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보문산에서
만인산까지 ‘물먹는
하마’가
되다.
토요일 늦은 세벽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면서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아 걱정 되었지만 걱정도 잠시!?
대전에
도착하니 먹구름은 온데간데없고 해님이 방긋 웃어줍니다.
^_^
오전
근무 후(퇴근)
사내
식당에서 식사 후
대전둘레산길
보문산에서 만인산까지(1구간~2구간)
출발합니다.
산행일자
:
2015.05.09.(토요일)
누
구 와 :
나홀로 한생거리 : 23km
날
씨 :
더움(물
많이 먹힘)
준
비 물 :
물
1.5
리터
보문산에
오르기 전 야외음악당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멜로디가 들립니다.
한참을
서서 색소폰 연주를 듣고 다시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으로 향합니다.
등산 후
집에와서 ‘찾아가는
희망 음악회’,
‘대전실버브라스밴드클럽’을
검색하니
음악봉사활동(색소폰)
동호회더군요.
저도
나름 예전엔 매월 장애시설에 가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한 적이 있는데
그동안
그 ‘그
마음’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아 제 스스로 창피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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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서
그런지 보문산 시루봉 까지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중간
보문산성과 시루봉 갈림길,
막걸리
파는 곳에서는 등산객들의 왁자지껄 수다 떠는
모습을
보니 괜히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
보문산
시루봉에 도착
헐
~
대박!!
아이스크림을
팔더군요.
하나 사
먹을까 했지만 현금을 가져오지 않아 먹지 못합니다. 만인산까지 가는 내내 물이
많이 먹히는 터라 시루봉에서 팔던 아이스크림이 계속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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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에
도착합니다.
황금산
지부장님의 ‘보만식계_종주’
산행기를
읽다 보면
'오도산'이라고 큰 돌에 보기 좋게 써놓으셨다고 읽었는데
지금은
오도산이라고 명칭과 표식조차 없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오도산에서의
야경만 보다가 낮에와서 보니
사뭇
달라 보이지만 사진으로 보는 바와 같이 식장산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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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
1구간
날머리인 금동고개에 도착합니다.
많이
덥지만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좋은데 물은 많이 먹힙니다.
1.5
리터
물의 반 남았습니다.
보문산
시루봉에서의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생각납니다.
보문산
이후로는 전혀 등산객을 볼 수 없지만 나름 괜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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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티고개에
도착합니다.
잠깐
앉아 쉽니다.
그동안
장거리 산행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부풀려져 있던 몸이 거부 반응을 하는지
계속
물을 찾게 됩니다.
해질
무렵까지 만인산을 가기 위해 숨고르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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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에
도착.
예상했던
시간과는 다소 차이나지만 나름 즐거웠던 힐링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인산
휴게소에 도착해서 원 없이 배부르게?
물 먹고
시내버스를 타고 하산합니다.
5월에
대전둘레산길 종주대회가 있습니다.
우리
중부지부에서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 예정에 있습니다.
참석하시는
회원님들 파이팅 하시구요.
우리
중부지부 출전하시는 회원님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로써
2015.05.09.(토요일)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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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전둘레길 하시면 한번에 다끝내시겠네요....
대청호둘레길도 참좋아보이던데요..기대됩니다
현금이 없을때 장삼이사님 이름대면 다 된다고 하던데..ㅎㅎ 넉넉하고 여유롭게 진행한듯 합니다. 보만식계 함 가야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아서 구경만 합니다.
지난 연휴에 나도 산행 시작을 하는데 물이 많이 먹히더군요.
몸이 제대로 적응을 못해서 그랬던지는 몰라도 서너시간 지나니 물도 안먹히고 컨디션도 살아나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