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스몰캡 Analyst 이준석
코퍼스코리아(322780) - 애타게 찾던 숨겨진 실적주
투자의견 : N.R
목표주가 : -
현재주가(11/07) : 2,175원
Upside : -
■ 단순히 배급사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 동사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K-콘텐츠를 일본 방송사 및 OTT 플랫폼 매체에 공급하는 배급사업부문과 드라마 및 웹툰과 같은 작품을 제작하는 제작사업부문 총 2개의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H23 매출은 배급사업이 77.8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22년 인수한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의 매출 반영으로 제작사업의 매출 비중은 ‘22년 6.75%에서 1H23 21.48%로 증가 추 세이다. 2Q23 연결 매출액 215억원 (+205.2%, YoY), 영업이익 76억원(+246%, YoY)을 기록하여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다. 세계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일본 내 K-콘텐츠 배급사업의 확장과 신규 제작사업에서의 매출 볼륨 확대를 통한 성장이 담보된 숨겨진 실적주다.
■ 신규 판권 취득의 폭발적인 증가세
- 동사는 K-콘텐츠 일본 배급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배급사업으로 얼마나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표가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듯 보인다. 그 물음표에 대한 답변은 신규 판권의 증가세이다. 동사의 1Q23 신규 판권 취득은 92.6억원으로 전년(53.7억원) 대비 72.4% 증가하였으며 2Q23 신규 판권 취득은 240.7억원으로 전년(36.1억원) 대비 566.8% 상승하였다. 판권이 모두 매출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선택권과 협상력을 지니면서 매출 볼륨을 높일 수 있다. 배급매출은 모두 판권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신규 판권 취득의 증가세는 주가 상승의 억제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23년 연간 최대 실적 + 24년 최대 실적 갱신
- 동사의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70억원(+94.9%, YoY), 영업이익 171억원(+87.5%, YoY)을 기록하여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배급사업부문 호실적이 발생하여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겠으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매출 인식으로 하락 폭을 축소할 것이다. 지금껏 동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었던 확장성의 의문은 신규 판권의 뚜렷한 증가세로 해소될 수 있으며, 제작사업부문의 질적 성장 역시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2023년 연간 최대 실적을 넘어 2024년에는 확실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바로가기 : https://bit.ly/3Sul0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