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시티 3차 499세대 이달중 분양
지역 최초 부분 임대형 설계
저탄소 에너지 아파트 실현
침체된 부동산 시장 영향 주목
원주지역 아파트 미분양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물량이 나와 시장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현재 원주에는 10개 단지 1,756세대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제20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원주시를 다시 포함시켰다. 원주는 2016년 11월부터 8개월간 미분양 관리지역에 들어갔지만 일시 해제됐다가 지난해 10월부터 평균 500세대가 넘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 미분양 관리지역이 됐다.
이전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미분양 해소 속도가 느리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악화되는 추세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 향토기업인 SG건설(회장:조창진)이 `벨라시티 3차'를 이달 중 분양하기로 해 분양 시장 흐름에 반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SG건설은 100% 분양된 단계동 봉화산 1·2차 단지 인근에 전용면적 59~84㎡ 499세대로 구성된 3차를 분양한다. 3차를 포함하면 모두 1,904세대 단일 브랜드 대단지가 완성된다.
벨라시티 3차는 지역 최초로 부분 임대형 설계를 도입해 전·월세 수입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했고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 전 세대 LED조명,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저탄소 에너지 아파트를 실현했다. 더욱이 SG건설이 운영하는 SG프라자(대표:조형도) 단계점 브런치 카페 `마이테라스'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벨라시티 3차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8.5.16 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