렵고 풀리지 않던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이유를 알 수 없이 고통스러웠던 몸이 건강해지기도 한다.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거나 마음이 편안하고 개운해지며, 친척과 가족 간에 화합하는 것도 모두 선조 정화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혜택이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P. 206~208
감사합니다.
마음을 돌아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조마음 정화로 복을주는 조상으로 변화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조님들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씻김굿의 의미와 선조마응정화식으로 산조님들을 정화해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조님들을 정화해 드릴수 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삶의 마지막 정화작용....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선조마음 정화식의 소중함도 깊이 담습니다 ♡
감사합니다
삶의 마지막 정화작용..... 살아서 빛과 함께 하고 빛의 세상으로 갈 수 있는 것은 큰 복입니다.
우주마음에 감사드리고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뿌리이신 선조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빛과 함께 하며 선조마음 정화식을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1년에 2번, 설, 추석에 선조마음정화식 참석을 허락하시는 학회장님께 무한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저희를 돌봐주시는 선조님께도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선조마음 정화식을 내어주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조님들을 밝은세상으로 정화해주신 우주마음과
빛과함께 현존하고 계신
학회장님께 감사와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