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 가로되,
육도(六道)의 생인(生因)은 이와 같은데,
대저 동시(同時)에 오계(五戒)를 지켜서 인계(人界)의 생(生)을 받고도
어찌 생맹(生盲)·농(聾)·음아(瘖瘂)·좌루(矬陋)·연벽(연 ?)·배구(背傴)·빈궁(貧窮)·다병(多病)·진에(瞋恚) 등(等)·
무량(無量)의 차별(差別)이 있느뇨.
답(答)하여 가로되,
대론(大論)에 왈(曰)
「혹은 중생(衆生)의 눈을 찢으며 혹은 중생(衆生)의 눈을 도려내고,
혹은 정견(正見)의 눈을 찢으며 죄복(罪福)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죽어서 지옥(地獄)에 떨어지며
죄(罪)를 필(畢)하여
사람이 되어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라.
혹은 또 불탑중(佛塔中)의 화주(火珠)와 여러 등명(燈明)을 훔침·
이와 같은 따위의 종종(種種)의 선세(先世)의 업(業)·인연(因緣)으로써 눈을 잃느니라.
○귀머거리란
이는 선세(先世)의 인연(因緣)·사부(師父)의 교훈(敎訓)을 받지 않고 행(行)하지 않으며,
도리어 진에(瞋恚)하니
이 죄(罪)로 인해서 귀머거리가 되느니라.
십법계명인과초(十法界明因果抄)
어서 430쪽
젊은날의 일기
1951년 3월 13일 (화) 쾌청 –23세-
―. 몸을 건강하게 만들 것.
―. 선생님과 함께 교바시의 T사(社)에 갔다.
―. 부모님 집에 가서 가족들의 건강한 모습을 봤다.
―. 어서를 진지하게 공부할 것.
―. 가방을 구입하였다.
일금 6500엔.
피곤해서 일찍 쉰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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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3월 13일 (일) 흐림 –27세-
8시, 기상. 그랜드호텔에 머물고 있다.
선생님께 인사드리러 갔다. 매우 즐거워하시는 모습. 기쁘다.
9시 48분발 열차로 출발하시는 예하를 전송하러 삿포로 역에 대표로 갔다.
아사히가와로 순회 포교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다 건강하십시오.”라고 말씀드렸다.
눈 덮인 대로(大路)를 밟으며 O공업소에서 열린 회합에 지도 차 갔다. 반원 이십수 명이 모였다고 하기에. T부장과 함께 갔다.
4시, 일본항공 영업소로.
5시 55분편 비행기에 탑승. 9시 35분, 하네다 공항 도착.
피곤하다. 선생님께서는 비교적 건강하신 모습.
공항에 마중 나온 분들께 인사드리고 선생님을 자택까지 모셔다 드렸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