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明見萬里]
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 앞날의 일을 정확하게 내다봄을 이르는 말
어제 우연이 TV를 보다 KBS1에서 하는 명견만리 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기 포럼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이 정리되어서 영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근시안적으로 당장 내일 아파트 가격에 대해 논의할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이미 우리 미래의 방향은 결정되었기에 잘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1. 도쿄 도심에서 3~40Km 떨어진 다마시(우리나라 일산/파주, 김포, 분당/수지/용인, 산본/평촌)
-> 1970년대 건설된 1기 신도시(일산/분당/평촌)
-> 아파트 1동에 3~4집 거주, 대부분 노인
-> 일부는 아직도 대출금 상환
http://tvpot.daum.net/v/v7cecXwSRXwS99RfIlfRQIl
2. 인구 절벽
- > 일본은 2005년 부터 시작, 1995년부터 생산 가능 인구 감소
-> 생산 가능 인구 감소는 1990년대 초반 부동산 가격하락과 경제 성장률 감소와 일치
-> 대한민국은 2030부터 시작, 2018(?)부터 생산 가능 인구 감소
http://tvpot.daum.net/v/vc730PLci4KEP8KNC9NiivJ
3. 청년 실업과 고용의 질 악화
-> 시급 1000엔짜리 아르바이트 전전, 정규직 제한
-> 생산 인구 감소(노동력 품귀 예상)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양산
-> 정규직 임금 15% 감소(비 정규직은 아예 논외)
http://tvpot.daum.net/v/v16e3qy8L89rykfT9XT989L
4. 일본 지자체 고령화
-> 노인 대상 산업 활성
-> 도쿄 도시마구(중구나 종로구) 초등학교 통폐합
-> 2040년 도시마구를 포한 일본 지차체 절반(896개) 소멸
http://tvpot.daum.net/v/v1222Mp6poMBp7EM2UMHqH7
5. 추가 내용
-. 복지 예산의 80%를 전체 인구 중 10%가 조금 넘는 노인 복지에 사용
-. 복지 예산 부족으로 국채(빚) 발행(대한민국은 수출이 더 되지 않으면 실행 불가 - 개인적 의견임)
-. 노인이 전체 자산 중 60% 소유, 그래서 가난한 청년이 더욱 가난하게 생활하는 양극화 발생
-. 기대 수명 증가(80 기본 90~100세 예상)로 자산이 많은 노인이 소비 절체
6. 참고(Intro) 대한민국 인구 소멸
http://tvpot.daum.net/v/vc0efCCnnCycCrW8yXyCLxy
첫댓글 어제 TV에서 봤읍니다~~한국의 자화상 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갈 길이 뻔히 보이는데 아파트 가격 상승 하락(예상이 맞고 틀림)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에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간 이 시기가 10년 후, 20년 후 그리고 40년후 무척 아까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부동산을 부양(?)하고 떠 넘기기 위한 정책, 정부, 관료, 이해 관계자들에게
한숨만 나오고 울분이 쌓이고 그렇습니다.
다음 선거에는 바른 투표로 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와~~!!완벽정리!!대단하세요.고생하셨죠?
가족이 함께 봤어요.요즘 조급증있던 남편이
충분히 이해해서 저는 그것도 감사하더라고요.부디 돌아오지 못하는 막차에 오르지않으시기를 바래봅니다.
블로그 내용도 올려볼게요.
답글 감사합니다.
내용 정리하는 게 주 업무이다 보니,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요약 내용은 보실 만 할 겁니다.
아내도 방송 내용을 보고 조금은 심각해 지더라구요.
끝까지 보지 못했는데 끝 내용을 알고 계시면 간단한 댓글 작성 부탁 드립니다.
일본 생산가능인구 비율 정점:1990, 생산가능인구수 정점:1995
한국 생산가능인구 비율 정점:2012,생산가능인구수 정점: 2016
거의 20년 시차를 두고 그대로 따라가고 있죠.
답글 감사합니다.
생산 가능 인구 비율은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는데 내용 감사합니다.
더 큰 문제는 감속하는 속도가 일본보다 빠르다는 것이죠.
내용중에 일본 학자가 했다는 이말이 생각납니다.
"한국은 행운아다.
일본이라는 교과서가 있기 때문에..."
글세요?
한국의 썩어빠진 위정자들이 교과서 보고 공부를 할른지?
재벌과 공정하지 못한 기득권이 이해를 버리지 않는한....
일본보다 더 빠르게 나락으로
빠져들지 않기만 바랍니다.
일본 학자 인터뷰는 보지 못했는데 답글 감사합니다.
반면교사할 수 있는 일본이 있음에도 똑같은 정책(잘못)을 되풀이 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거죠.
그런면에서 대한민국은 나쁘고 멍청한 정치인을 뽑은 불운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우주해적 "대한민국은 나쁘고 멍청한 정치인을 뽑은 불운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사실 정치인들이 나쁘기는 하지만 멍청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정치인들을 뽑는 국민들이 멍청한 것이죠.
오히려 이런 멍청한 국민들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은 머리가 좋은 것 아닐까요?
@박홍균 답글 감사합니다.
남을 이용해서 타인은 어찌 됐던 자신의 이익만 쫓아 부를 쌓는 것이 똑똑함의 기준이라면 그럴 수 있죠.
그런 행동이 나중에 자신에게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라는 걸 알게 되면 현명함일지 생각해 봅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나쁘고 똑똑하던/멍청하던 그런 정치인에 이용되는
그런 인간들에게 표를 주는 국민은 멍청한 게 맞습니다.
교과서를 보고 답을 아는 자들은, 이를 이용해서 결과가 뻔한 길을 엉뚱한 궤변으로 포장해서 그 길을 가게 만들고 자신은 조금이라도 더 권력의 꿀맛을 보려할 것입니다. 그게 정치인들이지요.
@우주해적 인터뷰를 직접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장진 감독이 그냥 인용했을 뿐입니다.
일본의 예는 일본교과서
한국의 예는 한국의 교과서
일본 경제 학자가 남긴말이 정말 명언인듯하네요.
"한국은 참 운이 좋은 나라다. 일본이라는 교과서를 얻을수 있으니 말이다."
교과서는 있는데 공부를 통 안하는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일본이라는 교과서는 있고, 틀린 답도 있는데 그대로 따라하네요.
대다수 국민들이 힘들어도 괘의치 하는 그들에게 국민들이 철퇴를 가하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을겁니다.
한국의 교과서가 될 지는 . 서로 상황이 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