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신 7개월차인 예비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새 눈물로 지새우고 있는 제가 너무 불쌍해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지금 제 남편이랑 나이차이는 13살 차이입니다.
결혼할생각으로 만난 사이는 아니였는대
아기가 생겨서 하늘이 주신 축복이다 생각하고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배가 불러와서 결혼은 애기 낳고 하려고 하구 있구요
애기가진이야기을 시댁/친정 6개월때 말하게 되어 상견례도 앞으로 조만간 할 예정이랍니다.
저는 아기 가지기전에는 제 생활은 아주 자유로웠습니다.
나름 친구들이랑 주말마다 여행을 다녀오곤 했고 평일에는 제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포메라이안 강아지도 함께였으니깐요
임신하면서 제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요새 제가 하는 말마다 안되라는 말이 너무 많아 미치겠습니다.
과자도 안되 애기 아토피 생긴단다 -
( 저 멍청한 애기엄마 아닙니다. 직장인이라 아침 점심 저녁 먹고도 배고플때 잠깐먹는간식때문에 시어머니/애기아빠한테도 매일 잔소리을 듣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안된다.
( 시어머니왈:요즘 너는 뉴스 안보니? 산후조리원 몇백만원씩 날리면서 애기는 균 옴겨오는건 알고있냐고
산후조리 내가 해줄테니깐 산후조리원들어갈생각도 하지말아라 /
친정엄마왈: 그집은 균이 없대니? 요즘 기본으로 산후조리원 2주하고 시댁이나 친정가서 하는거지 /
남편왈: 엄마말 들어 엄마가 해주면 너 나중에 몸걱정안해두되 너 자꾸 그러면 엄마한테 이른다
솔직히요 시어머니께 산후조리 받고싶지않습니다. 한달동안 스트레스 받으면서 아무말 못하면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지못하면서 그렇게 산후조리 하느니 차라리 산후조리원이 났다고 봅니다.
물론 돈이 아깝긴 하지만 시댁에 들어가서 산후조리할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대 남편은 자기 엄마 고집 꺾을수 있으면 하라고 하내요 남편이 중간역할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옆에서 정말 얄밉게 깐죽되고있습니다.
강아지도 안되
2년3개월동안 키우는 제 새끼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우울할땐 항상 있어 주었고 솔직히 남편보다 지금 강아지가 너무 좋습니다.
강아지을 키우고 싶은대 어머니가 균덩어리는 안된다고 갔다버리신다고 하시고 남편조차 개는 개일뿐이라며
2년동안 같이 자고 먹고 했던 제 애완견을 사무실에 두고 다니자고 합니다.
솔직히 강아지보단 아기가 먼저이긴 하지만... 막무가내로 안된다는 말에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강아지때문에 저녁마다 우는것도 이젠 지칩니다.
강아지 한번 안아주었다고 애기가 어떡해 되는것도 아닌대
남편왈: 너 자꾸 그러면 국물도 없어 니편안들어줄거야 강아지 못키우게 할거야 사무실에서도
내가 맘떠나게 하지말아라
솔직히 강아지 한번정도는 안아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게 저렇게 말 할정도입니까? 임신 와이프한테
또 딸이야 우리집은 딸풍년만 들었나?
애기 가졌다고 축하한다는 말씀은 안하시고 아들이니? 딸이니? 먼저 물어보시는 시어머니
위에 형님내가 딸만 둘입니다. 둘째며느리가 될 저도 딸아이을 가졌구요
첫아이부터 저런 성차별하는 시어머니 한숨 정말 스트레스 쌓일거 같아요
애기옷 사오는것도안되
비록 결혼해서 아이을 가진거 아니지만 저에게도 제 미이런가 생겼습니다.
이것저것 남편이랑 애기용품 사러가고싶고 그런대 애기아빠 말로는
주위에 딸가진 친구들이 많아서 얻어오면 된다고 아예 못사게 합니다.
흔히 돈지랄이라고 하죠
밥먹듯이 지각한 너 월차없어 휴가안되
저희 남편은 사장이고 저는 사무직원입니다.
애기 가지고 너무 피곤해서 요 한달간 10~20분 지각했습니다.
지각했다고 공과사 구분못한다고 닥달을 하던군요 주인의식이 없다나
너무 서러워서 울었는대 남편왈: 너 임신해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거 알고 있는대 이건 너가 잘못한거잖아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월차있는거 쓰지말라고 합니다
내몸 아픈건 신경도 안써주는 남편
6개월부터 배가 나오면서 허리가 너무 쑤시고 아프며
칸디다스질염으로 너무 가려워서 잠도 못자고 직장업무로 인해 병원도 한달에 1번가는 상황입니다.
가려워서 울고 허리아파서 죽겠다하면 옆에서 장난치는 남편 어떡해야할까요?
시어머니는 젊어서 괜찮을거라고 하는대 저 정말 아파요 허리 제가 아프다하면 꾀병으로 생각하는 남편
정말 넌덜머리나요 그러면서 둘째 셋째 연달아 가짜고 그러내요
아침밥은 귀찮더라고 꼭 해서 먹여야한다.
여자가 남자한테 잘해야 가정이 행복한거란다
기저귀가방은 너가 들어야하고 애기는 애기아빠가 들어야한다 안 그럼 고아원에 애기 갔다 버릴것이다
아직 결혼도 안한 저에게 임신한 상태인데....김장김치 담군다고 추운 하우스에서 쪽파 10단을 다듬게 하시고 무을 씻게 하신 어머니
상견례도 아직 안했는데...어제가 어머니 생신이였는대요
형님옆에서 배우라고 2시간내내 형님 요리하는거 도와드려야 했는대요
다들 요즘 누가 나가서 먹지 밖에서 먹냐며 따지시는대 요 역할 역시도 남편이 밖에서 먹게끔 유도했으면
스트레스을 덜 받아쓸거에요 남편은 자기내집이라고 자기방들어가서 누워있고 얼마나 얄밉던지요
안그래도 시어머니/형님/아주버니/조카2명 아직 편하지 않습니다 저만 왕따인거 같아요
어제 그래서 괜히 서러워서 3~4시간을 시댁갔다가 나와서 울었는대요
남편 20분 토닥여주더니 그새 잠들어버리더라구요 결국 열받아서 친정집에 와서 잤습니다.
제편도 안들어주는 남편 고집도쌘남편 전형적인시어머니
견딜자신이 너무 없습니다.
어찌살아야 할까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대 말이죠
애기만 데리고 도망가고싶어요
결혼도 안했고 혼인신고도 안했고 프로포즈도 안했고 선물도 받아본적없습니다.
저 이러고 살아야할까요? 미래가 보이는대두요?
아차차차.... 저희 형님은 결혼하고 주말마다 시어머니가 와서 자고 가라고 하셔서 3년을 그렇게 하셨다는대요
저희 이사하면 어머님이 저 가르켜야한다고 들어오셔서 사신다고 하시내요
진짜 어떡해야하나요
지금이라도 도망치는 게.... 더 늦기 전에 행복찾아 가세요
결혼을 떠나서 기본이 미쳣네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화나
헐 여자분 더 늦기전에 도망치는게 좋을듯ㅠㅜㅠ제발 도망치thㅔ요
뭐 이런 병신같은;;;;;;;;;;;;;;;;;;;;;;;; 저 남자뭐야..
아..........진짜 자작이였으면 좋겠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대로 결혼하면 진짜 지팔자 지가 꼰거야 .. 그냥 애 혼자 키우는게 더 잘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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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도혼란오네....순간무조권인줄..시발조권투에이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이런글 읽으면 아....................저런집안에 시집가면 어케 ㅅㅄㅄㅄㅂ
애기 ㅜ ㅜ 휴 애기만없엇으면 저렇게씹빨새퀴들인거임신전에는왜몰랏니 ㅜ ㅜ
13살 차에...... 결혼전 임신에.....맞춤법에........... 아이고아이고........
제발 자작이라했음 좋겠다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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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읽다가 맞춤법때문에....아 거슬려..
어서 도망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ㅉ피임제대로좀하지...에휴 도망가세요
병신이가...법적으로이혼녀되기전에 도망가
그냥 도망가 존나답이나와있구만. ㅡㅡ 개답답해 ㅅㅂ 글고 맞춤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살난다
이혼해 대채 결혼 왜한거여?단지 애기때문에?? 애가 태어나도 저런 외할머니 아빠 밑에서 참 행복하겟다
애낳고 결혼할 생각이래!!그래서 더 화나는듯!!!!
이혼 아니야, 보니까
결혼도 안했고 혼인신고도 안했고 프로포즈도 안했고 선물도 받아본적없습니다.
라고 본문에 나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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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아 맞춤법좀;;;;;;;;; 중간에 강아지 이야기도 어떡해가 아니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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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둘째셋째 가짜고 ..라니ㅋㅋㅋㅋ
글쓴이가 안타깝긴한데 맞춤법 때문에 거슬려서 죽겠다 아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아이 혼자 낳고, 본인이나 부모님 호적에 올려서 사는 게 훨씬 행복할 거 같다;
음 상황이 좀 안타깝긴한데 맞춤법이 너무 신경쓰여 .... 내가 예민돋나
자기도 아네 헬인거.. 애딸린 이혼녀보단 미혼모가 나을듯
그냥 같이 살지마... 뭐야....
미친 나갘음 진즉 지웠어 ㅋㅋㅋㅋ
이런글 쓸 시간에 얼른 도망쳐라. 답답해 죽겄네. 자기가 자기 인생을 똥통으로 몰고가네...
마..맞춤법....ㅜㅜ근데 진짜 저런 시월드, 남편 만날까봐 두렵다.. 여자 안됐음ㅠㅠ 그러게 피임 좀 잘하지.
아 맞춤법 나만 거슬린거 아니었구나 우리나라사람 아닌줄알았네;;
맞춤법과 나이차이 보니까 나이가 어리던지..생각이 좀...없....던지 ...ㅋ...지팔자 지가꼬는거지머..
세사에서 애생겼다고 덜컥결혼하는게 제일 멍청해보임.. 솔직히 애생겨서 어쩔수없이 결혼하면 시댁에서 됀히 나쁜마음갖게되는거같음..자기가치는 자기가만든다구 피임좀잘하고 하지...휴 진짜어쩔래 만삭일텐데.....아...나라면자살함 나는저런거진짜 극혐오해서...
맞춤법...............;;;;;;;;;;;;;그냥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