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부상으로 빠진 클리퍼스가 포틀랜드 원정에서 승리했습니다.
승리의 주역 노먼 파웰의 4쿼터 활약상입니다.
4쿼터 12점차 지고 있는 상황. 노먼 파웰이 깨끗한 캐치앤샷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합니다.
바로 이어서 포틀의 공격 실패 이후에 바툼의 패스를 받자마자 빠르게 하트를 제치고 베이스라인을 돌파한 후 블락을 하러 온 너키치와 그랜트를 더블클러치 리버스 레이업으로 제치면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냅니다.
이어서 리틀이 턴오버 후 (파웰의 스틸) 넘어지면서 백코트를 못하는 사이 빠르게 돌파하며 레이업으로 마무리 합니다.
단 1분사이에 혼자서 연속 7득점을 하며 점수차를 5점으로 좁혔습니다.
1점차로 좁혀진 상황, 그랜트의 공격 실패 후, 포웰이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하며, 그랜트의 트랜지션 테이크 파울을 유도합니다.
그랜트의 3번째 개인 반칙, 자유투 성공으로 동점에 성공합니다.
다시 2점차 리드를 당한 상황에서 포웰이 수비가 좋은 그랜트를 상대로도 거침없이 돌파하며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랜트의 4번째 파울까지 유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옵니다.
포틀랜드가 연속 5득점하며 4점차 다시 리드를 뺏긴 상황, 포웰이 옛 동료 사이먼스를 가볍게 돌파하며 핑거롤로 마무리합니다.
파웰이 그랜트를 상대로 다시 한번 돌파를 시도하며 파울을 유도합니다.
그랜트는 4쿼터에만 파웰에게 3개의 파울을 범하고, 이어진 공격에서 공격자파울을 범하며 파울아웃됩니다.
그랜트의 오늘 활약과 파울아웃 이후에 포틀랜드가 무너진 점을 감안하면 파웰의 파울 유도는 오늘 경기의 전환점이었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돌파가 너키치에게 막혔지만, 공을 잘 살려서 패스를 주고 코너로 잘 움직여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페이크로 사이먼스를 가볍게 날린 후에 3점에 성공하며 다시 동점.
1점차 접전 상황. 포웰이 다시 한번 사이먼스를 상대로 과감하게 돌파 후에 레이업에 성공합니다.
사이먼스의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자신감이 있었네요.
이 공격 이후에 포틀랜드의 공격은 번번이 실패하며 클리퍼스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시즌 초반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파웰이지만 최근 본인의 좋았던 모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32득점 활약에, 4쿼터에만 22득점 (7/9 FG, 2/2 3PT, 6/8 FT) 입니다.
여기에 레너드와 폴 조지까지 복귀한다면 클리퍼스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겠네요..
첫댓글 카와이랑 폴이 없는 상황인데 클리퍼스도 꾸역꾸역 가고는 있네요..다 돌아오면 무섭겠지만 과연…
그 부분이 정말 무서운 것 같네요. 뎁스가 워낙 두꺼우니 둘의 공백에도 서부 상위권을 노리고 있네요.
플옵에서 둘만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일듯 합니다.
팀 선수들이 두껍다보니까 어찌저찌 흘러가는게 신기하네요 루감독은 참바쁠꺼같아요 ㅋㅋ
이것 또한 루 감독의 역량이 아닐까 합니다.
못 알아보고 클블 시절 바지 감독이라고 생각한 점 사과합니다 ㅠㅠ
짤 잘봤습니다~~
댓글을 보고, 순 이 글에도 아이돌 짤을 넣었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