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7일 마케팅 뉴스클리핑
1. 궁금하면 초등생은 동영상 찾고, 고교생은 포털 검색
한국언론진흥재단이 6일 공개한 '2019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관심이나 흥미 있는 주제가 있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 통로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전체 응답자 37.3%를 차지했다. 초등학생은 절반 이상인 50.3%가, 중학생은 34.0%가 검색 통로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꼽았다. 반면 고등학생은 '포털 및 검색엔진'이란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2. 논란의 와디즈, 이번엔 웨스 앤더슨 광고 표절 논란
최근 불량중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이번에는 광고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1월 와디즈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와디즈]누구나 당당한, 스타트업 투자플랫폼'이란 제목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다수의 광고업계 종사와 누리꾼들은 해당 광고가 지난 2016년 웨스 앤더슨 감독이 제작한 의류브랜드 H&M의 '함께 즐겨요' 광고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3. SNS 마켓 10곳 중 9곳 제 멋대로 교환.환불 거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SNS 마켓 800곳의 사업자 정보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업자 정보를 제공한 비율은 62.5~67.0%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SNS마켓 800곳 중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환불을 거부한 228곳 중 팔로워 상위 170곳을 대상으로 4개월 후에 재조사한 결과, 157곳(95.2%)이 여전히 교환·환불을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 이모티콘, PR '끝판왕'... 소비자·팬과 친구 맺기 '최고'
단순히 메시지 속에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던 이모티콘이 최근 개인과 브랜드를 모두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각 브랜드들은 제품의 고유한 특징과 각인시키고 싶은 메시지 등을 녹여낸 이모티콘을 만든 뒤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5. 2019년 상반기 콘텐츠 수출액 48억 달러...게임이 70%
2019년 상반기 콘텐츠 수출액이 48억 달러(약 5조 6천억원)로 집계됐다. 이중 게임산업은 약 70% 비중에 해당하는 33억3천만달러(약 3조 8천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만화(10.4%) ▲지식정보(9.8%) ▲영화(7.3%)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6. 쥐님들 어서오세요...유통 뷰티업계 쥐마케팅 열풍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유통·뷰티업계가 '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쥐띠 해에 태어날 아기를 위한 유아용품 기획전을 열고, 오가닉맘의 쥐 캐릭터 배냇저고리와 밍크뮤의 쥐 캐릭터 내복 등을 판매한다. 뷰티업계는 미키마우스 등 유명 쥐 캐릭터와 협업 상품을 내놓았다.
7. 단돈 55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인도 우회 '꼼수 결제' 판친다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인도'로 접속해 바꿔 결제하는 방법이다. 인도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129루피(약 21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 멤버십까지 추가하는 경우, 189루피(약 3060원)를 최대 6명이서 나눠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869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약 510원에 이용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