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도 공공기관 경력직으로 합격했습니다.
지방의 재단법인이고, 일단 1년 임시직으로 근무한 후,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재밌는게 이 곳이 임기제 공무원 연봉제를 따라갑니다. (기관 성격이 좀 애매하더군요)
질문드리고자 하는게 연봉부분인데요,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는데 이 범위 내에서 희망연봉 말해도 될까요? 느낌이 공무원같은 공공기관이라 희망연봉 말한다고 해서 그대로 적용해줄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얘기라도 해볼까 하는데.
사실은 면접때 희망연봉 말해보라고는 했는데, 면접관들 앞에서 말 잘못했다간 큰일날 것 같아서, 어차피 고정아니냐고 반문했더니 그냥 웃더군요. 물론 제가 생각하는 희망연봉은 상, 하한선 범위 내에 있긴 했지만 그냥 거기서 마무리짓고 대충 넘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사기업에 약 7년 정도 근무했는데, 그래서 사기업 경력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해볼까 합니다. 어차피 희망연봉 받아줄 것 같지는 않고, 사기업 경력도 다 인정해주진 않겠지만 희망연봉 말하는 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요.
사실 지방이라 거주지와 차를 구해야 해서 정착비용이 꽤 발생할 듯 해요. 그렇다고 그냥 이곳에서 통보해주는 연봉 받으면 좀 불리할 것 같아서 한 번 요청해볼까 하는데.
비스게 형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는 기타공공기관 다니는데요. 기관마다 다 달라서 조심스럽긴한데
1. 연봉네고 : 연봉은 대부분 정해진 테이블 따라 갑니다. 민간이랑 달리 네고쳐서 올리는 분위기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2. 경력인정 : 경력증명서는 입사시 제출하시면 됩니다. 인사팀에 말씀 드리면 기관내 가이드라인 따라 처리해주실 겁니다. 다만 공무원의 경우 유관-비유관경력 구분하여 명확한 기준이 있는것과 달리, 공공기관은 케바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유사한 기관의 경력임에도 전 직장경력 인정받지 못했구요ㅜ
아, 그렇군요. 공공기관 또는 공무원 특성상 그게 쉽진 않다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 어렵네요.ㅠ 근데 생활권이 완전히 바뀌게 되서 이점을 좀 어필해보려고 하거든요. 그럴거라 생각치는 않지만 만약 하한선 근처 받으면 진짜 안습일것 같아서. ㅠ
저도 공기업다니는데 밖의경력은 인정안되고 테이블대로따라갈겁니다.
아, 안구에 습기가..ㅠ
@가짜사나이 아근데 경력직으로 뽑히신거라 저도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Raul 네, 관련 분야 사기업 경력 덕분에 된거라서... 혹시 그 말씀은 네고의 여지가 조금이나마?
@가짜사나이 큰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같다는게 제생각입니다.
@Raul ㅠ
저도 공공기관인데 연봉은 협상이아니라 거의 통보식일겁니다
안구에 습기가 넘치기 시작..ㅠ
준정부기관근무중인데 상한 하한액 가운데 경력별로 테이블이 별도로있고, 기관 경력산정표에 따라 연봉설정합니다. 협상은 없어요.
ㅠ
저도 공기업인데 사기업 경력은 반만 인정 되는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연봉은 희망연봉 없이 연차에 따라서 받으실거에요
상하한은 인사평가 따라 나뉘는 거고 그마저도 신입은 무조건 깔고 가는 것으로 생각하심이 ..
(경력/신입 할때의 신입 말고 굴러온 돌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