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행기타고 울산에서 올라오는데 KCC 선수들...

[singles]

정말 농구선수들 가까이서 보니까 덩치 ㄷㄷㄷ 이더군요.

여자친구 바래다 주고 울산에서 비행기 타고 오는데 앞에 낯익은 선수들이 보이더라구요. 이상민 선수는 이제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 얼굴이고..^^;; 추승균 선수, 신동한 선수나 정훈 선수 그리고 김영만 선수 정도 알아 볼 수 있겠더라구요. 비행기에선 못 봤는데 내릴 때 보인 허재 감독님.. 체격 정말 좋으시더군요. 얼굴은 상당히 힘 없는 표정을 짓고 계셔서 안타까웠습니다. 머리도 많이 빠지신 듯 싶구요.

그리고 용병 두 명.. 새로 온 용병은 정말 말랐더군요. 대신 팔 다리는 정말 길어보였는데, 가라 앉은 팀 분위기완 관계없이 재잘재잘~ 말 정말 많았습니다. 그나마 마르코는 좀 조용했는데..

사인이라도 좀 받아볼까 싶었지만, 어제 경기의 결과를 모르는지라..혹시라도 졌으면 사인해 달라고 부탁드리기 미안해서 참았는데, 결과 보니 참기 잘한 것 같네요. 안타까워랏..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3. 강철발목]

빅터 선수가 수다쟁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