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란 나무젓가락에 소세지를 끼우고 밀가루 반죽을 묻힌 후
뜨거운기름에 넣어서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익어가는......
그런 핫도그인줄 아셨죠???? ㅋㅋㅋ~
우짠데요~~~ 오늘 포스팅은 이 곳 밴의 핫도그랍니다~즉, 북미의 핫도~~그~!
많이들 아시죵??? ^^
갓 구워낸 저저저~~부들부들하고 꼬시한 녀석들을 데리고
길~~다란 소세지와 만나게 해준다면?????
요런 포스가 완성된다는 거지용~~ㅎ~
어제 아이들 방과후 간식으로 준비했었어요
수인이가 오후반 프리스쿨에 다니기에 데려다주기 전,반죽해서 발효시키고
얼렁와서 나머지 과정해주고 오븐에 넣고서 다시 데리러갔다오공~
겨우...몇시간의 수인이 수업...ㅋ~
네명의 아이들~ 집으로 돌아와 허하다고 난리치기 전에 사진만 냅두고 뚝딱~~!!!!완성~!!!캬~~
타이밍도 쥑이지요???ㅎ~
맨들어보겠심다~~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350g, 2&1/4컵
*한국에 계신분들은 밀기울이 없는 우리밀운동본부의 통밀가루를 사용하신다면 좋으실껄요??^^*
*참고로 이 엄니~~소심허게시리 1/3컵정도는 통밀가루로 사용했심덩~~~*
소금 - 1/2작은술
설탕 - 2작은술
인스턴트이스트 - 1&1/2작은술
실온버터 - 1&1/2큰술
우유 - 210g
미리풀어놓은 계란 - 1개
버터를 밀가루에 넣습니다
손으로 밀가루와 버터를 함께 비비면서 섞어주세요
에~~~요거이 미지근한 우유에 이스트를 넣어서 휘젓고 있는 사진인데요
몇 십분 지나면 부글부글~ 올라온답니다^^
사실 인스턴트이스트를 갖고는 이런방법을 잘 사용하지는 않지요
그냥 일반 이땀~~시만한 이스트때 많이 사용하지만서도
가끔씩 이 엄니는 이렇게 하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또 길어질 터이니 나중에~
그냥 밀가루에 인스턴트이스트를 넣어주셔도 완전무난합니데이~~~~^^
버터와 밀가루를 섞은 곳에 소금, 설탕, 인스턴트이스트, 계란, 우유를 넣고
반죽 들어갑니당~~~
저 반죽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면 자기 의자를 들고서
'다다다닥~~~~'부엌으로 들어와서 꼬~옥 참견을 해야만하는 수인~
그리고는 마지막 한 마디
'찰흙주세요~~~~!!!!!!!!!!!!!!!!!!' ㅋㅋ~
반죽할때마다 요맨큼씩 떼어주거든요~ 갖고가서 쪼물딱 거리라공~~~ㅎㅎ ^^*
통밀가루를 아주 쬐금만 첨가했음에도
보이는 밀기울에 완전 가슴벅차오름~!크~
키친에드를 사용하실 때 4단에서반죽을 하신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음.... 제 생각으로는 조금 센것이 아닌가 해요 반죽하면서 열이 가해지거든요~
이미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넣었기에 온도가 딱 맞을 텐데 높은단계땜시 더욱 반죽이 뜨거워진다면
이스트들이 많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잊지마셔야 할 사실은요~
발효빵을 만드실 때 첨가하는 액체도 그렇고 발효시의 환경도 그렇고 거의 대부분에서
미지근함을 넘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스트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잊지마이소~~!!!
손반죽을 하시는 님들은 우쌰우쌰~!!
키친에드를 사용하시는 님들은 2단에서 약 12분정도~
제빵기??? 고 녀석들한테 알아서 잘 해달라고 하이소~~~~ㅋ~
오일을 살짝쿵 발라준 큰볼에 넣고서 1차발효 들어갑니당~
보통 1시간이라고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시간이 아닌 부풀어지는 볼륨임을
아주~~오랫만에 강조해드립니데이~
약 2배~2.5배가 될 정도로 따뜻한 장소에 놓아주세요~
계절마다, 반죽의 온도마다, 그릇의 온도마다, 밀가루의 온도마다, 나라마다, 등등등.......
발효의 관계된 요소는 나열하자면 엄청날 것이라는~~
이 엄니 어쩌다 2시간 넘게 걸릴때도 있었다는 조금은 무지막지한 이야그~~~~ㅎ~
발효상태를 보기 위해서는 가운데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푹~!
고대~~로 있으면 발효 오케이구요
위로 스물스물~~기어올라오면 미발효~! 조금더 발효 해주셔야 하구요
손가락으로 찔렀는데 주위가 포시시식~~~ 꺼져부린다??
과.발.효. 되겠슴당~~^^
어제 식빵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가스펀치~!
시원~~~하게 해 주이소~!!!ㅋㅋ~
약 8등분으로 나누어주세요 그런후 젖은 행주나 랩으로 덮으시고 약15분 벤치타임해주신 후
두 손바닥으로 바닥에 반죽을 놓고 앞뒤로 밀어가며 길쭉하게 핫도그빵모양으로 만들어주시면되요
약 10cm길이정도면 되겠슴당~
덜렁이 엄니의 실수로 사진들이 사라져부렸다는...-,.-;;;;
그런 후 베이킹팬에 놓고 2차발효, 약 40분~1시간정도 해 주신 후
예열된 400도F (약 200도C)에서 5분정도 구워주시고
180c로 낮추어 5~10분더 구워주시면 완성~~!!
그냥 뜯어묵어도 맛나다는~~~ㅎ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녀석들을 보니
맴이 참으로 좋네요..^^
빠방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사실.. 사진찍으면서 한 녀석은 그냥 입안에서 우물우물~오물오물~ㅋ~
요렇게 하나만 놓고 보니 기냥 뜯어묵지 말고
잘라서 잼발라먹을껄...하는 또다른 후회~ㅎㅎ
닭고기 소세지에 금을그어 뜨거운물에 데쳐내어 기름을 빼고
올리브오일두른 팬에 살짝쿵 지져내공
케첩과 머스터드로 휘리릭~~!!
아그들이 얼메나 난리던지 저 모양으로 뿌려진 핫도그~ㅋ~
그래도 간신히 수영레슨가기전 사진을 찍어서 하나씩 입에물고 차안에서
수다시럽게 묵을 수 있었슴당~~~^^*
멋진엄마가 되는 길~
소세지핫도그빵 만드는 일~!ㅎㅎㅎㅎㅎ
다들 엄마가 최고라고, 이모가 최고라고~!
"오케바리~~접수~!!!!!!!!!"ㅋ~
핫도그먹은 힘으로 다들 열쒸미 수영레슨도 받고~~
우루루~~~몰려갔다가 우루루~~~몰려오공~~~
다시금 집에오면 저녁준비로 정신없고~~ㅎ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하루하루이기에 부엌일은 항상 행복한일이랍니다~*^^*
블로그를 오픈한지 100일 막 지났네요.
느낌 같아서는 200일은 넘은 듯 한데 .....ㅋ~
점점 더 응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이 엄니 무엇이라도 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오직 맘뿐이라서 안타까울 뿐....
기냥 제가 아는, 제가 좋아하는 베이킹...
할 수 있는 한 꾸준히 포스팅할 터이니,
그 모든 레시피 모드들 가져가셔서 같이 만들어 나누셨으면 좋겠네요..*^^*
일하면서 사는 사람보다 게으르게 사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일을 싫어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타락해 있거나
주머니를 휘둘러 남의 주머니를 갈취하였거나 둘 중의 하나다.
만일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칙이 정해졌다면,
그 원칙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죄를 저질러 보거나 폭력 앞에 아첨하고 굴복해보는 길밖에 없다
-톨스토이-
일한다는 것, 부지런을 떨어본다는 것,
커다란 축복이며,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저의 또 다른공간입니다~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