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낳고 자란 나는 옛날 정서에 간혹 젖어
혼자 어떤 때는 빙긋이 웃음을, 어떤 때는 먼 하늘을 바라보며 그때를 회상해 봅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 국민 학교에서 돌아와 싸립문을 열고
˝엄마"하고 소리치면 반갑게 맞아 주시며, ˝덥지?"조금만 기다려라 엄마가 냉국 따줄께 하시며
노각 오이를 달챙이*로 숭덩숭덩 베어서 시원한 우물 물에 감식초 몇방울 치고 귀한 황설탕 넣어
내어 주시던 달챙이 오이냉국과 어머님의 모습이 ~~ !
그렇게 맛있는 오이 냉국은 그때 말고는 지금도 먹어본 일이 없는 냉국~~
조금있으면 어머님 기일이 다가오니 더더욱 생각이 남니다
그때 그 달챙이 오이냉국이 !
달챙이 - 놋숟가락이 닳아 반달 같이 남은 숟가락을 부르던 우리 지방 방언
첫댓글 달챙이란 말은 첨 들어 봅니다
각 지방 마다 비스무리 하이
션한 물외 체 에 밥 말아서 퍼 먹던 시절 좋았지요
복매 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달챙이 숟가락은 전북과 충청 지방의 방언이라 잘 모르실 겁니다
달챙이 오이냉국
이 더운 날씨에
딱 인것 같아요
달챙이 ~지방 방언
저는 처음 들어봐요
화엄화 님
귀한 댓글 반갑습니다
무더위 잘 견디세요.
달팽이 숫가락이라고는
들어봤는데요
달챙이 ?
꿀송이 님
반갑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한 여름 나세요.
달챙이숫갈 오랫만에 만납니다
가마솥에 누룽지 박박 긁는 소리 그리워요
작주 님
달챙이 숫가락을 아시네요
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달챙이가 그런 뜻이군요
처음 알았네요 글 잘 읽었어요^^
달님이랑 님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반갑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닳아서 반만남은 수저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끝이 날카로우니 그걸 칼대용
오이채 긁는데 사용했군요
무더위에 엄마표 냉국이 그리워 지시겠죠
그맛은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특허 냉국이네요
금빛 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원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달챙이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골백번 생각해봐도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
생전 처음 듣는 단어
시원한 오이냉국은 그립습니다 ^^*
둥그란 세상 님
지방 방언이라 잘 모르실겁니다
귀한 댓글 감사하고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귀한 글을 주셨네요
지난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사실 달챙이란 말은 처음 듣지만 님들의 댓글과 님의 답글에
알 수가 있네요 점점 사라져 가는 방언들이 안타깝네요.
님 글을 읽으며 시원한 오이냉국을 후루륵 마셔 보고
싶어집니다 무더위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박희정 회장님
귀한 발걸음에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무더위 건강하게 잘 이겨내세요
달챙이 숫가락
감자도 까고 오이노각 속파낼때
누릉지 긁을때 어머님이 쓰시던
반쯤 딜았던 숟가락
이지요 보고싶다
울엄니 그곳은
안더우신가요?
산다래 님
달챙이를 아시는군요
다양한 용도로 쓰였던 부엌 도구였죠
귀한 댓글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처음 듣네요 달챙이
얼마나 오래 사용했으면 놋 수저가 반달처럼 달았을까
엄마의 오랜 손때 묻은
그수저로 온갖 반찬 다 만드시고..
옛추억의 달챙이 군요
안단테 님
귀한 발걸음으로 공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지방 방언이라 서울이 고향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더위 잘 이겨 내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달챙이 먹는 식물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