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화로 남성 정력제 비스므리한 제품이라며 입에 거품을 물고 선전을 하며
5일분 먼저 공짜로 보내주겠다고 먹어보고 효과 있으면 주문을 달라는 전화를 받은 바
성격상. 정확하게 확인 받고 딱 샘플만 보내라고 했는데
며칠 후에 택배가 와서 열어보니 웬 박스에 두달분 가량의 제품이 들어 있다
아하.. 속았구나
이거 반품 귀찮게 하면 어떡하지? 고민이 된 바
일단 보낸 곳으로 전화를 하니 즈그들은 보내기만 할 뿐. 영업팀은 따로 있다고
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억지로 통화가 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회수팀을 보내겠단다
그리고 며칠 후.
웬 여자가 본인이 팀장이라며 5일분을 먹어 봤느냐고 물어본다
손대지도 않았으니 당장 가져가라고 했더니만
갖은 감언이설로 5일분은 그냥 드시고 설문에 응해 달란다
그래도 밥맛 떨어져서 냅두고 있는데
일주일 후. 또 전화가 걸려오더니 5일분 먹어봤느냐고??
당장 회수해 가지 않으면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리겠다고 화를 냈더니
그래도 회수는 해갈테니 5일분은 그냥 드시라고.. 권유 ㅎㅎㅎ
불량식품 같아서 손도 안 대고 냅뒀는데
엊그제는 또 우체국 택배아저씨가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회수를 못했다고 또 전화
아니 이 우라질 것들이 장난하나?
내 전화 번호도 있는데 여기 와서 사람이 없으면 전화도 못 하느냐고 화를 냈더니만
다음날 우체국 택배가 전화가 와서 오늘 시간 맞추어 온다고 해서
일단 반품 처리하고 끝났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제품 가격이 몇만원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가격이 약 70만원대, 홍보기간이라고 원프러스 원에 할인까지 해주겠다고
감언이설로 꼬셔대면서 후딱 회수도 안 해가는데
더 약 올리면 소비자 고발센터에 고발이라도 할라 했더니
그래도 다행히 회수해가서 일단락 되었기에 글을 씁니다
어수룩한 사람들 홀려서 억지로 팔아 먹으려는 보이스피싱같은 못된 인간들입디다요
내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알았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여러분들도 이런 전화 받으면 아예 응대하지 말고 끊어버리세요
샘플만 딱 보내준다고 해도 믿지 마세요
연세 드신 분들 70만원이면 한달 용돈 아닌가요??
참 못 믿을 세상입니다
조심조심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살아야겠습니다
공짜 좋아하는데 5일치 샘플은 빼 놓고 보낼걸 그랬나? ㅋㅋㅋㅋ
첫댓글 하 하 하~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건강치 못한 사람이라
몸에 좋을까~ 체험 해보라
해서~ 체험 안하고 가져 가라
했더니 6만5천원 반품비
내라고하고 반품해도 제품에
이상 있으면 반품이 안된다
해서 반품비 보내고 직접 물건들고
강남본사에 반품하고 확인증
받아왔네요 그리고 제휴카드
만들면 할인해준다 해서 카드
까지 만들었는데 연회비 2만원
총 10만원 넘게 손해보고 반품
했답니다 ㅠ
앞으론 그냥 끊어버려야겠어요 ^^
특히 노인들 상대로
건강식품 홍보한다고 샘플 보낸다고 해놓고
전체를 보내지요
노인들 건강 안좋은데 만병통치약 이라고 하면 혹 하는 심리를 이용해서 장난질을 히는겁니다
무허가 검증되지 않은 약은 사면 절대 안됩니다
조금 맹한 사람이면 당할 수도 있겠더군요
상품을 열어본다든지.. 등등...
조심해야겠습니다
조심해야겠군요
우리는 체험해보고~어쩌고 이런거 안해서리
남의꺼 공짜도 안좋아 한답니다
오보엠님도 혹시라도 이런 전화 받으면
그냥 끊어버리세요
그래도 잘 처리 하셔서 다행 입니다
어쩌다 덜컥 걸려 들면 엄청 귀찮아 지더군요
골치 아프지 않게 처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어떤 못된 것들은 택배비 내라고도 하나봐요
나한테 그랬다면?? ㅎㅎ
그래도 골치 아픈게 싫은데 잘 해결됐네요 ^^
옴마야~
저한테는 줄기세포 화장품 우선 꽁짜로
준다해서 필요없다고 했죠
사연이 자꾸 길어지길래 어디서 내정보
알았냐고 따지니깐 걍 끊더군요
차단시켰는데 다른번호로 또 오길래
실컨 퍼부었더니 안 오드만유
세상에 꽁짜없어요
나삔 인간들
하도 사정을 하면서 샘플만 받아보라고 해서 보내라고 했더니
그런 엉뚱한 경우가 발생했네요
다행히 마무리가 잘 되어서 한숨 놨구요
웬만한 광고 전화는 그냥 끊어버리는게 좋을 듯 싶네요
아하 !~
그렇군요 ~
잘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당하지 마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아이구~~~~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