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6월 문학경기장에서 월드컵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 축구협회에 국가대표팀과 프랑스 대표팀이 2002년 3·4월 친선경기를 갖도록 주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측이 이를 적극 지원해 주기로 했고 인천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 거의 확실한 프랑스 대표팀으로서도 경기장을 미리 익힌다는 차원에서 초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 프랑스팀과의 친선경기 성사 가능성은 크다.
인천시는 친선경기를 통해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학종합경기장의 운 영시스템과 교통문제 등을 사전 점검하고 경기가 중계방송될 전 세계에 인천 을 홍보,시민들에게 국제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10억원으로 추정되는 프랑스팀의 항공료,개런티 등 일체 비용을 부담하되 입장료와 광고비,방영권 확보 등으로 비용을 회수할 방침.
연합 ○…조선시대 가파치가 만든 축구화,돼지오줌보 축구공,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 남북단일팀 유니폼 등등.100여년 역사의 한국축구를 눈으로 직접 보여 줄 진귀한 축구물품들이 한국의 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홍보의 최일선에 나선다.
축구자료수집가인 이재형씨가 소장하고 있는 수백점의 희귀물품은 월드컵 조직위원회(KOWOC)가 오픈할 해외홍보관에 비치돼 외국인들에게 한국축구의 역사를 생생히알리게 된다.KOWOC은 7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컵 대회때부터 희귀자료를 홍보관에 비치하는 방안을 검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