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기온속 전북대 새로운 순환코스에서 장거리훈련 방식으로 중거리를 달리게 됐다.
일단 기온이 영하3도 무렵이어서 중무장이 필요한데 귀마개가 없어 두철의 신세를 지고 출발~
그런데 갤럭시워치6가 조작이 잘못되었는지 어째 좀 이상하길래 다시 시작을 누르고...갸우뚱...그러는 사이 두사람과 거리가 벌어진 채 초반부터 조짐이 좋지가 않다.
그런데 한바퀴 돌고 와서는 또다시 신뢰가 가지 않아 다시 워치를 되돌려놓고 재시작!
거기서도 조작을 번복하느라 좀 딜레이가 되었고...
결국 초반부터 중반과 후반까지 계속해서 혼자만 달리는 모양새가 이어진다.
거기다가 왼쪽 오금은 여전히 불편하고 하여간 지난주보다는 더 달려야 되는데 만사가 엉망이다보니 의욕이 생길리가 없다.
그나마 체력이 방전되지는 않아 5회전 15Km는 채우고 마친다.
앞의 2회전 기록은 고만고만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후반의 3회전, 9Km의 기록만 정리하기로 한다.
운동을 마치고 동물원 체력공원 포장마치에 가보니 평소 애용하던 10번 축구사랑은 설연휴라 문을 닫았고 그 옆집을 갔는데 잔치국수의 구성이 그쪽과 달리 심플하다.
만찬을 하는 것도 아니니 뭐 음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차기 훈련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