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농협엘 갔습니다.
근데 어디선가 많이 보던 남자가 있는겁니다.민원대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동창 같더군요.근데 긴가민간해서 이름을 봤는데 맞더군요.
근데 그 애는 문과였고 전 이과여서 아는척 했어도 그 애는 절 몰랐을거라는....
또 마침 그 애 앞에도 민원이 있길래 전 바로 옆자리에 어여쁜 아가씨에게서 업무를 봤죠.
뭐 얘기의 요지는 제가 제목에서 언급한 세군데 민원대중에 어느곳이 제일 할만한가 인지....??
근데 제가 농협과 은행에 대해선 아는것이 별로 없어서요.
근데 건강보험공단엔 그래도 2년 넘게 있었으니.....
건보에서 민원 오는 사람들,특히 수납하러 돈을 내러 오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기본 마인드는 이렇습니다.
"내가 왜 건강보험료를 내야되나?"
"난 평생 병원 한번 안가는데 왜 혜택 한번 받지 못하도 못하는데 쓸데없이 돈을 내야되나?"
더군다나 보험료를 밀리게 되면 한달에 5%씩 최고 15%까지 가산료가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불만은 더욱 커질수밖에요.
근데 웃긴것은 고지서를 못받았다는 사람들입니다.
민원인들은 죽어라 고지서 못받았다고 하고 공단 직원들은 죽어라 보냈다고 하고......
근데 제 생각에는 고지서 못받았다는것의 진실의 승자는 민원인이죠.
고지서 발송은 대개 공단본부에서 하지만 각 지사에서도 어느정도의 분량을 직원들이 손수 작업을 하죠.
근데 반송되어 오는 고지서를 보면 참으로 엉뚱합니다.
창봉투에 고지서 주소가 찍힌곳이 이쁘게 잘 보이게 해서 넣어야 하는데 이건 삐뚤게 넣지를 않아서 혹은 아예 뒤집어서 넣는 경우가 간혹가다 있습니다.
그렇게 반송되어 오는 우편물들은 정말로 민원들이 못받는거죠.그러면서 못받았다해도 보냈다는 명분하에 가산료까지 받는거구요.
물론 발송과정에서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구요.사람이란게 간혹 실수를 할수도 있는법이니깐 또 일일히 그런 민원 다 봐줘가면서 하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을테고 말이죠.
암튼 좀 생각해보게 되는 문제인데....
이궁~ 이거 민원대 얘기하다가 민원으로 얘기가 잠시 샌것 같군요.^^;;;
근데 제가 가끔가다 가는 은행이나,특히 농협은......
그냥 겉으로 봤을땐 민원대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공과금 받고 신규가입하는 사람 통장 만들어주고......이렇게 말하면 농협직원들한테 돌 맞을라나요?>.<;;
그래도 최소 제가 경험해 온 농협은 악성민원은 없었던것 같은데.....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엔 위에 세 곳중에 어느곳에 제일로 할만할까요?
뭐 어디든 자기가 있는곳이 제일 힘들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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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대 비교]은행vs농협vs건강보험공단..중 젤루 할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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