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과거엔 EPL이 톱을 다투던 라 리가/세리에A에 비하여 평가를 낮게 받았지만, 최근 추세(자본, 투자, 선수영입, 챔스리그 활약 등등)를 보자면 확실히 EPL이 제일 잘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리에는 심판매수 스캔들 여파 때문에 유베 등이 세리에B로 강등되는 등 완전히 가라 앉았었고, 라 리가도 레알/바르샤 이외의 강호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 등이 재정위기로 나가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특징으로 말하면 어디까지나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일반적인 얘기지만...EPL 은 예전부터 가장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리그였습니다...강인한 체력과 빠른스피드 게다가 몸싸움까지..결국 신체능력을 가장 우선시하는 분위기라 보기에는 화끈하지만 기본기가 좀 결여되어있다는 비판을 상당히 오랬동안 들어왔고 게다가 대부분의 팀들이 소위 말하는 뻥축구라...짧은패스의 세밀함같은거는 정말로 눈뜨고 보기 힘든경우가 지금도 많다고 봅니다...그리고 요즘들어서 더욱더 고착화 되는 문제인데...빅4와 나머지 팀들의 전력부터 경기력이 정말 속된말로 너무나도 넘사벽입니다...
글쵸...라 리가에선 바르샤나 레알이 잘 나갈때도 하위권들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반해, EPL에선 중하위권 클럽들이 소위 명문클럽(맨유, 리버풀, 아스날, 첼시 등)을 잡는게 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클럽 수준이 상향평준화된 리그가 라 리가라고 평가들 하죠. UEFA컵에서 스페인 클럽들이 대활약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구요. 허나 요즘 발렌시아 망가지는 것 보면 착잡합니다. -_-;;
세리아의 장점은 수비를 보통 장점으로 들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술 자체가 세리아가 아주 체계적이고 강하다고 봅니다...이태리는 유럽내에서 신체적으로 평범한 수준이고 기술적으로도 특출나지 않지만 유럽최강으로 군림하는 가장큰 이유는 전술의 힘이라고 봅니다...전술이라는것이 수비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기때문에 이태리국대나 세리아의 전술적인 전통과 깊이는 정말로 세계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렇기때문에 그러한 체계적인 수비전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한번의 킬패스나 번뜩이는 플레이가 자주 나오기도 하지만...그런장면 안나오는 경기는 보기에 따라서 지루하기도 한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년동안 세리아 팀들이 대체적으로 EPL 팀들한테 약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속도면에서 너무 느리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자리를 잡은 상태에서의 수비는 정말로 강력하지만 공수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EPL 의 스피드를 못따라가는 경우가 종종 나오기도 했으니깐요...게다가 압박보다는 자리를 지키는 수비를 선호하는 편이라 로또중거리에도 약점이 좀 있다고 보여집니다...
라리가의 장점은 다른걸 다떠나서 브라질리언이라고 봅니다...브라질포함 아르헨티나라는 남미의 최강 2개국의 선수들이 빅리그에 진출하는 경우에 라리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다른 리그가 절대 가질수없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레알이라는 독보적인 유럽최고의 명문과 그에 맞서는게 가능한 바르샤라는 거대 명문2팀이 모두가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축구를 지향하기때문에 리그 전체의 트렌드 자체가 항상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같이 중요시하고...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하기때문에 상당히 세밀한 패스와 개인기를 볼수 있습니다...다만 강팀들도 수비조직력이 개판인 경우가 아주 많아서...
리그들의 수준이나 비교우위는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맞대결 시의 상성은 EPL>세리아 세리아>라리가 라리가>EPL 이라고 생각이 들구요...리그 전체적인 수준은 90년대에는 세리아에서 90년대 후반 2000년초까지는 라리가 현재는 EPL 로 흐름이 넘어오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봅니다...미래는 알수 없기때문에 앞으로는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지만...당분간 자본이 EPL 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이러한 트렌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당분가는 EPL 의 상승세가 어느정도는 지속될거 같습니다...
저도 epl 빅4제외한 구단들이 더이상의 클래스 업그레이드가 불가하다면...epl 의 전체적인 질은 더 떨어질것만 같습니다...솔직히 지금 epl 중하위권 팀들 경기보면 저게 정말 세계최고의 리그라 자부하는 리그의 경기인지 기도 안찰때가 정말 많아요..기본적인 패스조차 못하는 선수들이 수두룩...
조금 다른 얘기지만,지금처럼 외국 거대 자본이 들오기전 epl 을 훨씬 좋아했습니다.뭐 그때도 아스날은 비 영국인 선수가 많았지만...그때도 기존 맨유,아스널,리버풀이 강하긴 했지만 당시 첼시나 뉴캐슬,블랙번,리즈등 상위권을 충분히 위협할수 있는 팀들이 많아서 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특히 슈퍼스타 사재기 현상이 지금 보다 적어서 눈쌀 찌뿌리는 영입도 별로 없었고요.각팀 유스출신 선수들이 무럭 무럭 자라나 간판선수가 되어가는 과정도 좋았습니다.(좌-긱스,우-베컴,앞-스콜스,뒤-로이킨 라인은 내생애 최고의 미들진)
에미넴님 말씀대로 요새 프리메라팀들중 재정위기가 심각한 팀들이 많습니다. 빚이 수천억단위인 팀들도 있죠. 반면프리미어리그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 재벌자본의 유입과 마케팅의 성공으로 비지니스측면에서 정말로 급성장했죠. 그러는 가운데에서 해외스타들이 예전에 비해서 대거 영입이 되었고, 이는 한편으로 잉글랜드 자국 유망주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결과를 나았구요.
다른 얘기를 하자면, 라 리가는 선수들을 위한, 세리에는 감독을 위한, EPL은 팬들을 위한 축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비약에 가까울 수도 있는 말들이지만 넓고 길게 보자면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영국의 EPL같은 경우도 다른 이유보다는 잉글랜드라는 잇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실력의 우위를 떠나서 하는 얘기입니다. 또한 아쉽다면 아쉬운 것이 지금의 EPL의 구조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잉글랜드만의 축구를 생각할 경우에 그리 좋은 상황만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세리에의 아쉬운 대목이라면 역시나 관중 동원력이겠죠. 밀란 더비도 꽉 안 찬다고 하면 말 다 했겠죠. 라 리가에서는 역시나 빅2를 제외한 다른 팀들이
첫댓글 과거엔 EPL이 톱을 다투던 라 리가/세리에A에 비하여 평가를 낮게 받았지만, 최근 추세(자본, 투자, 선수영입, 챔스리그 활약 등등)를 보자면 확실히 EPL이 제일 잘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리에는 심판매수 스캔들 여파 때문에 유베 등이 세리에B로 강등되는 등 완전히 가라 앉았었고, 라 리가도 레알/바르샤 이외의 강호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 등이 재정위기로 나가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세밀한 축구를 구사하는 라 리가를 선호합니다만,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EPL이 관람하기에 흥미진진한 것도 사실입니다. 세리에A야 뭐 터프하고 숨막히는 수비가 짱입니다. '윙어의 무덤'이라고들 하죠.
특징으로 말하면 어디까지나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일반적인 얘기지만...EPL 은 예전부터 가장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리그였습니다...강인한 체력과 빠른스피드 게다가 몸싸움까지..결국 신체능력을 가장 우선시하는 분위기라 보기에는 화끈하지만 기본기가 좀 결여되어있다는 비판을 상당히 오랬동안 들어왔고 게다가 대부분의 팀들이 소위 말하는 뻥축구라...짧은패스의 세밀함같은거는 정말로 눈뜨고 보기 힘든경우가 지금도 많다고 봅니다...그리고 요즘들어서 더욱더 고착화 되는 문제인데...빅4와 나머지 팀들의 전력부터 경기력이 정말 속된말로 너무나도 넘사벽입니다...
글쵸...라 리가에선 바르샤나 레알이 잘 나갈때도 하위권들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반해, EPL에선 중하위권 클럽들이 소위 명문클럽(맨유, 리버풀, 아스날, 첼시 등)을 잡는게 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클럽 수준이 상향평준화된 리그가 라 리가라고 평가들 하죠. UEFA컵에서 스페인 클럽들이 대활약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구요. 허나 요즘 발렌시아 망가지는 것 보면 착잡합니다. -_-;;
이피엘은 진짜 빅4하고 딴팀 전력이 너무나도 넘사벽이죠.. 그래서 보로경기랑 돌드넘경기가 좀 재밌어요 ㅋㅋㅋㅋ
세리아의 장점은 수비를 보통 장점으로 들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술 자체가 세리아가 아주 체계적이고 강하다고 봅니다...이태리는 유럽내에서 신체적으로 평범한 수준이고 기술적으로도 특출나지 않지만 유럽최강으로 군림하는 가장큰 이유는 전술의 힘이라고 봅니다...전술이라는것이 수비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기때문에 이태리국대나 세리아의 전술적인 전통과 깊이는 정말로 세계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렇기때문에 그러한 체계적인 수비전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한번의 킬패스나 번뜩이는 플레이가 자주 나오기도 하지만...그런장면 안나오는 경기는 보기에 따라서 지루하기도 한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년동안 세리아 팀들이 대체적으로 EPL 팀들한테 약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속도면에서 너무 느리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자리를 잡은 상태에서의 수비는 정말로 강력하지만 공수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EPL 의 스피드를 못따라가는 경우가 종종 나오기도 했으니깐요...게다가 압박보다는 자리를 지키는 수비를 선호하는 편이라 로또중거리에도 약점이 좀 있다고 보여집니다...
라리가의 장점은 다른걸 다떠나서 브라질리언이라고 봅니다...브라질포함 아르헨티나라는 남미의 최강 2개국의 선수들이 빅리그에 진출하는 경우에 라리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다른 리그가 절대 가질수없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레알이라는 독보적인 유럽최고의 명문과 그에 맞서는게 가능한 바르샤라는 거대 명문2팀이 모두가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축구를 지향하기때문에 리그 전체의 트렌드 자체가 항상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같이 중요시하고...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하기때문에 상당히 세밀한 패스와 개인기를 볼수 있습니다...다만 강팀들도 수비조직력이 개판인 경우가 아주 많아서...
강등권 팀들한테 선두권이 잡히는 일을 이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속출하합니다...
리그들의 수준이나 비교우위는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맞대결 시의 상성은 EPL>세리아 세리아>라리가 라리가>EPL 이라고 생각이 들구요...리그 전체적인 수준은 90년대에는 세리아에서 90년대 후반 2000년초까지는 라리가 현재는 EPL 로 흐름이 넘어오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봅니다...미래는 알수 없기때문에 앞으로는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지만...당분간 자본이 EPL 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이러한 트렌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당분가는 EPL 의 상승세가 어느정도는 지속될거 같습니다...
리그의 특성이나 다른 부분은 샤아님의 생각과 거의 비슷한데 한가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 보자면 지금 현재의 EPL추세로 봐서는 꼭 EPL전체의 상승세가 이어질것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고 EPL빅4의 상승세가 이어질것이다 라고는 확신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epl 빅4제외한 구단들이 더이상의 클래스 업그레이드가 불가하다면...epl 의 전체적인 질은 더 떨어질것만 같습니다...솔직히 지금 epl 중하위권 팀들 경기보면 저게 정말 세계최고의 리그라 자부하는 리그의 경기인지 기도 안찰때가 정말 많아요..기본적인 패스조차 못하는 선수들이 수두룩...
조금 다른 얘기지만,지금처럼 외국 거대 자본이 들오기전 epl 을 훨씬 좋아했습니다.뭐 그때도 아스날은 비 영국인 선수가 많았지만...그때도 기존 맨유,아스널,리버풀이 강하긴 했지만 당시 첼시나 뉴캐슬,블랙번,리즈등 상위권을 충분히 위협할수 있는 팀들이 많아서 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특히 슈퍼스타 사재기 현상이 지금 보다 적어서 눈쌀 찌뿌리는 영입도 별로 없었고요.각팀 유스출신 선수들이 무럭 무럭 자라나 간판선수가 되어가는 과정도 좋았습니다.(좌-긱스,우-베컴,앞-스콜스,뒤-로이킨 라인은 내생애 최고의 미들진)
에미넴님 말씀대로 요새 프리메라팀들중 재정위기가 심각한 팀들이 많습니다. 빚이 수천억단위인 팀들도 있죠. 반면프리미어리그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 재벌자본의 유입과 마케팅의 성공으로 비지니스측면에서 정말로 급성장했죠. 그러는 가운데에서 해외스타들이 예전에 비해서 대거 영입이 되었고, 이는 한편으로 잉글랜드 자국 유망주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결과를 나았구요.
레반테 같은 경우는 선수들 급료를 못 줘서 선수들이 남은 라운드 파업하고 안 뛴다고 할 정도...;;;;
다른 얘기를 하자면, 라 리가는 선수들을 위한, 세리에는 감독을 위한, EPL은 팬들을 위한 축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비약에 가까울 수도 있는 말들이지만 넓고 길게 보자면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영국의 EPL같은 경우도 다른 이유보다는 잉글랜드라는 잇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실력의 우위를 떠나서 하는 얘기입니다. 또한 아쉽다면 아쉬운 것이 지금의 EPL의 구조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잉글랜드만의 축구를 생각할 경우에 그리 좋은 상황만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세리에의 아쉬운 대목이라면 역시나 관중 동원력이겠죠. 밀란 더비도 꽉 안 찬다고 하면 말 다 했겠죠. 라 리가에서는 역시나 빅2를 제외한 다른 팀들이
좀 더 챔스와 유에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세비야같은 경우도 좋은 예이지만 길지 않았죠.)
리그 발란스는 어떻게 본다면 에레디비지에랑 비슷한 수준인게 EPL 같구요 그 다음이 세리에 가장 좋은게 라 리가 같습니다... EPL 왜 빅 4 경기만 보냐 뭐냐 하는데 솔직히 하위권 팀들은 K 리그보다 못한 경기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