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때는 학교 문방구들에서 100원 200원짜리 프라모델(?)을 많이 팔았었고
저는 그런것들을 자주 사서 만들곤 했었죠
제가 조이드를 알게된건 초등학교때 고모집 앞에는 진열장이 큰 문방구가 있었는데,
유리 진열장 안에 공룡같이 생긴 로보트가 몇종류 있었고 박스에는 알수 없는 언어와 영실업의
"미래세계의 기계동물 죠이드"라는 스티커들이 붙어져 있었습니다. 구경만 했지만 아주 값나가 보이는 것들
박스도 너무 커서 초등학교 당시 제가 꿈에 그리던 제일과학의 "보물섬 특호"보다 더 비싸 보여
한번씩 고모집 놀러갈때마다 진열장 밖에서 구경만 했었죠
세월이 흘러 2003년 제대를 하고 집에서 인터넷 뒤지면서 놀던중
문득 진열장 밖에서만 구경했던 놈들을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팬사이트도 알게되고, 이 까페를 알게되어 각종 설정과
제가 진열장 밖에서 동경했던 놈들이 메드썬더,오르디오스,데스사우러,디바이슨
이라는걸 알게됐지요 혹시나 해서 그때 문방구가 있던 곳을 다시 찾아가봤지만
그곳은 이제 가정집으로 변해있었죠.
그뒤 2년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핑계로
메드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_-; 보관장소가 부족해 만들수 있을지
고민이 되긴 하지만, 어린 시절 동경해왔던 놈을 제 손에 넣으니
한정판이 아니라도 그때 그 진열장에 있던 놈이랑 같은 놈은 아니지만 너무 좋네요 ^^;
첫댓글 제 닉네임이 '레드 혼'인 이유도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난 레드 혼을 잊지 못해서죠^^~!!
어릴때는 문구점에 구판이많이있었는데 요즘은 하나도 없네요 ㅠ.ㅠ
저도 매드썬더 때문에 조이드...아니 프라모델에 입문하게 되었죠 멋진녀석^^
전 초등학교때 5달용돈 모아서 데스사우러를 샀었습니다.^^*
만드는 것도 만드는 거지만 매드썬더를 처음 가동했을 때의 기분은 아직 잊지 못합니다.(감동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