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글이 많진 않아서
읽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그럼 시작!
페르세포네의 미모에 반한 신들이
페르세포네 환심을 사려고 재롱잔치를 함
제우스는 페르세포네 앞에서 번개쇼 하면서
번개 던졌다가 땅에 꽂혀버림;
제우스 말고 포세이돈이랑 아폴론도 재롱 부리는데
그것은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이런 상황이라 아프로디테가 페르세포네를 질투함
(젤 아름다운 신인 자기를 제쳐두고 저런다고)
그래서 페르세포네의 엄마인 데메테르에게 가서
꼼수를 부림
저 바람둥이들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
내 자식이었음 꽁꽁 숨겨둘꺼다~
데메테르는 솔깃함
(작전 성공)
다른 한편,
아까 제우스가 던진 벼락이
하데스의 지하까지 뚫어버림,,,
영문도 모르고 직접 보수 중,,,
간만에 태양을 보지만
자기 감수성은 지하세계가 어울린다는 하데스..
제우스 벼락 때문인 거 이제 앎
이 와중에 제우스는 페르세포네가 사라진 걸 알고
추적용 번개를 불러서 페르세포네를 찾으려고 함 ;
근데 이 벼락새끼가 땅을 다 갈라놓음;;;;;;
하데스는 빡쳐서 그 번개를 뒤쫓다가 다다른 곳에는
..
바로 페르세포네가 있었음
첫 눈에 반함ㅋ 볼 발그레한 거 봐ㅋㅋㅋㅋ
꽃을 가지고 놀던 페르세포네가
실수로 꽃 한 송이를 강물에 떨어트리는데
주워
누가?
하데스가 ㅎ
(하 존잘)
둘의 첫 만남
이러고 암전.
장면 전환
데메테르가 등장하며 페르세포네를 찾기 시작함
그러다가 벼락을 발견하고
제우스한테 가서 존나 따짐
하지만 제우스도 어리둥절함
대지의 신인 데메테르는 꽃들에게도 나무들에게도 돌에게도 페르세포네의 행방을 묻지만
다 모른다고 함,,,,
딸을 찾지 못한 상실감에
데메테르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땅이 썩음,,
물까지 말려버릴 거 같은 기운에 쫄은 강의 신이
데메테르에게 가서 하데스가 데려갔다고 말해줌
하지만 지하 세계는 데메테르도 함부로 갈 수 없는 곳이라
제우스에게 부탁을 하러 감
하지만 강의신 아들이 놀라운 소식을 말함
(진작 말하지 이제와서 떼잉)
그것은 바로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간 게 아니었다는 것!!!!!!!
저 아들 놈은 둘의 첫 만남부터 쭉 지켜봤던 거임
(부럽다)
"맨 발로 다니면 물집이 생기오.
물집은 예고 없이 생기는 법.
사랑이라는 것도 물집처럼 예고 없이 생겨나는 것 같소"
"나의 신부가 되어주지 않겠소"
(나)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거절함
자기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대
하데스 그제서야 이름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페르세포네는 됐어요!라면 또 거절!
곤란한 하데스
그러더니 손 까딱까딱하고
요술을 부림
그거에 살짝 반한듯;
귀쪽에 손을 까딱까딱하더니
갑자기 풍선이 나옴;
쫓아감,,
그러다가 어머니가 주신 머리 장식이!!!
지하 세계에 빠져버림
하데스가 위험해!하면서 백허그 함 ㅎ
저거 어떻게 가져오지 하는데 하데스가 지하세계에 내려가서 가져오면 된다함
그랬더니 페르세포네가 자기를 돌려보내준다고 스틱스 강에 맹세하라고 함
그래서 하데스가 하데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했더니
이제야 이 남자가 하데스임을 알고 놀라는 페르세포네
화면전환
한편 제우스를 찾아간 데메테르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해갔으니 도와달라!!
그래서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지하에서 페르세포네를 데려오라고 함
지하로 온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하데스가 갑자기 뭔 감성적인 시를 읊음
반전매력에 반한 페르세포네
그래서 하데스가 한 번 더 청혼하려는 찰나에
헤르메스 등장
지상에서는 하데스가 납치한 걸로 알고 난리났다고 알려줌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제 발로 걸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는 헤르메스
그래도 당장 같이 올라가자는 말에
페르세포네는 좀만 더 있다가면 안되냐며 망설임
하지만 늦게 가면 데메테르가 온 대지를 말려버릴 거라고 함
여자 특) 엄마 얘기에 눈물 버튼 on
스틱스 강이 원망스럽다는 하데스
그러면서 자기를 다시 보고 싶으면 먹으라면서 준
석류.
자기 보고 싶으면 꼭 먹으라고 한 번 더 강조하는 하데스
헤르메스 버르장머리없이 지만 날아감
결국 혼자 걷다가 물집이 잡혀버린 페르세포네
물집? 물집 얘기에 하데스 생각하기,,
결국 석류를 한 알 먹는다..
한 알 먹고 아무 일도 없길래
계속 먹었다..
그러다가 입구까지 순찰갔다온 헤르메스가
입구까지는 걸어갈 수 없다면서
그제서야 같이 날아가는데,,
어디서 덩쿨이 나와
페르세포네를 떨어트림
그러고 하데스가 무슨 신의 계시 같은 목소리로
페르세포네는 지하의 음식을 먹었으니 지하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지상에 알리라고 함
결국 지가 말함
데메테르의 상심도 크니
먹은 석류 알 1개당 1개월로 쳐서 그 만큼은 지하에서 보내고 나머지는 엄마랑 있게 하자는 제우스
그정도는 딜하겠다는 데메테르
근데 하데스가 지하세계의 규칙을 뭘로 보냐며
이런 식이면 당신들이랑 절연하겠다며 거절.
다른 신들은 지하에 괴물들이랑 영혼들이 올림포스를 공격하면 답도 없다며 데메테르에게 받아들이라고 종용
데메테르 개뿍침
그 때 헤르메스가 하데스가 스틱스 강에 맹세한 것을 생각해냄
증인까지 찾아두는 치밀함
니가 맹세했으니 지키라는 제우스
순순히 제우스의 딜을 받아들이는 하데스
엄마도 보고 남편도 보고 오히려 좋아인 페르세포네
그렇게 페르세포네는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었다
생각보다 러브러브한 분위기에 놀란 신들
데메테르는 도둑놈한테 딸을 빼앗겼다고 분노하긴 했지만,,
새로운 부부가 탄생해서 기뻐하는 신들로 마무리~
+
페르세포네가 지하에 있는 동안은 데메테르가 슬픔에 잠겨 대지를 돌보지 못해 가을과 겨울이 오는 거라고,,,
++
페르세포네라는 이름은 씨앗이라는 의미인데
페르세포네가 지하에 있을 땐 씨앗이 땅 밑에 있는 겨울,
지상으로 올라올 땐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이래
그럼 나는 이만 !
첫댓글 이거 지오디가 오프닝곡 불렀는데 페르세포네도 하데스 마음에 들었구만
정독했다 넘 재밌어ㅋㅋㅋㅋ오랜만에 보는 거 같다
헐 씨앗이 올라와서 봄 아래 있어서 겨울,, 대박
와 너무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