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 -
- 멕시코 환율, 외부요인에 영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 -
자료원: El Financiero
□ 2018년 경제 전망
ㅇ 세계은행, 경기 호전될 것으로 전망
- 세계은행(World Bank)은 2017년 경제성장률을 3%로 추정했고 2018년 경제성장률은 이보다 소폭 상승한 3.1%로 전망했음.
- 경제성장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배경을 무역량과 제조업 투자 증가로 설명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8년 선진국들은 2.2%, 신흥국은 4.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음.
ㅇ 2018년 중남미카리브 지역, 대미 무역, 자연재해 등이 불안요소
- 또한 세계은행은 2018년 중남미카리브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약 2% 수준으로 전망하며, 경제성장을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되는 불안요소들도 발표했음.
· 정치적 불확실성
· 자연재해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 중남미카리브 지역 내 국가들의 재정 악화
ㅇ 멕시코 경제성장 전망
- 세계은행은 2017년 멕시코 경제성장률을 1.9%로, 2018년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음.
- 2017년 멕시코 경제는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피해 및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등 부정적 요인들이 겹치며 전년에 비해 성장세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됨.
멕시코 및 세계경제성장률
주: 2017년 추정치, 2018년 이후 전망치
자료원: 세계은행
□ 2018년 멕시코 경제 SWOT 분석
강점(Strength) | 약점(Weakness) |
- 멕시코는 46개국과 12개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33개과 투자촉진협정을 체결했음 - 성장하는 내수시장 - 무역규모 확대 기대 | - 경제, 특히 무역분야에서 미국의존도가 높음 -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정책 |
기회(Opportunity) | 위협(Threat) |
- 다수의 자동차 완성업체와 자동차부품 업체가 멕시코에 진출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 -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개혁은 에너지산업에서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행함에 따라 금융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음 - NAFTA 파기에 대한 우려로 투자 위축 - NAFTA 파기 시 미국 수출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가격경쟁력 하락 - 생산계획보다 낮은 석유생산량 |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 물가상승률 및 환율 전망
ㅇ 2017년 물가상승률 최대치 기록
- 2017년 물가상승률은 약 6.77%로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토마토 등 식재료를 비롯해 항공료, 가스, 휘발유 등의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발생했기 때문
- 비록 멕시코 정부는 2018년 물가상승률이 3%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시티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4%로 예상했음.
ㅇ 환율 전망
- 2018년 환율은 NAFTA 재협상 결과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융정책 등 대외변수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
-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물가상승을 막기위한 멕시코 금리 인상에 따라 환율이 변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환율의 변동이 2017년과 비교해 안정적일 것이며 달러당 22멕시코 페소를 넘진 않을 것으로 예상
멕시코 금융기관들의 환율 전망
(단위: 멕시코 페소)
금융기관 | 2018년 환율 전망 |
멕시코 중앙은행 | 18.83 |
씨티은행 | 18.68 |
Pro Asset Management | 21.0 |
뱅크 오브 아메리카 | 20.80 |
Santander | 17.50 |
자료원: 멕시코 중앙은행
□ 전망 및 시사점
ㅇ NAFTA 재협상 결과, 멕시코 경제에 영향 클 것
- 멕시코, 캐나다, 미국은 당초 2017년까지 NAFTA 재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삼국 간 입장 차이가 커 2018년 3월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
- 올해 1월 캐나다 정부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AFTA 탈퇴의사를 발표할 가능성 높다는 내용이 발표되며 협상 파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파기를 선언하더라도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국회 동의를 얻더라도 협상 파기 6개월 전 상대 국가에 통보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6개월은 협상이 유지될 것으로 보임.
- 만약 2018년 협상이 파기된다면 멕시코 경제에 악영향은 불가피할 전망
ㅇ 2018년 멕시코 대선
- 2018년 7월 1일로 예정된 멕시코 대선 결과에 따라 외국인직접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
- 최근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오브라도르 후보는 민족주의자 성향이 강해 만약 당선된다면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역, 이민, 장벽 건설 등의 문제에서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
- 따라서 오브라도르 후보가 당선된다면 외국인직접투자 감소 등 멕시코 일부 경제지표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
자료원: 멕시코 중앙은행, 세계은행, 멕시코 일간지 Expansión, El Financiero, El Economista,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