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마음에 근심 없으면 (05:13)
마음에 근심 없으면
날마다 좋은 날.
마음에 번뇌 없으면
날마다 기쁜 날.
사랑도 미움도
마음에서 비롯되고
시기도 질투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한마음 놓아 버리면
새 마음 살아나서
사는 게 즐거운
사바가 정토로니.
이 마음에 행복이 있고
이 마음에 불행이 있다.
행복과 불행은 스스로 만드는 것
이 마음에 진리 있어
이 마음이 소중하나니라.
그 마음 문 열면
참마음 있나니
밖으로 찾지 말라.
오직 스스로의 마음에
태양보다 밝은 광명이 있나니
마음이 부처니라.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너의 영혼을 깨끗이 하는 일에
마음 모아 보아라.
더 없이 소중한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
하루를 살면 어떻고
백년을 살면 무엇 하랴.
넝마를 주어 살면 어떻고
용상에 앉았으면 무엇 하랴.
영혼의 아름다움에
잠시 마음 모어 보아라.
사는 날이 즐거울 것이다.
영혼의 향기로움에
잠시 마음 모어 보아라.
하는 일이 보람스러울 것이다.
영혼의 맑은 가장자리에
앉아 보아라.
사람으로 태어났음이
자랑스러울 것이다.
어느 것에도 마음 두지말라.
어느 것에도 깊은 마음 두지말라.
세상에는 영원한 것도 없네.
진실한 것도 없나니.
마음을 둘 곳에 두어야지
마음 두지 않을 곳에 마음 두면
끝내 고통만 받나니.
아름다움에도 더러움에도 마음 두지말라.
오직 너 스스로의 참 마음에
마음을 두어라.
02. 태어나고 (07:21)
어떤 때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어떤 때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어떤 때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어떤 때는 남자로 태어나고
어떤 때는 여자로 태어나고,
어떤 때는 왕의 아들로
어떤 때는 부잣집 아들로
어떤 때는 거지의 아들로,
어떤 때는 예술가로
어떤 때는 스님으로,
모두 내 영혼의 길고 긴 여행.
마음 문을 활짝 열어라.
거기에 너의 참 네가
항상 웃고 있나니.
사람은 욕망의 노예가 아니다.
치사스럽고 더러운 욕망으로 하여
참다운 너의 삶에
불행을 불러서는 안 된다.
그것은
너 스스로도 용서하고 싶지 않아
어디든 숨기고 싶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푸른 하늘에 묻어 둘 수도 없고
너의 가슴에도 숨겨놓을 수 없나니.
그런 치사스럽고 더러운 욕망을 버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너의 본래 깨끗한 네가
항상 웃고 있나니.
마음 밭에는
이제까지 모르는 감추어진
한량없는 축복이 있다.
영원히 누려도
외려 남을 축복이 있다.
영원히 써도
외려 남을 자유가 있다.
누가 훔쳐갈 수도 없고
누가 두드려 부수지도 못하나니.
다만 無明이라는 그늘에 감추어져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
마음 밭을 일구렴.
진실한 사람이 찾는 참된 행복은
돈이나 지위나
명예에 있지 않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다.
영혼이 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라면,
인생을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라면
자기 스스로를 아주 은밀하게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그 시간보다 보람스러운 일은
이 세상에 더 없을 것이다.
너의 맑은 영혼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
마음이 비좁으면
스스로의 마음에 부대끼어
그 마음 고생 오죽하랴.
내가 나를 용서 못할 때
이웃 또한
나를 용서하지 않는다.
이 세상 일 가운데
서둘러 가꾸어야 될 일,
그 마음 따뜻하게 하는 일,
따뜻한 마음 가지면
스스로 행복하다.
이웃에게 등불이 된다,
누구나 그 마음에 기대려고 한다,
그것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인격의 향기다.
따뜻한 마음은
영원한 행복을 약속한다.
03. 빈손으로 와서 (06:49)
누구나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고들 한다.
하지만
절대로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은
영혼의 유산을
힘겹게 짊어지고 왔다.
하여,
그 유산에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세상 허덕이며 방황하며
때로 기뻐하고
때로 절망하며
때로 웃고
때로 괴로워하며
영혼의 유산을 더 보태어
이 세상 떠나게 된다.
그리하여
그 영혼의 유산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
슬기로운 이여,
일찍이 큰 깨달음 이룬 '붓다'는
이 세상은,
그 영혼에 때 묻은 유산의 보따리를
아낌없이 몽땅
팽개치는 곳이라고 하였느니라.
젊음이 아름답다.
그러나 시간의 변화를 이길 수 없는
그 슬픔을 어이하랴.
시간을 초월하면
영원히 시들지 않는 젊음이 있고
아름다움이 살아있다.
너의 마음을 맑게 하는 일이다.
시들지 않는 인격에
아름다운 향기가
영원을 누릴 것이다.
너는 너의 주인이다.
하지만 지금은
너는 너의 노예다.
이렇게 주인 자리에서
노예 자리로 물러 앉아 있음은
오직 너의 선택이다.
인간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설령 육신의 모습이 변하더라도
또 어느 세계,
어떤 모습으로 살아날지 모른다.
그것 또한 스스로의 선택이다.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도 많지만
그 가운데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너 스스로에
주인이 되는 일이다.
육신의 옷 벗어도
그 주인 자성은 살아 있나니.
인연의 굴레,
떨쳐버릴 수 없는 힘없어
인연을 따라야 하나니.
공덕 쌓으려
공덕에 등불 밝히지 않으면
또 이 세상에 온다하여도
뱀이나 소가 되나니.
지금은 사람이지만
사람 이전에 너는 무엇이었을까?
그래,
이 세상은
그럭저럭 보낸다 하더라도
다음 세상에 네 모습은 무엇일까.
그렇게,
그렇게 인연을 따라야 하나니.
그런데
인연은 참모습이 없구려.
아무렴.
모습 없는
인연의 오랏줄에 묶여 끌려가는
초라한 중생이여
그 인연의 쇠사슬 끊는 날에
참 자유 있나니.
04. 이름 없는 풀 한 포기도 (07:04)
산속에 피었다지는
이름 없는 풀 한 포기도
스스로 뜻이 있나니.
산짐승 들짐승도 때가 되면
그 업을 벗어나거니.
순간순간 갖은 마음이
바로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고
때를 보아 나타나기도 하니
아름다운 몸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마음속에서
때로 부처의 모습을
그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악마의 모양을
흉내 내기도 한다.
마음속에서
꽃을 가꾸기도 하지만
꽃잎을 갈기갈기 찢기도 한다.
마음속으로
자기의 정조를 지키려 하지만
또한 남의 순결을 짓밟고자 한다.
그것이 두 마음이었을 때
가지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고
친구도 자주 만나야 우정이 깊어진다.
어느 순간에도 일어나는 마음
그 마음을 잘 다스리는 일이야말로
참된 보석보다,
어떤 친구보다,
값진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아름다움은
마음으로 전달되므로
오래 오래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모양 없는 마음의 아름다움은
육신의 늙음을 이기는 일.
눈 떠 보아라.
마음의 눈 떠보아라.
지금 보이는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
좋음과 미움을 넘어서면
보이는 것마다
즐거움으로 가득하리니.
슬픔이나 기쁨도
그 마음의 눈 감겨져 있어 일어나는 것.
슬픔의 모양 어디 있더냐.
기쁨의 모양 어디 있더냐.
모양 없는 마음의 장난에
울고 웃고 하지만
마음의 눈떠 보아라.
이 세상은
즐거움이 넘치는 곳,
이 세상은
행복이 넘치는 곳.
오늘의 당신은 자신이 만든 것.
하늘도 부모도 어쩌지 못하는 것.
사슴이나 돼지나 뱀들도
스스로 만든 것.
당신의 몸에 가지고 있는 힘
당신이 볼래야 볼 수 없고
만질래야 만질 수 없지만
당신을 끌고 다니는 힘
그것은 전생에서도
아득한 전생부터 있어 왔으니.
모양만 바뀌었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그렇게 있으니,
영특한 지혜를 일으켜
새로운 힘을 일으키소서.
거듭 태어나소서.
05. 혼자 방안에 (06:50)
혼자 방안에 가만히 있어
누가 뭐라고 간섭하지 않아도
마음 편하지 않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은
인연의 움직임이 살아 있음이다.
인과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한 것까지 그냥 지워지지 않나니
방울물이 바위를 뚫나니.
오직
진실하고 참된 사랑만 하고 싶다.
하지만 누구나의 마음 속엔
사랑, 미움, 질투,
변절, 배반, 잔인,
강간, 살인, 강도,
헌신, 희생 등 온갖 마음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을
함부로 말하지 않으므로
누구도 그런 것을 모른다.
오직
사랑만 하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에
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인자가 숨어 있을까.
그것은 다겁생래 업장이란다.
무명을 움직임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렴.
마음을 떠나서
손짓 하나 눈짓 하나
할 수 없잖니.
마음에 없는 웃음,
마음에 없는 말을 어이 할까나.
미운 마음도 좋은 마음도
도둑의 마음도 성인의 마음도
한 마음 이러니.
하지만 내 마음 나도 모르지.
모르는 마음 알고 나면
날마다 좋은 날 이라네.
병을 병으로만 생각하면
그것 또한 병이러니.
큰 병은
금생에 무엇이 어째서 생긴 게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저 저 세상 어느 목숨 있을 때
나도 모르게 저지른
그 과보 탓이러니.
한마음 한마음 잘 가꾸어
나도 모르게 저지른 일
서둘러 살피렴.
큰 병은 마음의 그림자.
죄란 모양 없구려.
마음 따라 일어나고
마음 따라 없어지니.
마음 없어지면
죄가 없어지나니.
죄라는 사슬에 노예가 되어
가슴 조아리지 말라.
죄라는 거 느끼면 바로 법당 찾아가
스스로 죄의 쇠사슬 끊으렴.
한마음 방일하면
모든 허물 일어나고
한마음 반듯하면
그곳 또한 정토러니.
06. 때 묻은 옷의 때 (06:38)
열흘 입어 때 묻은 옷도
잠시 세탁하면
그 때 없어지듯,
지난 세상
나도 모르게 지은 죄업,
한 마음 돌리면,
안개 사라지듯
해 뜬 뒤 눈 녹듯 없어지나니
부질없이 죄의 그늘에
발목 잡혀 신음하지 말라.
한마음 돌리면,
그 자리가 보리심.
실망이라니
실망이 어디 있어.
그건 불변의 법칙이야.
뿌린 대로 거두는
전생에 남에게 주었던 슬픔이
되돌아 왔음을.
이제 새삼 경험하는 일.
이유 없이 미워지고
조건 없이 사랑하는
인연의 뒤안길에 그대로 둔다면
그렇게 만나 괴로움 쌓이나니.
실망이 어디 있어.
뿌린 대로 거두는 게지.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나와 우주가 둘이 아니다.
바위가 부서져 돌가루가 된다지.
산이 변하여 다이아몬드 된다지.
육신은 마음을 담는 그릇.
그 마음에 우주가 있나니.
사람은 누구나 자유를 원한다.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잘 났든 못 났든,
돈이 있는 없든,
지위가 있든 없든,
명예가 있든 없든,
너저분한 도덕이니
지저분한 윤리니
명색 좋은 법이니,
그런 것도 사실 필요한 게 아니라,
본래 그 마음 반듯하면
법 있어 무엇 하랴.
본시 그 마음 깨끗하면
도덕 있어 어디 쓰랴.
원래 그 마음 아름다우면
윤리 있어 외려 민망스럽다.
마음하나 번듯하면
향기로운 삶이러니.
일찍이 고타마는
이 세상 괴로움은
모두가 거짓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참된 마음 찾는다면
괴로움이 소멸한다는 참된 가르침을
49년이나 하였으니
그 지혜의 등불 아직 꺼지지 않아
슬기로워 선근이 있고
지혜로워 공덕이 있는 이
귀담아 듣고 실행한다네.
착하여 슬기로운 이
복이 있을진저.
순하여 지혜로운 이
복이 있을진저.
그 공덕의 탑에
찬란한 광명 있으리니.
스스로 자성을 밝히는 날
우주에 광명 가득하리니.
07. 마음은 본래 깨끗하여 (07:41)
우리네 마음은 본래 깨끗하여
지혜와 복덕을 원만히 갖추었건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무명의 그림자가 드리웠다네.
쇠뭉치가 가만있어도 녹이 슬 듯,
태양이 가만있어도 구름이 가리듯,
하여,
무명이 가자는 대로
이리 끌리고 저리 휘둘리며
때로 돼지 몸으로,
때로 황제의 몸으로,
때로 부유를 누리며,
때로 가난에 시달리며,
무명의 여행이 언제 끝날지
그것 또한 스스로의 의지에 있나니.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지난 세상 내가 지은 업으로 하여
내가 선택하는 것.
때가 되어 인연이 모여지면
나의 영혼은
나의 업에 알맞은 일을 부지런히 찾는다.
남자로 태어나고 싶으면
아버지 될 사람에 강한 반발도 하고
어머니 될 사람의 애정을 느낀다.
영혼 선상에서 보면
이 세상은 잠시다.
그러나 잠시 다녀가는 세상이지만
그게 모두 지나온 세상의 결정.
다음 가야하는 곳 또한
이승의 밑거름으로 이루어지나니
그래도 사람으로 있을 때
윤회의 큰 길 벗어날 수 있나니.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아버지,
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어머니,
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아들,
저 사람은 전생에 나의 딸,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나니.
모이고 헤어지는 것
어느 것 하나
인연의 둘레 벗어나지 못하나니.
사바 세상은
인연의 오랏줄에 얽힌 곳.
결코 멈출 수 없는
인연의 묘용이 연출하는
사바라는 무대.
현재에 지금의 마음이
천금보다 소중하나니
그 마음에 과거 있고
그 마음에 미래 있나니.
과거에 머뭇거릴 것 없고
미래에 환상할 것 있던가.
지금 현재 마음 씀씀이
스스로 당당하다면
위로 바라볼 것 없고
아래로 내려 볼 것 없구려.
시방 삼세 부처님이
기뻐할 일이구려.
얼마나 즐겁습니까?
얼마나 기쁩니까?
시간이 어디 있나요?
공간이 어디 있나요?
마음만 일으키면
부족한 게 없지요.
마음만 낸다면
그대로 있는 것을.
즐거운 노랫소리
더 말해 무엇하리요.
이곳에 오는 문
언제나 열려있는데
이곳에 오는 이
왜 이리 적은지.
여기는 즐거운 곳
여기는 기쁨이 넘치는 곳
모두들 극락으로 오세요.
08. 가진 것이 뭐 있니 (07:28)
너 가진 게 뭐 있니.
지식, 돈, 명예, 지위, 자존심!
마음의 걱정 버리면
마음이 가볍지.
마음의 걱정 없으면
마음이 즐겁지.
자존심이란 허울 좋은 아집에
너 스스로 속임 당하지 말고
너 스스로 구속 당하지 말고
너 스스로 통쾌하게 져 버리렴.
너 본래 마음의 고향으로 되돌아가면
크나큰 자유가 있을 것이네.
돼지에게는 배부른 만족이 있지만
인간에게는 배부른 만족이 없다.
무한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하여
욕망의 노예를 자초하는 무리들
때로 기쁘고 때로 즐겁고
때로 슬프고 때로 부럽다.
너의 지금 현재의 위치에서
한 발짝만 비켜서서
자신을 되돌 아 보렴.
과거가 보이지 않니.
어머니 몸 빌리기 이전의 모습
거기서 한 걸은 더 물러서서 보면
기쁘고 슬픔에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네가 웃고 있으리니.
어진이 들이여!
착한이 들이여!
넘쳐나는 따뜻한 마음을 보내게나.
소나 돼지나 개나 뱀에게도
살인자나 방관자 광부에게도
이중인격 철면피 치안에게도
차별 없는 따뜻한 사랑을 베풀게나.
마음 한번 잘 못쓴 그들이
본래 마음 일으키어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도록.
감옥에 있는 이들,
병원에 있는 이들,
배고파 우는 이들,
집 없어 서성이는 이들,
인연 없어 외로운 이들,
아직 인연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얼마나 안타까워하랴.
보리심 보리심 발 보리심 하라.
그곳에 영원한 안락이 있으리니.
숨기지 말라.
모르게 감추지 말라.
네 마음 허공같이 비었을 때
신령스런 빛,
온 누리 감싸고도 남음이 있나니.
삶과 죽음을 뛰어넘어
영원에 유유자적 하나니.
그 마음 숨기므로 비극이 시작되고
그 마음 감추므로 불행이 일어난다.
땅에서 넘어지면
땅 집고 일어나듯
그 마음에서 참 마음 얻으렴.
마음 움직이면
운명 또한 바뀌는 것.
밝은 마음은 좋은 운명을,
어두운 마음은 나쁜 과오가.
동쪽으로 기운나무는
동쪽으로 넘어 진다.
한 마음속에
헤아릴 수 없는 세계 있나니
스스로 주인 되어라.
09. 아무도 너를 (06:10)
아무도 너를 묶어두지 않았다.
누구도 너를 방해하지 않았다.
스스로 자유로워라.
스스로 행복하여라.
마음에 걸림이 없어
그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는 참 모습.
마음은 그림자 없어
그 무엇도 밝고 깨끗이 뵈는 행복.
우리들의 본래 모습
아름답고 거룩하여라.
항상 기쁨이 샘솟고
언제나 즐거움이 넘치는 곳,
영원도 수유러니
한 생각 헤아릴 수 없네.
당당하여 누리가 비좁고
혁혁하여 옛과 이제 벗어났네.
목숨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겠지만
참다운 생명은
우담발화가 필 때쯤
새로운 생명으로 온다지.
많고 많은 삶
많고 많은 죽음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우기지만
삶과 죽음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이루고저
산에서 숲에서 바위틈에서
오직 홀로
향상의 길을 간다.
내가 나를 찾아 간다.
서쪽을 보고 부처님 부르지 말라.
동쪽을 보고 부처님 찾지 말라.
법당에 와서 부처님 만나지 않고 가는 이
밥상 받고도 밥 먹지 않는 이라네.
이 세상 괴로움이
그 마음 위에 있고
이 세상 복덕이
그 마음 안에 있네.
마음이 마음을 등지니
괴로움 일어나고
마음이 마음을 만나니
즐거움 솟는 구나.
때를 놓치지 말라.
서둘러 그 마음을 찾으렴.
네가 너를 구원 하나니.
저기 있는 나무며, 풀, 돌, 흙,
저기 있는 소, 말, 개, 도야지,
어느 것 하나
나의 분신 아닌 것 없구려.
무심코 떠 있는 구름이여
지나는 실바람
쏟아지는 빗방울
굴러가는 낙엽까지.
지금의 눈으로 그것을 볼 수 없지만
분별의 눈이 아닌
참 나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 모두가 나와 하나이다.
뜨겁게 사랑 나누어
참된 자유를 위하여
손을 모아 주어야 한다.
첫댓글 아미타불 (넙죽)꾸벅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같이 하늘이 푸르른날 더더욱 낭송소리가 좋습니다 _()_
감사=\\\=
감사드립니다..._()_
감사 합니다
1234567890=\\\\=1234567890
갇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합장합니다.나무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