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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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목) 미국 증시는 주중 연이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약세 마감(다우 -0.7%, S&P500 -0.8%, 나스닥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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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년물 금리는 4.6%대까지 재차 상승하며 빅테크 중심으로 약세. 이는 30년물 입찰 부진, 최근 금리 하향 안정화를 의식한 파월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기인.
이번주 진행된 국채 입찰에서 장기물로 갈수록 입찰 부진했다는 점 봤을 때 경기 재가속 우려 완화를 넘어 침체에 대한 경계심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7.6%까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정체 지속, 3분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만기 연체액 10년만에 최고 수준인 177억 달러 상회 등으로 미국 지방은행 ETF 약세.
다음주 14일 CPI(YOY 예상 3.3%, 전월 3.7%), 15일 소매판매(MOM 예상 -0.3%, 전월 0.7%), 17일 예산안 협상 중요. 이번주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 랠리 이후 매크로 민감도 재상승하는 구간.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며 하방은 지지되지만, 성장주의 추세전환 및 V자 반등보다는 9월 수준까지 완만한 주가 복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 유지.
9일(목) 국내증시는 미국채 금리 진정,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혼조세 (KOSPI +0.23%, KOSDAQ -1.00%)
금일에는 금리 재상승, 다음주 경제지표 및 예산안 협상 이벤트 앞둔 경계심리 유입되며 차익실현 압력 가해질 것으로 예상.
공매도 금지 여파 지속되며 이차전지 업종은 3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그 외에 소프트웨어, 유통 등 낙폭과대 및 호실적 발표한 업종 중심으로 반등하는 개별종목 장세 흐름.
로블록스 주가 급등 및 전방산업 업황 개선 조짐에도 전일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국내 게임주는 부진한 실적에 주가 약세. 결국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있으며 21일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개별종목 장세 흐름 예상.
다만 이차전지 관련 수급 불확실성 지속. 다음주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리에 더해 국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11월 17일 상장 이슈 존재. 8~9일 일반 청약결과 증거금은 3.7조원으로 집계되었고 다음주 상장 전후로 해당 증거금 물량 출회될 예정.
정부는 공매도 전면금지에 이어 주식양도세 납부대상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 검토 중. 연내 확정될 시 최근 5년간 앞당겨지고 있었던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될 가능성 존재. 올해 일부 이차전지주 급등으로 9~10월 중 일부 물량이 출회되었다고 판단된 상황에서 연말 개인자금 변동성 확대 요인.
추가로 11일 중국 최대 세일 행사인 광군절 예정. 지난 9월 부동산 완화정책 이후 확인된 10월 CPI -0.2% (예상 -0.1%, 9월 0.0%), PPI -2.6% (예상 -2.7%, 9월 -2.5%) 기록하며 부진. 이미 낮아진 중국 경기 기대감, 다음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아마존 지난 3분기 호실적 등 감안시 국내 화장품, 유통 등 소비재 업종 내 이번주 반등장에서 소외되었던 기업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