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 토요일...
우린 여느때처럼 또 출발이 늦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늘 출발은 늦은 듯 싶다.
어~ 하다보면 훌쩍 흘러버린 시간....
우리의 이번 컨셉은 공주~~
근데 또 장을 보고 있다.
팔자인가?
이번엔 간단히 장을 본다.....
불낙과 해물볶음, 김자반, 김치조금 그리고 우리의 산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컨셉... 쁘띠첼 두 봉지를 집어들고 부랴부랴 로봉오빠랑 접선.......드디어 우리의 공주산행은 시작되었다.
비목오빠가 앞이냐 뒤냐에 따른 지난 번 내기 상품 - 빅맥세트......
진짜 크다..... 휴게소에서 나누어먹구 길을 찾아 거림으로 갔다.
대진고속도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두 하구.......
로봉오빠의 착각으로 잘 가고 있으면서 헤매기두 하구..
로봉오라버니 앞으론 언냐라구 부르라는 허락두 하구.....
이런저런 얘기두 하면서 시간은 어느새 저녁이 되고 있었다......
거림을 넘어가는 꼬불꼬불한 산길에선 멀미가나구 졸려서 그냥 잤다.....
언냐들(ㅋㅋㅋ...)하구 산행하면 이런 게 좋다..... ㅋㅋㅋ.....
거림의 느낌은 또 새로웠다......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 길이었다......
입구의 마을도 특이했구....
화장실을 빌려주시던 민박집의 흰개두 기억나구........
올라가는 길에 내내 들리던 물소리두 기억나구.......
바닥에 떨어져있던 폭신한 나뭇잎도 기억나구.....
굉장히 강해 약간 무섭기까지 했던 바람소리두 기억나구........
우연히 쉬고 있는 데 그 앞에 있는 나무가 비목나무여서 비목오빠 보여준다구 찍었던 사진두 기억도 나구......
이번 산행에서 로봉오빠의 컨셉은 처량 + 불쌍이었다......
산 아래서부터 옷도 얇게 입구 두 손을 가슴에 포개어 떨고 있는 모습을 보이더니 올라가는 길엔 쥐나구 배고파 더 못 올라가겠다구 서 버렸다...... 계속 늦게 들어가 잠도 부족하고 이틀정도 밥대신 딴 걸 먹었다니 그럴만두 하다.... 같이 앉아서 라면 부셔먹구 준비한 행동식을 반 정도 먹은 거 같다....... 생라면을 그렇게 맛있게 부셔 먹긴 참 오랜만이다.
구름 한 점 없는 밤하늘
나무에 매달린 열매처럼 별이 보인다......
별 나무 같다....
어찌나 멋지던지 쉬면서 한참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분다.......
"방장오빠가 얼렁 오란다~~~" ㅋㅋㅋㅋ...전염되어 간다.....
거림에서 올라가는 길에 세석산장을 바라보니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초롱초롱한 별을 닮은 예쁜 산장불빛....... 나무들...... 언덕........
조화가 잘 이루어져 넘넘 예뻐보였다. 마지막 힘을 다해 부랴부랴 올라간 길.....런이언냐 말대루 우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발걸음이 더 빨라진다......아니나 다를까........대환영이다......
로첼님(로체님??), 테러언냐, 방장오빠, 처이언냐, 날개언냐, 세석님이 계셨다.. 그 외에 분들은 주무시구 계신다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배고파하던 우리를 위해 갈매기살과 꼼장어가 나온다.. 이럴수가...... 여기서 부산 꼼장어를 먹어보다니..... 로첼님이 양념장에 야채까지 가져오신 거라구 했다. 존경스러웠다.... 그냥 막 존경이 생긴다....산에 가면 늘 존경스런 분들을 만날 수 있다.....
방장오빤 술이 약간 취해서인지 기분이 좋아서인지 웃고 있었고
오랜만에 얼굴보는 반가운 테러언냐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로 요릴 했고...
처음 보는 날개언냐는 처음 보는 거 같지 않게 다정한 모습으로 역시 요릴 했다. 두 언냐들 덕분에 배고프던 우린 맛난 만찬을 먹었다.......
처이언냐는 처음에 몰라봤을 정도로 예뻐졌다... 원래 예뻤다구 하는데 사람들은 그 옆에 계시던 세석님때문이라구 했다.... 진실(?)은 끝까지 알 수가 없었다......ㅋㅋㅋ 1시 30분부터 그 시간까지 앉아있었다구 했다......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도 모르게 재밌게 얘길 나누다 다들 잠자러 갔다...... 로봉오빤 컨디션이 안 좋은지 첫술에 핑 돈다구 일찍 잠자리에 든다.... 언냐들두 잠자리에 든다....
방장오빠~~ 영신봉에 오르잖다. 영신봉이 10분거리에다 예쁘구 하늘이 잘 보인다구 달 원정에까지 비유한다.. 별이 잘 보인다는 말에 그냥 따라나섰다. 별은 정말 잘 보였는데 바람이 넘 강해 추웠다.... 별을 볼려고 바위에 반쯤 누웠는데 숨을 쉬기가 곤란할 정도였다. 다시 일어나 바위밑에 피해 셋이 옹기종기 앉아 별도 보구 저멀리 불빛들두 보구...... 언냐랑 오빠랑 산 사이의 불빛을 보구 저기가 어디냐를 놓고 한참 연구했다..... 결론은 모른다로 났던 거 같다...
방장오빠가 그 불빛을 자세히 보러 내려간다는 곳을 보니 지난번 아이다때 방장오빠가 내려간다던 길이었다. 신기하다..... 와 봤던 곳이란 소린데 기억이 드문드문이다......... 하여간 자세히 본다던 방장오빨 언냐랑 나랑 필사코 말려 다시 산장으로 왔더니 올라온다던 무풍지대 대원들이 와 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졸린 마녀 언냐와 그 휘호에 있다는 재떠리님(재털이님?? 경상도식 발음이라 어떤 게 정확한 닉넴인지 알 수 없음 ㅋㅋㅋ), 화엄사님이 오셔서 또 한판 벌였다. 또 놀라웠다......이번엔 오징어 삶은 것이랑 초고추장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먹고파하던 맛난 맥주두 먹구......스스로 행락객이라구 부르는 분들이신데 그냥 봐도 재밌는 분들이셨다.....한참을 그렇게 얘기하고 테러언냐가 잡아준 따뜻한 방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새벽 4시.......
테러언냐가 우릴 깨운다....
우리가 잠든 시각이 거의 2시쯤......
근데 신기하게도 4시에 눈을 뜬다.....그리구 자동으로 짐을 꾸리게 된다....우리 옆에서 주무셨던 둥이님은 다친 분이 계셔 함께 산행을 못 하게 되었다구 아쉬워하신다....
찬 새벽공기를 마시며 취사장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많다.....
밤새 술을 드셨다는 무풍지대 분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정말 대단하다....) 처음 뵙는 가제트박님도 말씀하시고 계셨고 방장오빤 어느새 출발준비를 끝냈구... 비목오빠가 쏜다던 꽃게찜을 먹는다구 일찍 하산하자던 로봉오빤 등산객들 사이에 가려져 아직까지 잠들어있길래 깨웠더니 많은 사람들에 놀랜다...하긴 등산객 아저씨들두 놀랬다.....
새벽 5시.....
웅성웅성.. 잘 있으라 잘 가라 인사를 하더니 출발을 했다.....
사람이 많이 있길래 많이 갈 줄 알았는데 출발해보니 6명....
방장오빠, 비로봉오빠, 테러언니, 날개언니, 런이언니, 나....
최적의 인원이었다......
촛대봉을 어두울 때 넘었다... 아름다운 촛대봉을 어두워서 넘느라 못 보는 게 아쉬웠지만 새벽산행이 기분을 맑게 해서 추위보다는 상쾌함을 느끼게 했다.
연하봉 가는 길 쯤...... 무지개 빛깔의 여명을 보았다...
"눈동자는 어디있냐"는 테러언냐말에 한바탕 웃고....
처음 보는 여명이 넘 멋져서 한참 쳐다보았다.....
동쪽 하늘의 여명이 좀 있으면 하늘을 빙 두른다구 했다.....
그건 정말 멋질 거다... 나중에 꼭 봐야지.....
칼바람 맞아가며 장터목 거의 다 와서 일출을 보았다......
산에서 일출은 처음 보았는데 역시 장엄하다.....
햇살을 받으며 눈을 감고 공기를 천천히 들이마셔 보았다......
몸속 깊이 햇살의 상쾌함을 먹는 느낌.......
옛사람들이 해의 정기를 받고, 달의 정기를 받고....뭐 그런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나마 베낭이 있어 안 날라가게 해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람이 세다. 베낭이 유용할 때가 있군...
역시 바람에 센 장터목에 도착했다....
얼른 산장 벽으로 피해 잠시 쉬는 사이.....
빨간옷의 사나이가 반갑게 우릴 맞아준다......
처음엔 산장아저씬줄 알았다..... 그도 그럴듯이 머리는 새가 두어마리 살거 같이 집을 지었구 세수한 자국도 없구... 아주 반갑게 우릴 맞아주면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하고 있었으니.....
산장아저씨가 참 친절도 하지...뭐 그리 생각했다.....
한참 얘기하고 소개하면서 보니, 어제밤에 장터목에서 잔다던 누군가를 깨워야 한다던 말이 생각났다.
그 누군가가 삼신산님이다(이하 용이오빠라 부른다)...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는 용이오빠야는 잘 웃구 어디가서든 굶어 죽진 않을 거란 확신이 들게 했다.. 우리는 밥먹는 동안 내내 웃었다......
푹 잤는지 원기를 회복한 로봉오빠~~~ 열심히 불낙을 요리해 준다. 근데 방장오빠가 해주는 밥을 먹고프다는 소원은 결국 이루지 못했다. ㅋㅋㅋ....
용이오빠야가 준 아나고회로 일단 입맛을 돋운 뒤(이것두 엄청 신기하다..) 런이언냐가 손수 준비한 사연많은 된장찌게, 불낙볶음, 테러언냐의 불고기재운 거, 김치, 김자반 등등을 푸짐하게 먹었다. 옆에서 3분요리로 배고파하시던 대전산악회팀... 용이오빠와 산악회팀간의 코믹역전극이 주고받는 음식속에 펼쳐져 계속 웃었다...
근데 신기하다...사장왕오빠야두 그렇구 용이오빠야두 그렇구...방장오빠한텐 깍뜻하다.... 우린 무너진 카리스마만 보았는데..ㅋㅋㅋ.....칼이 있긴 있나보다...헤헤....
그리곤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다. 가는 길엔 초겨울을 만났다..
이틀 사이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만날 수 있다니..... 재밌다.....조그만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금새 눈앞에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하얗게 살짝 옷입은 나무들, 돌...... 겨울산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을 한참 찍고 천왕봉에 올랐다. 두번째 오르는 천왕봉.....
역시 멋지다.... 정상주와 맛난 간식을 먹은 뒤 중봉으로 출발했다....
중봉에서 치밭목 산장 가는 길......
한참을 내려가도 내려가도 계속되는 길이다.....
런이언냐 내려오다 문득 뒤돌아보았더니 예쁘다고 뒤돌아보란다.....
와~~~ 우리가 내려온 길이 햇살이 비쳐 넘 이쁘다....
한참 가다가 방장오빠 길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데려간다....한참 가서 보니 앞이 탁 트인 바위위다.... 쉬려고 여까지 오나 싶었는데 기분은 좋다. 바위에 누웠더니 햇살이 따뜻하다....
이제 날개언냐 얘길 할 때가 된 듯하다.......
날개언냐...
그녀는 날고파한다고 했다.....그래서 이름이 날개라구 했다...
"날까 날까"로 애칭이 생기긴 했지만....ㅋㅋ.....
그녀는 긴 다리로 마치 학처럼 사뿐하게 산을 오르내린다. 우릴 새벽 4시에 깨워 출발하게 한 것두 언냐라구 한다..언냐는 잘 웃고 애교도 많구 다정하구 요리두 잘 하구 특히 과일을 이쁘게 깎아 등분(*^^*)을 잘 한다..ㅋㅋㅋ.....
반야봉에서의 달맞이 언냐를 생각나게 하는 포근한 언냐다......
하여간 날개 언냐랑 산행하면 무지 잘 먹을 수 있다...ㅋㅋㅋ.....그녀의 가방에선 맛난 간식이 많이 나오며, 우린 캐나다산 육포도 먹었다...
치밭목 산장......
사람들이 많다.......
햇살이 따사하다....
치밭목산장님이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유를 조금은 알 듯 했다..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정겨운 산장이다...
먼저 내려왔던 언냐들이 벌써 점심을 준비했다....물뜨러 언냐랑 잠시 갔다 왔는데 그 길도 참 예쁘고 물맛두 좋다....
점심도 푸짐히 먹고 내려가는 길.....
카페에 들어 카페주인이 되겠다고 방장오빠한테 엄포놓는 재밌는 아주머니....무재치기 폭포가 멋지다고 내려가 보라 하신다..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 보였는데 그래도 보고 싶었다....로봉오빠가 올려준 사진으로 보았던 무재치기 폭포.. 역시나 한참을 내려간 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지다....물이 많이 흐를 땐 더 멋지다구 했다..... 폭포 위에서 폭포를 봐도 예쁠 듯 싶었다......
그리고 한참을 내려왔다.....
노래도 부르고..... 얘기두 하고....미끄러지기두 하고......
뭐니뭐니해두....... 동영상 촬영이 제일 재밌었었다....ㅋㅋㅋ......
이건 아직 미공개다.. ㅋㅋ..... 마치 준비하고 있었던 듯 나오는 그 멘트에 이건 절대 조작이 아님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ㅋㅋㅋ...
계속 웃음이 나온다.....
새재로 내려오니 5시경......
12시간을 산행했다...... 그리 힘들진 않았다....
산 밑에 내려오니 방장오빠... 용이오빠야를 알아본다..... 근데 언냐랑 난 안 보였다..... 차 옆에 익숙한 포즈로 앉아있는 용이오빠야가 보인 건 잠시 뒤......근데 어째 어색하다.... 우리가 부탁해 태우러 온다는 빨간 장터목 청소복 아저씨를 찾고 있었으니.....검정옷에 모자를 눌러쓰구 옷도 가라입고 세수도 한 오빠야를 몰라볼 수밖에...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ㅋㅋㅋ......
또 우릴 태우러 온다는 사자왕오빠야를 기다려 근처 음식점에 들어가 메기 매운탕과 하산주를 먹었다... 어쩌다보니 4:4 미팅분위기로 세팅이 되어...ㅋㅋㅋㅋ..(아~~ 탱이야 걱정말길.. 곧 아저씨 될 사람은 알아서 빼궁...ㅋㅋㅋ..) 따끈따끈한 방에 앉아 음식먹고 두런두런 얘기하구 그러다보니 시간이 훌쩍 흐른다......즐거운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시간도 빨리 간다....
재밌는 무풍지대다.....ㅋㅋㅋ....
무풍지대 4호인 용이오빠... 5호인 사자왕오빠.......
이 둘은 그 자리에서 인사를 했당......ㅋㅋㅋ.....
신기한 무풍지대다.... 서로 대원들을 모른다....
종일 방장오빠한테 노래를 많이 들어서인지 난 2절이 시작되면 도망가고 싶은데...ㅋㅋㅋ... 어제부터 만났던 무풍지대 분들은 잘 참고 들을 뿐더러 그에 맞춰 코러스를 해준다.... 근데 산을 내려올 때쯤 그게 이해가 되었다..... 많이 들으면 익숙해진다는 거.....
즐거운 시간이 흐르고 아쉬운 이별의 시간....
다들 갈 길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다음이라는 것이 있기에 웃으며 헤어진다.......
후기 ---------------------------------------------------------------
아이다호~~~
종주를 드디어 성공했다......
그와 더불어 3개월만에 초보 부릉이도 처음 종주라는 걸 해보았다......
이걸 종주라구 하는 진 모르겠지만...... 내겐 저끝에서 이끝까지 지리를 느껴본 의미깊은 산행이었다.....물론 또 가면 다 새롭겠지만...ㅎㅎ.
기특하구 뿌듯하당~~~~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올 땐 꿈같아 아무 생각없더니 쓰다보니 참 많이 생각나네....나두 나한테 놀랜당.....ㅋㅋㅋ......
으잉? 배고프다.....
쓰다보니 밥 때를 넘겼넹....얼렁 밥묵어야지.....
용이오빠야~~ 오빠야랑 있음 웃다가 산장 청소하구 하산할 거 같은뎅.....ㅋㅋㅋ.. 언제든 대 환영이얌... 아니당... 무풍지대 대표가 환영해줘야 하는 거구나....마녀언냐를 꼭 만나봐~~~ ^^ 우리한테 해 주신 걸루 봐선 엄청나게 환영해주실 거 같은데...ㅋㅋㅋ.....
부릉이의 산행기를 읽다보면 언제나 같이 산행하는 기분이 든다..그래서 너무 부럽다..천왕봉에서 중봉으로 가는길은 한번도 안가봤는데..내년엔 꼭 가야지..그리고 졸린마녀, 안녕!! 같이 갔었구나..마녀도 은목서도 보고 싶은데..어젠 삼정산에 갔었던 일이 머리에 떠올랐었지..11월엔 지리산 갈수있겠지..
첫댓글 담엔 저도 꼭 참석할수 있도록 할께요...^^*
비목이라는 나무가 있나요??? 혹 "비자" 아닌가요?
용이오빠야~~ 오빠야랑 있음 웃다가 산장 청소하구 하산할 거 같은뎅.....ㅋㅋㅋ.. 언제든 대 환영이얌... 아니당... 무풍지대 대표가 환영해줘야 하는 거구나....마녀언냐를 꼭 만나봐~~~ ^^ 우리한테 해 주신 걸루 봐선 엄청나게 환영해주실 거 같은데...ㅋㅋㅋ.....
꺽정이님.. 네.. "비목나무"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키가 크고 줄기는 굵지 않구 매끈한 편으로 잎이 작고 수가 많아요....... 런이언냐가 밤에 찍었는데 사진올라오면 보셔요~~~~
우왕우왕....나두 이제 산에서 만날래.....
잉 나 졸린마녀 누나 아는디...ㅋㅋㅋ
우짜모 이리도 재밌게 쓸 수가 있을까...
부릉님아(지금 런님이랑 또 헷갈린다^^;;) 용이님은 엄청 잘 알지요..ㅋㅋ 글구보니 사자왕만 못만나뵈었네...이제 10명을 거의 채운것 같은데 언제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모두들 방가웠고 무풍지대 가입 축하^^
같이 산행을 한 느낌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언젠간 저도 한자리 끼고 싶네요....
부릉님 고마워요...사진 부탁합니다~~~~~
에잉? 그럼 사자오빠만 외톨이? ㅋㅋㅋ..사자오빠~~ 일루 와라... 우리 2호 시켜주께...ㅋㅋㅋ.... 별바라기님 초보님.. 고맙습니당.. 꾸벅~~ 꺽정이님.. 사진은 런이언냐가 올릴 거랍니당.. 지금 옛날식으로 소풍을 가셨지용~~~ ^^
마녀 언냐~~~ 우리 아직 under야... 히히... 언냐를 보니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ㅋㅋㅋ...
부릉이의 산행기를 읽다보면 언제나 같이 산행하는 기분이 든다..그래서 너무 부럽다..천왕봉에서 중봉으로 가는길은 한번도 안가봤는데..내년엔 꼭 가야지..그리고 졸린마녀, 안녕!! 같이 갔었구나..마녀도 은목서도 보고 싶은데..어젠 삼정산에 갔었던 일이 머리에 떠올랐었지..11월엔 지리산 갈수있겠지..
달맞이꽃님 우리 11월 줍자산행 같이 가볼까요?
앗.. 달맞이 언냐다.....언냐~~~~ 보고파~~~~~
그래, 우리 다같이 노고단으로 가자. 아마 멋진 해금연주를 들을 수 있을 듯 ^^* 참, 그 때 유성우도 떨어진다 카더라.
그래서 11월8일에 노고단은 간다..도청공무원한마음체육대회(토욜오후4시까지)라는데 몰래 빠져나갈거다..경품추첨도 마다하고 지리산을 향해 갈테다~~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긴 했는데 자느라 도통...--; 제 불찰이 많이 띄는 아이다호였지요.. 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