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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릴라 앞에서의 삼손의 경우는 아래 본문에서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이듯이 하나님의 백성에 있어서, 심지어는 특별한 은혜와 능력과 계획과 섭리 가운데 강렬하게 쓰임 받은 자라고 하더라도 실상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소중하고 우선이 되는 것이 있게 될 때..
게다가 그러한 것이 정욕적인 부분, 성적인 면과 결합될 때 얼마나 위험하고 치명적이 될 수 있는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알 수 있게 하는 사례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삼손이 하나님께 바쳐진 자로서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 들릴라에 의해 결국은 어기게 되면서, 따지고 보면 그 자신의 연약과 허물과 안일과 방심으로 인함이 아닐 수 없는 것으로 어쨌든 실제로 머리카락 일곱 가닥이 잘려지게 된 상황은..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기에 합당했던 하나님의 사람에 있어 더 이상 말씀과 기도와 찬미로 무기 삼는 살아 있고 깨어 있으며 치열한 신앙이 아닌 죄악과 정욕과 세속과 시험과 유혹 등과 함께 미지근해지고 병들며 마치 죽은 듯이 되는 신앙 아닌 신앙이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중요하고도 상징적인 실제가 된다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와 함께 17절에서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라고 증거되어 있고, 또한 20절에서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라고 증거된 말씀에서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이듯이, 더 나아가 심지어는 그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 눈을 잃게 되며 맷돌을 돌리는 노예 및 놀림거리가 된 것은..
하나님의 백성, 일꾼에 있어서도 허물과 죄악으로 인한 결과가 어떠한 것인지, 참으로 한 순간의 죄악, 한 번의 죄악이, 특히 많이 받고 맡은 자에게 있어서의 죄악의 결과가 어느 정도로 까지 무서울 수 있고 비참케 될 수 있는 것인지를 잘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삼손은 결과적으로는 오늘날 우리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모양의 교훈과 도전들, 은혜와 능력들의 통로가 되기도 하는 믿음의 선배들 중 한 사람으로 그때 20절에서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라고 증거된 말씀은 구원이 돌이켜 졌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는 없는 것으로 사실상 그 보다는 그러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과 기뻐 역사하심에 합당하지 않게 된 상태라 볼 수 있는 것인데..
좀 더 넓고 길게 보면 결국은 합력하여 선이 되어 그 자신이 하나님 역사와 도구로 크게 쓰이고 죽음 이후에도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과 영생을 누리게 된 것일 뿐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들에게까지 크고 작은 영향력들이 되는 상황인 것으로 어쨌든 그때는 그 삼손의 허물과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비의 심정으로 어떤 면에서는 더욱 사랑하셔서 라도 더 이상의 죄악들을 반복하지 않고 하루 바삐 돌이키며 속히 제대로 된 믿음에 설 수 있게 되도록 하나님의 시간까지 하늘의 힘과 응답과 복들은 막으시고 대신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과 같은 징계들을 아끼지 않으시는 일들 중 한 종류이자 그러한 것들 중 제일 심각한 것들 중 한 실례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시 통찰하고 되짚어 보면 정말 그러한 실상이 끝이 아니라 28절에서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라고 증거된 말씀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듯이 더 이상 허물과 죄악들을 반복하는 대신에 하나님께로 처절하고도 절실하게 돌이킨 것을 볼 수 있고..
특히 22절에서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라는 말씀은 삼손에 있어 그 중심에서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의 회복을 의미하고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실제로 세상이 주지 못할 하늘의 힘과 역사가 또 다시 강렬하게 나타남으로 인해 그때 당시에 삼손이 죽인 대적들이 그가 그간에 죽인 모든 대적들보다 더욱 많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인데 진정 말씀, 말씀의 신앙의 유무와 함께 했던 그와 같은 모든 과정과 상황과 역사와 실제들에 있어서의 그 이치와 원리가 조금도 난해하거나 복잡할 수 없음은 바로 그렇게 생생하게 대적들을 죽게 했던 하늘의 힘과 역사에 있어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실제와 경험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야 말로 단적으로 말씀의 영이시기 때문인 것이고, 게다가 그와 같은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기 때문이며,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을 위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기 때문이고..
그렇듯 근원적으로는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바로 그러한 삼손에 있어서의 모든 일들은 오늘날 우리들에 있어서도 근본적으로는 조금도 다를 수 없다는 것으로 오늘 이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도, 게다가 아주 대단해 보이는 믿음의 사람이라 하더라도 악한 세력들이 가득한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 그 자체로는 얼마든지 허물들에 빠지고 죄악들을 범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징계와 같은 결과들이 어떤 모양으로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며, 더군다나 그러한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생각 이상의 비참일 수도 있다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찬가지로 다시 돌이킬 수 있다는 것이고, 얼마든지 말씀의 신앙을 회복함과 함께 역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며, 결국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되고, 근원적으로는 그 하나하나에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되심의 역사들, 특히 말씀대로의 믿음과 함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다만 그 어느 것 하나라도 내 힘과 의, 세상적 능력과 방법들이 아닌 전적으로 하늘의 힘과 은혜를 순간순간 덧입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다시 말해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순간순간마다 어떤 식으로든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울 수 있는 것이며 싸워야 하는 것이고 그러면서 정말 이길 수도 있는 것이며,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자복하고 돌이킬 수도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해 사함과 나음들, 회복과 역전들도 실제로 누리게 되는 것이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믿음도 될 수 있는 것이고 그와 함께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생생하심과 충만하심이,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과 풍성하심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사사기16:15~30)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4월 22일(월)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