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옛 현인이(벤자민 프랭클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지금 바로 당신곁에 있는 사람이다." 라고 했듯이
저에게는 필카페에 계신분들이 한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편안함을 주시는
가장 소중한 분들이네요.
오랫동안 친교를 맺어왔던 죽마고우 보다도,
사회생활에서 인연을 맺어 줄곧 교류를 이어왔던 인적 네트웍 보다도
정작 어려움에 직면했을때 도움을 받게되는 인연은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합주실 정리 정돈에 회원분들 관리하랴,
드럼, 베이스, 기타까지 멀티주자로 뛰시며
무려 10팀에 가까운 합주어시스트 역할에 바쁘신 하늘 형님,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시며 늘 선한 영향력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7년동안 필카페에 몸담으며
그렇게 눈에 띄면서까지 필카페 합주팀에 흔적을 남기질 못했는데
올해는 좋은분들이 함께하는 팀에 합류하여 공연도 자주 하고,
매주 합주날이 기대될만큼 긍정적 에너지를 부여 받네요.
이 모든 것이 하늘 형님과 함께하고 있는 멤버분들 덕분입니다.
(승아누님, 병구형님, 정빈님)
아, 저는 트롯트레인팀의 베이스를 맡고 있구요,
팀에서 제일 음악적 스킬이 물심양면으로 부족한 멤버지만
오직 외모와 지성, 그리고 멤버들 뒤풀이 식사할 때
재빨리 수저와 젓가락을 배치해 드리는 기민함으로
그날 합주때 틀렸던 곡들 마디 부분을 단숨에 잊게 만드는 것이 특기입니다.
그리고 가끔 뇌물을 바쳐 멤버분들께 환심을 사며 버티고 있는 '현생(現生)' 이기도 하지요. ^^
필카페는 참 좋은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뵐수록, 그리고 알아갈수록 더 그러함을 느끼네요.
이곳에 구체적으로 기재하기는 다소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하늘 형님, 그리고 금요일날 합주하시는 수뺀 멤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특히 수뺀은 밴드명 자체가 빼어날수 '秀' 여서
다들 좋으신분들, 인자하신분들, 유쾌하신분들이 모여 팀을 이루신 것 같아요~
용식 형님의 보컬 코러스 너무 좋구요,
지현님의 보컬사운드와 섬섬옥수 건반은 듣는 귀가 호강할 따름입니다.
수뺀의 다가올 정모 공연도 기대가 되네요.
꼭 빼어남을 보여주세요.
감동할 준비가 지금부터 되어있는 '5분 대기조' 상태입니다. ^^
8월말, 늦여름밤 더위가 여전합니다.
하늘형님, 수뺀분들,
그리고 필카페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가올 청량한 가을하늘이 참 기대되네요.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들, 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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