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 울리히 샤퍼 -
문득 문득
그대가 새처럼 훌쩍 날아가버리면 어쩌나
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절박한 감정에 사로잡히면
어떻게든
그대를 놓치면 안 된다는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두려움은 사랑의 철조망일 뿐
불안이 안개처럼 드리운다는 것은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이 모자란 까닭입니다
사랑은
누구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를 놓아주어야
비로소 그대가 내게 다가올 수 있고
나 또한
그리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1942~)
캐나다의 시인, 사진작가
1942년 독일에서 태어나
1953년 캐나다로 간 후 문학을 공부하였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였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30여 권이 넘는 책을 썼다.
저서로는 "커가는 사랑"
詩 "하루밖에 살수 없다면"등이 있다.
Leo Rojas(레오 로하스)
Leo Rojas(레오 로하스)는 1984년 Ecuador에서 태어난 팬플루트 연주자이다.
2000년 스페인으로 이주 하고 그후 다시 독일로 이주하여
현재는 독일 베르린에서 폴랜드 출신의 아내와 살고 있다.
길거리 음악사로 활동하던 그에게 어느 행인이
독일의 탈렌트컨테스트인 Das Supertalent에 참가를 권유 하여
참가한 결과 El Condor Pasa로 결선에 올랐고 Einsamer Hirte(고독한 양치기)로 결선에서
우승을 하여 그후 싱글로 발표한 Einsamer Hirte가 독일 싱글 차트48위에 올랐다.
그후 발표된 데뷰앨범 Sprit of the Hawk는
독일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El Condor Pasa'는 '콘도르는 날아간다'라는 페루의 뮤지컬 연극인데
이 노래는 연극 마지막에 흐르는곡으로 원래는 가사가 없었으며
잉카인들이 춤을 출때 사용하는 전통음악이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라는 제목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원래는 '자유를 찾아서'라는 뉴앙스가 더 적합하다고 본다.
작곡가인 Daniel Alomia Robles가 1897년 117살의 잉카 노인으로부터
옛 잉카인들이 연주했던 '태양에 바치는 노래'와 El Condor Pasa 원곡을 채록하고
1913년에 작곡을 하였다.이에 1933년 Julio Baudouin가 가사를 붙여 발표하게 되었다.
빼았긴 나라를 되찾으려다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진 순국용사 투팍 아마루의 전설이 담긴 노래이다.
영문학 출신인 로스 잉카스(LOS INCAS)구룹의 우나 라모스에 의해 처음 레코드로 출반되고
뒤이어 미국 팝가수 "사이먼과 가펑클(Simon & Garfunkel)"도 이 노래를 불러서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둬 잉카 음악이라는 음악의 한 쟝르로서 월드 뮤직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 El condor pasa / Simon & Garfunkel
첫댓글
휘영청 둥근 달
팔월 한가위에 이른새벽
좋은 글 마중을 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아우게 님
건강 소원도 마음으로 빌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