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빛낸 체육인 전시관 건립 제안하기도
- 강릉 박경자
시의원, “올림픽 도시 위상 강화” 방안으로
설기현과 심석희 등 역대 강릉을 빛낸 체육인들을 위한 전시관 건립 필요성이 강릉시의회에 제기됐다.
박경자 시의원은 27일 시정질문을 통해 “1966년
방콕아시아게임에서 한동시 선수가 도내 여성 최초로 동메달(투원반)을 땄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명륜고)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2012년 런던 페럴올림픽에서 강주영·이주희 선수가 사격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릉 출신 선수들의 쾌거가 잇따랐다”며 강릉을 빛낸 체육인들을
알리는 전시관을 종합경기장 등지에 마련하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월드컵 4강을 이끈 축구의 설기현과 이을용 선수,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 선수 등 많은 체육인들이 국위선양은
물론, 강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를 했음에도 불구, 기본적인 데이터 베이스 조차 없어 인터넷을 일일이 뒤져봐야 하는 등 강릉출신 역대 체육인들을 위한 배려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올해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강릉종합경기장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있는 것과 연계해 종합경기장 내부에 ‘역대 강릉을 빛낸 체육인들을 위한 전시관’을 조성함으로써 체육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줌과 동시에
겨울올림픽 개최도시에 걸맞는 위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현재 런던 페럴림픽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한 강릉시청 소속
장애인 사격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보다 현실화 되고, 대폭 강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회에서는 또 김복자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경포 석호생태관 사업 추진 배경과 현 사업자 선정 배경 및 핵심보유 기술 현황, 민자투자 부분 등에 대해
질의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