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09일 장마비에 은평구 수색동이 물에 잠겼다 !
이곳은 내 직장이 있는 곳이다.
어제 이곳에 기습적인 장마비가 쏟아져 내렸다.
무려 서 너시간사이에 290mm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우리 사업소 곳곳이 물에 잠기는 소동을 겪었다.
비가 그치니 금방 배수가 되어서 피해는 별로 없었지마는
순식간에 온통 물바다가 되는모습을 보고 아연실색을 할수밖에 ...
어제 져녁에는 비가 그치고 한강변이 궁금하기도 해서 자전거로
집에 가기로 생각하고 일단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왔다
사진보면서 설명할께 ............
자 ! 사진볼껴 ..........?
육교 위에서 본 우리 사무소 모습과 경의선(서울-신의주(현재는 문산까지만)) 모습 !
불광천에서 한강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물에 잠겼다 (난 멀리서 부터 이곳이 잠길거 갔다는 생각에 돌아 와서 -잔머리 굴렸지)
한강에서 일몰을 보다 !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저녁노을 과 한강의 경치 !
참 멋있지 !
성산대교 ! 저녁노을을 받아서 인지 더 붉게 보이네 ............
교각의 뮛부분까지 물이 차 올랐다 . 이정도면 평상시 보다 거의 7-8m 정도 수위가 더 높지
저녁노을은 점점 더 짙어지고 갈길은 더 험하고 .........
마포 나루터 가기전 도로와 한강수위가 거의 같아서 물이 도로에 찰랑거리고 있다.
마포 나루터 가기전 다리가 물에 잠겼다 (이곳이 잠겨서 한참을 돌아서 한강으로 되들어 왓다 - 공덕동까지 돌아서 들어가야 함)
63빌딩이 더 가깝게 보인다
잠수교 진입부분이 물에 잠겨서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잠수교 지나서 계속 한강의 수위가 옆에 자전거 도로와는 불과 1m 정도의 차이도 나지 않는다.
7월 10일 중량천에 서 보이는 수마의 흔적 (이날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인데도 청소하시는 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어영부영 월드컵공원에 와서 벤치에서 휴식 아주 늘어지게 쉬었다 ㅋㅋㅋ(내 쟌차에도 수해의 흔적 안장뒤에 흙이 틴자욱들)
쟌차 후레임에 진흙이 뭍어 있다 (어제밤에 진흙길도 달렸거던 .........................)
그래도 월드컵공원에 맑은 공기는 모든 것을 잠시 멈추게 하고 편안한 휴식을 나에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