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푸른솔 문학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카페♡회원수필 오월의 단상 (斷想)
솔잎향 추천 0 조회 106 13.04.28 03:3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4.28 05:44

    첫댓글 사랑이란 매혹의 세계를 거치면서 가족이라는 서사의 세계는 순간의 사랑이 이어진 연이다. 감정을 초극하는 인내심이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머물 수 있게 하는 것은 여자만이 짊어진 운명이 아닐까? <봄날은 간다.>여자에게 전성시대가 깊어지면 사랑이라는 묘약의 효력도 시들해 진다는 흔한 표현 인성싶다.

    자신의 이데올로기라는 페턴은 남들과 다른 고유성을 갖고 싶어 한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 푸른 오월의 단상 "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 13.04.28 19:10

    아이고 ! 가슴이 찐하게 저려옵니다. 가족의 울타리 안에 머물게 하는 여자만의 운명인걸 어찌할꼬? 5월의 단상을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3.04.28 22:57

    오월달이 잊을 수 없는 달로 기억되시겠습니다.
    선생님? 이젠 슬픔이나 죄책감은 털어내 버리시고 행복해 하시면 좋겠습니다.
    따님이 낳은 예쁜 손녀딸을 보고 행복해 하시는 선생님을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서 웃으시며 보고 계실테니까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13.04.28 23:43

    ''시집이라는 연을 맺고, 어머니의 흐름에 마음을 실어 같은 여자의 삶을 설정해 놓고, 이해하며 힘든 터널 같은 삶을 통과해왔다. 그렇지만 아무도 앞으로 있을 고독을 견디도록 도와줄 수는 없다. 지금 내 영혼은 어떻게 존재하다가 사유(思惟)에 의해서 운동되어 질 것인지. 유전자와 연관되어있는 생명이라면 죽어도 살아있음은 아닐까? 작년 가을에 잎이 떨어진 그 자리에서 다시 잎이 돌아왔다.''
    가슴이 짠하게 시려옵니다. 저도 여자이기 때문일까요.....잘 읽고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13.04.29 08:18

    " 노심초사 딸의 혼사를 치룰 때까지 어머니가 견디어 주시기를 바라며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소생할 수 없는 생명의 안타까운 슬픔보다 초상과 결혼이 겹치지나 않을까를 더 걱정한 것이 해가 갈수록 죄송함으로 깊어진다.
    몇 번을 임종을 보는가 싶어 부산까지 오르락, 내리락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꺼져가는 생명 앞에 지쳐가고 있었는지 모른다.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