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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상담지기님~
저는 결혼생활 19년의 굴욕적인 생활을 작년에 청산하고 지금은 고등학생(고1,고3)인 두 아들과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19년의 결혼생활을 총정리하자면,폭행과 입에 담기 힘든 욕설(저뿐만 아니라 친정엄마에 대해서도 니에미년이란 욕을 하더군요), 폭언에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아이들도 아빠눈치를 보느라 기를 못펴고 항상 어두운 얼굴이었습니다.자기중심적인 성향이라 기분이나 몸이 좋지 않고 집에 오면 트집을 잡기 일쑤고 욕지거리와 물건던지기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분노조절장애란 말이 이런 거구나 알게 되더라구요.제가 일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경제적으로 형편이 나아지니 화를 내는 간격이 줄기는 했었지만 언제나 그 수위는 변함없이 공포스럽게 치솟았습니다.작년에는 큰아이와 마찰이 일면서 아이가 3~4주간 집에 들어오지를 못했습니다. 들어오면 살인이 날거라고 하던데 진짜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아이가 자기자식이 아닌것 같다며 유전자검사를 해보아야겠다는 소리에 소름이 끼치더군요. 경찰서에 존속상해로 고소를 한다고 갔다가 경찰관의 설득으로 되돌아오기까지 했구요 결국 자기 자식인지 의심까지 하는 남편, 제가 더 이상 데리고 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아들을 들어오라 하고 남편을 내보내었습니다. 이혼을 할 수 없다기에 그깟 종이짝 아무 필요도 없다며 그냥 나가달라고 했고 그대로 남편은 자기살아갈 돈만 챙겨 나갔습니다.작은 아이까지 제가 데리고 있고 작은 아이에 대한 양육비를 월 100만원씩 주는 조건으로요.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연락을 해도 무시하고 찾아가서 만나려고 해도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라고, 우리 셋이만 살면서도 아이 교욱까지는 너무 힘들다고 해도 무시합니다. 이제 저는 그냥 기다리지 않습니다. 설령 본인이 합의이혼하고 싶어도 해주지 않을 것입니다.(남편은 신불자여서 자동차는 제 명의이며, 통신은 큰아이 명의로, 통장거래는 작은아이 통장으로 급여를 받습니다. 안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그러나 저는 아이들 교육비 지원이며, 대학진학문제로 반드시 한부모가정임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애들아빠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는 터에 이렇게 시간을 보낼수가 없습니다.이혼소송까지 알아보려니 소송비용이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재산분할신청할 것도 없고 양육권,친권 제가 다 가질 것이며 작은아이에 대한 양육비 청구는 할 것입니다.(소송을 하더라도 그 사람은 역시 무대응으로 나올것이 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소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조언 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