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 지금부터 너희는 이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삼고 ··· 가족 단위로 어린양을 한 마리씩 준비하라 ··· 이 달 14일까지 간직해 두었다가 해질 무렵에 모든 양을 잡고 피는 ··· 집의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고 ··· 그것을 먹을 때는 ··· 급히 먹어라. 이것은 나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그 날 밤에 내가 ··· 이집트에서 처음 난 것(장자)을 모조리 죽이고 ··· 그(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너희가 살고 있는 집의 표시가 될 것이다. 내가 피를 보면 너희를 넘어가겠다. 내가 이집트를 벌할 때에 너희에게는 아무 해가 미치지 않을 것이다
현대인의성경 출애굽기 12장 1~13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파라오의 손에서 건져내어 해방시키기 위해 어린양의 희생을 요구하셨다. 성력 1월 14일 저녁, 이스라엘 백성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각 가정마다, 집집마다 어린양을 준비했다. 그리고 희생 제물인 어린양을 잡아 생명을 끊었다. 여기저기에서 어린양이 고통스럽게 소리내어 죽으며 많은 피를 쏟아냈다. 그 피를 받아놓은 그릇에 우슬초 가지를 담근 후 집 좌우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랐다.
이스라엘 민족의 장자를 구하기 위해, 장자를 대신해서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게 하신 것이다. 그날 밤 파라오는 자신의 금쪽같은 태자를 잃고 오열했다. 재앙은 왕궁에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이집트인들의 모든 장자가 죽임을 당했다(출애굽기 12:29~30). 양의 피를 바른 집을 제외하고 이집트 전역에는 전무후무한 큰 호곡으로 가득찼다. 무섭고 두려운 일을 치른 후에야 파라오는 이스라엘에 자유를 선포했다. 교만했던 이집트인들도 이스라엘의 자유를 재촉했다.
눈여겨볼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자유를 대신한 어린양이다. 60만 명. 당시 이스라엘 장정의 수다. 60만 가정이 1마리의 양을 잡는다고 가정하더라도 무려 60만 마리의 어린양이 희생되는 것이다. 그 어마어마한 생명이 흘린 피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희생을 아침까지 두지 말며
출애굽기 34장 25절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이스라엘의 해방은 ‘흠없는 어린양의 피’로 된 것이 틀림없는데, 성경은 이를 ‘하나님의 피’라고 기록하고 있다.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유월절 어린양의 피의 무게는 곧 하나님이 흘리실 피의 무게라는 의미다.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
유월절 어린양의 실체
구약시대 이스라엘에서 희생 제물로 사용된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 곧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을 상징하는 모형(模型)이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지역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라고 외칠 때, 그 실상(實像)이 세상에 드러났다. 이에 앞서 침례 요한도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증거했다.
그 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해 수없이 피 흘린 어린양은, 인류를 대속할 희생 제물인 예수님을 상징했던 것이다. 유월절 양이 그랬듯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모두 내어주셨다.
1500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어린양의 살을 불태워 먹고 그 피를 몸에 뿌려 유월절을 지켜오던 그 달 그 날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을 표상하는 ‘떡’을,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마시게 하셨다. 당신이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 제물임을 밝히신 것이다. 희생 제물로서 십자가에서 찢어질 당신의 살과 피를 유월절 떡과 포도주에 인치신 것이다. 즉 이 예식에 참여함으로써 피 공로를 덧입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마치 옛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예식에 참여함으로 그 피를 덧입은 것처럼 말이다.
죄 사함의 혁명
예수님이 ···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 예수님이 괴로워 몸부림치시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자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현대인의성경 누가복음 22장 39~44절
새 언약 유월절 예식을 마친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에게 다가올 죽음을 앞두고 몹시 근심하며 괴로워하셨다. 오랜 시간을 절규하셨다. 이윽고 기도하면서 핏방울 같은 땀이 흐르더니 땅에 떨어졌다. 땀이 핏방울같이 되는 현상을 의학적으로 ‘혈한증(血汗症)’이라고 부른다. 바늘이 살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수반하며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한다고 한다. 예수님의 심정은 그 정도로 슬프고 절박했던 것이다. 그렇게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은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 제물로서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다.
십자가형은 로마제국에서 가장 잔인한 형벌로 알려져 있다. 로마는 십자가형을 집행하기 전, 죄수를 기둥에 묶어놓고 등에 채찍질을 가했다. 채찍의 끝에는 철, 동물의 뼈, 유리조각 등을 매달았다. 로마군병들은 태형에 따라 예수님의 몸에 채찍을 내리쳤다. 채찍질은 어깨에서 시작해 다리까지 계속되었다. 채찍 끝에 달린 뾰족한 도구들이 예수님의 살 속에 깊숙이 박혔다. 이어지는 채찍질로 상처난 곳이 벌어지고 또 벌어지기를 수차례, 예수님의 살은 물론이고 근육까지 심하게 찢겨 나갔다. 어느새 바닥은 도축장을 연상시킬 만큼 핏물이 흥건하게 고였다.
로마의 태형을 연구한 한 의사는 “태형이 계속되면 피부 밑에 있는 골격 근육까지 찢어지게 되고, 찢어진 살은 피범벅이 된다”고 말했다. 3세기 역사가였던 유세비우스는 “태형을 당하는 사람의 정맥이 밖으로 드러났고 근육과 근골, 그리고 창자의 일부가 노출됐다”고 기록했다. 한 자료에는 태형을 당하는 자가 극도의 고통을 느낀 채 저혈량성 쇼크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저혈량성 쇼크란 희생자가 많은 양의 피를 흘리고 나서 고통을 겪는 극심한 상태를 말한다. 많은 피를 쏟아낸 예수님은 무겁고 거친 나무를 끌고 골고다로 발걸음을 옮기셨다.
골고다에 도착한 예수님은 당신이 짊어지고 온 나무에 팔을 뻗었고, 로마군병들은 예수님의 손과 발에 약 18센티미터 길이의 대못을 박았다. 약 2m 정도 높이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은 형을 집행하는 로마군병들과 사형집행을 바라보는 수많은 군중들을 볼 수 있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 예수께서는 모든 일이 이루어졌음을 아시고 ···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요한복음 19장 18~30절
예수님은 무엇을 다 이루신 것일까. ‘다 이루었다’는 ‘다 치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전에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곧 인류의 죗값을 다 갚고 ‘죄 사함’을 준 일, 그 일을 이루셨다는 것이다. 죄 사함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예식인 새 언약 유월절 자리에서 선포하셨다. 옛적 유월절 어린양의 살을 먹고 피에 참여한 이스라엘이 해방의 자유를 누렸듯, 그 실체이신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에 참여한 이들에게 죄 사함의 자유를 누리게 하신 것이다. 죄 사함의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혁명의 중심이 되는 진리, 새 언약 유월절은 초대교회 사도들에 의해 곳곳에 전파됐다. 이스라엘은 물론 안디옥, 루스드라, 에베소, 빌립보, 데살로니가 등 소아시아, 유럽 지역까지 확대됐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살과 피, 눈물, 희생이 담긴 이 진리를 세상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사도들이 모두 순교를 당한 AD 100년경부터 예수님의 ‘부활’만을 강조한 로마가톨릭에서 예수님의 ‘죽음’의 대가로 세워주신 유월절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결국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유월절이 완전히 폐지되고 말았다. 예수님의 피를 힘입을 수 있는 유일한 진리가 사라지고 만 것이다.
또 다시, 죄 사함의 혁명을 건네기 위해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하신 분이다. 영적으로 우리와 늘 함께 계신다는 의미다. 그런데 왜 성경은 그리스도의 임재에 대해 ‘두 번째’라는 서수를 기록했을까. 그 해답은 ‘첫 번째’ 임재하셨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곧 ‘첫 번째’ 오셨던 모습과 동일하게 등장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 사함에 이르게 하는 새 언약의 진리를 다시 회복하시겠다는 말씀이다.
이 땅은 하나님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 준 곳이 결코 아니다. 십자가의 끔찍한 고통을 경험하신 악몽 같은 장소다.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오시기에, 분명 누군가로부터 미치광이 취급, 조롱, 멸시, 모욕을 받으실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감수하고 오시겠다고 하셨다. 죽음이 예정된 이 땅에 말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신학자, 목사들이 있고 그들이 매년 내는 논문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유월절의 진리는 알지도, 가르치지도, 회복하지도 못했다. 모두 성경에 없는 교리인 일요일 예배, 수요 예배, 크리스마스를 전파하고 있을 때 유일한 한 사람, 안상홍 이 분만은 예수님의 피로 완성하신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고 목놓아 외치셨다. 약 1600년만에 죄 사함의 진리가 세상에 다시 드러난 것이다.
그렇게 안상홍님으로부터 시작된 구원의 불씨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에 의해 전 세계로 날아가 곳곳에서 생명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대양 6대주 175개국에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회복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온 세계에 죄 사함의 길이 다시 활짝 열린 것이다.
첫댓글 새언약 유월절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어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네요
유월절이라는 혁명을 통해
우리를 일깨워주시고, 복음의 길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죄사함의 혁명인 새언약 유월절을 지킬수있게 허락해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라졌던 새 언약 유월절을 다시금 되찾아 주시고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하시어 구원의 불씨를 붙여주신 안상홍님께 진실로 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