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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네티즌본부 원문보기 글쓴이: aja_aja
딱 한번 줬시유..
★ 2005년00월00일 00 법원 00호실 에서..
어느 시골에서 냄편을 하늘처럼 섬기며 사는 아낙네가 있었다.
그런데 그만 간통죄로 고소되어 가정법정에 들어섰는데...
검사 - "남편을 두고 그딴 짓을 했어요? 그것두 딴 사람도 아닌 남편의 친구하고...
한번 말씀을 해 보세요."
아지매 - "예... 지난번에 점심 먹구 가만~~히 누워 있는디
저의 냄편 친구라고 하문서 헐 말 있으니 지금 퍼뜩 00호텔로 오라고 하잖여유..."
검사 - "외간 남자가 오란다고 호텔까지 갑니까?"
아지매 - "하늘 같은 냄편의 친구는 또한 하늘과 마찬가지 잖여유...."
검 사 - "그럼 갔으면 얘기만 듣고 올 일이지 왜 그 짓을 했어요."
아지매 - "지두 그럴려구 했지유~~
근디, 하늘의 친구인 그분이저를 보더니 '아주머니 참 아름답습니다' 하믄서 제 손을 잡았시유.
그러믄서 한번 달라고 하데유...."
검사 - "아주머니 달란다고 아무나 막 줍니까?^^"
아지매 - "그럼 어찌 안 주남유~~
냄편의 친구니께 역시 하늘과 동등격 아닌갑유?
그라고, 없는거 달라는 것두 아니구..
또 어디 있는지 빤~~히 알고 달라는디 어찌 안주남유?
사람이 그라는기 아녀 유 이웃지간에...
그래서 딱 한번 줬시유...."
검사 - "아주머니, 남편외 사람과 그런거 하는게 바로 간통이라는겁니다.
집행유예 3년에 벌금 500만원 선고합니다."
아주머니 한참을 눈을 껌벅껌벅 하더니 하는 말 ...
아지매 - "선상님!
근디 내 거시기를 언제부터 국가에서 관리 했었남유?"
어린 남자와 나이 많은 여자와의 사랑
여자, 무지하게 헌신적 입니다.
그 남자가 뭐가 이쁜지는 몰라도 원하는 건 다 사줍니다.
남자는 기분이 좋아질 때마다 뽀뽀를 합니다.
애교도 피워봅니다.
여자, 여전히 헌신적입니다.
매일같이 잘 있었냐고 끌어안으면 남자, 이제 귀찮은지 저리가라고 피합니다.
귀찮다고 좀 가라고 합니다.
술 냄새 난다고 합니다.
오히려 짜증까지 냅니다.
이제는 돈이나 좀 달라고 합니다.
여자, 여자는 여전히 돈을 내줍니다.
힘들지 않은 척 합니다.
여자, 오랜만에 남자와 쉬려고 하면
남자, 이젠 그 여자가 안중에도 없는지 자꾸 다른 남자를 만나러 나갑니다.
남자, 그 남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고.
여자, 그 여자는 말없이 속으로 눈물을 삼킵니다.
남자는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웁니다.
여자는 남자를 힘없이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그의 자식도 예쁩니다.
남자가 깨달아 여자에게 잘해줄려고 했을 때에는 여자는 이미 세상에 없었습니다.
등산이 골프보다 좋은 점 20가지
1. 운동효과가 크다.
등산이나 골프나 다 유산소운동이다.
그러나, 운동효과가 크려면 땀을 흘리거나 숨이 찰 정도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등산은 최상의 운동이다.
그러나, 골프 치면서 숨차고 땀 날 정도로 뛰어 다니다가는 그 날 당신의 스코어는 단숨에 100을 넘길 것이다.
2. 경제적이다.
등산하는데 드는 돈은 교통비와 기본적인 장비구입비다.
(요즘 등산장비도 명품 찾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그런 사람들은 1년에 한두 번 가는 사람들이고).
골프 다녀보라.
그린피, 캐디피는 기본이고.
집값만한 회원권, 해마다 드라이버 바꾸고, 골프옷, 신발, 모자, 레슨비.. 움직이는 게 돈이다.
3. 부킹이 필요없다.
우리나라에서 골프 부킹은 전쟁에 준한다 (나이트클럽 부킹과 다르다).
특수부킹전화, 유력인사동원, 대행사, 담당자 구워삼기 등 별아별 부킹방법이 동원된다.
그런데 등산가면서 부킹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없다.
본인 시간만 있으면 된다.
4. 조를 짤 필요없다.
골프를 치려면 조를 짜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추어는 4명이 보통이다.
친한 사람 고르고, 날짜 장소 맞추려면 조 짜기도 만만치 않다.
등산가는 데는 몇 명이든 상관이 없다.
혼자서 가도 좋고 친구들과 여럿이 가도 좋다.
5. 사정 있으면 언제든지 일정과 시간 바꾸어도 된다.
골프는 “본인 사망‘ 이외에는 약속 어기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몇 번 안 나타났다가는 다음부터는 골프 같이 가자는 소리 듣기 힘들 것이다.
그냥 가서 되는 것이 아니고, 분 단위로 시간 맞추어 나타나야 한다.
등산이야 사정 있으면 못 가도 되고, 좀 늦게 출발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다.
6. 오비도 없고, 벌타도 없다.
골프할 때는 정해길 길을 좀 벗어나면 오비라고 벌타는 물론, 자주 하다가는 창피하기 그지없다.
물이나 헤저드에 들어가도 벌타를 받는다.
모래에 들어가도 빠져나오는데 진땀을 뺀다.
그런데, 산에서는 물에 들어가건 풀섶에 들어가건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다.
길을 좀 벗어나면 어떤가.
오히려 볼일 볼 때면 오비를 좀 많이 하는 것이 좋다.
7. 가다가 힘들면 일찍 돌아서도 된다.
등산은 하다가 다른 볼일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되돌아 와도 되고 좀 가까운데로 내려 올 수도 있다.
몸에 맞추어 속도를 조절해도 된다.
그러나, 골프 치다가 잘 안 맞는다고 중간에 그만두고 집에 가겠다면, 좀 이상한 사람 취급 받거나, 갖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8. 복잡한 룰도 없고, 캐디 눈치 볼 필요 없다.
등산하다가는 앞 사람이 좀 느리게 가면 추월해서 갈수도 있고, 잔디 위를 뛰어 다니던, 돌을 발로 차건 간섭할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러나 골프 치다가 앞 사람을 추월하거나, 힘들다고 쉬었다 가거나, 그린 위를 뛰어 다니거나, 놓여진 공을 살짝 건드려 보시라.
캐디 잔소리는 물론, 몇 번 그러다가는 동료들도 야만인 취급하거나, 다시는 같이 안 다니려 할 것이다.
9.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연습할 필요도 없다.
등산하는 데는 걸을 줄 알고 숨쉴 줄만 알면 된다.
그리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약간의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그러나 골프 쳐 보시라. 오늘은 슬라이스, 내일은 훅, 그립은 어쩌고, 각도는 어쩌고....
사람마다 치는 기술이 다르고,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게 골프다.
또 타이거나 박세리도 한 달만 연습 안하면 스코어가 엉망이다.
아마츄어도 제대로 스코어 유지하려면 꾸준히 인도어에 가서 연습해야 한다.
그런데 등산하려고 연습장 가는 사람 들어 보았는가?
10. 회원권이 필요없고, 회원권 있는 친구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다.
어쩌다가 한번 가려면 몰라도, 제대로 골프 치려면 회원권 없으면 설움이 보통 아니다.
또, 회원권 없이 다니려면 회원권 있는 친구들에게 틈틈이 인사치레를 해야 한다.
그런데 등산하는데 회원권 샀다는 사람 들어 봤는가?
11. 접대골프, 내기골프 때문에 신경 쓸 필요 없다.
골프를 친구들과 운동으로 치기도 하지만, 접대골프에 차출될 때도 있다.
이때는 너무 잘 맞거나, 내기에 이겨도 찜찜할 때가 있다.
타이밍 맞추어 ‘굿샷’ 외쳐주기도 피곤하다.
내기 골프하면서 돈 잃는 날은 끝나고 기분이 유쾌하지 못하다.
그런데, 등산하면서 정상에 먼저 올라가기 내기하는 사람 본적이 없고, 접대하려고 산으로 데리고 가는 사람도 없다.
12. 산은 어디를 가나 희열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정상이 있다.
정상이 없는 산은 없다. 낮은 산이든 높은 산이든 정상에 오르면 희열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산을 오르면 대자연의 정기로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흘린 땀만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골프도 짜릿한 쾌감과 성취감을 줄 때가 있다.
그러나, 산과 같이 가는 곳마다, 갈 때 마다 성취감을 맛볼 수는 없다.
13. 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산이 사람을 차별해서 와도 되는 사람, 못 오는 사람 차별하는 것 보았는가?
골프장에 가 보시라.
회원, 비회원은 물론, 돈 없거나 힘없으면 들어가기도 힘들고, 들어가서도 눈치 적잖게 받는다.
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권세가 있거나 없거나, BMW를 타고 왔건 걸어서 왔건,
일단 산에 들어오면 어느 누구든 자기의 두 발로 똑 같이 땀 흘리며 올라야 한다.
황제골프란 말도 없고 멀리건도 줄 수 없고 카트도 탈수 없다.
14. 사시사철 가능하고 날씨영향이 작다.
등산은 사시사철 모두 가능하고, 운동효과도 어느 계절이든 같다.
거기다가 봄에는 철쭉산행, 여름에는 계곡산행, 가을에는 단풍산행, 겨울에는 눈 산행, 계절마다 색다른 묘미가 있다.
그러나, 골프는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얼음이나 눈 덮힌 곳에서는 골프치기가 힘들고 (우리나라 골프광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초보자는 바람세기, 잔디상태에 따라 돈 쓰고 열 받을 때가 많다.
15. 갈 곳이 엄청 많고, 원하는 만큼의 거리와 높이가 다른 코스를 택할 수 있다.
산이 70%가 넘는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는 곳이 산이다.
이름난 산만 해도 1500개가 넘는다. 또 체력이나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기 용이하다.
반면, 우리나라에 골프장은 약 240개 정도라고 한다.
골프장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그리고 산행 코스는 원하는 데로 고를 수 있다.
그러나, 골프장은 어디를 가나 18홀이지 7홀짜리 단거리 코스나 100홀짜리 종주코스 같은 것은 없다.
16. 산에 오래 다닐수록 운동을 많이 하게 된다.
산에 처음 다니기 시작할 때는 조그만 동산 올라가는데도 숨이 차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까마득하게 느껴지지만, 1년, 2년 다니다 보면 더 잘 오르고, 오랫동안 걸을 수 있어 운동효과가 더 커진다.
그러나, 골프는 반대이다.
초보 때는 보기는 어림도 없고 트리플보기 더블파까지 치면서 이쪽 저쪽 다니다 보면 제법 운동이 되는 듯 하다가,
어느새 경륜이 좀 쌓이면 똑바로 최단거리로 걸어가서, 퍼팅할 때나 몇 발자국 왔다갔다 하는 게 고작이다.
17. 등산은 부부나 가족이 같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등산은 부부나 가족이 같이 하기에 좋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으니 언제든지 가능하다.
특히, 요즘의 등산객들을 보면 대부분이 가족 산행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같이 골프를 하자면 제약이 많다.
우선 상당한 경제력이 있어야 하고, 핸디가 어느 정도는 되야 하고...
가족과 함께 수시로 골프 치러 다니다가는 웬만한 집은 몇년 안에 기둥뿌리가 흔들릴 것이다.
18. 스트레스를 풀기 좋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남과 경쟁하는 게임이다.
골프 쳐 보시면 느끼겠지만, 안 맞는 날에는 스트레스가 보통 아니다.
퍼팅할 때는 혈압이 보통보다 상당히 올라간다고 한다.
반면, 산은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다.
산에 오르면 오장육부가 후련해진다....
언제나 어디서나 가까이 있는 마누라 같이 푸근한 곳이 산이다.
19. 협동심을 키워 준다.
등산은 함께 가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면 도와주는 것이 상식이다.
산에 오르면서 힘들어 하거나 미끄러졌는데 좋아하는 사람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골프 치다가 퍼팅한 공이 홀을 조금 벗어나거나 오비를 날려보라, 겉으로는 몰라도 속으로는 웃고 있을 것이다.
20, 등산은 자연 친화적이다.
요즘은 모두들 자연환경 보전에 애를 쓰고 있다.
그런데, 골프장 하나 만들려면 얼마나 자연을 훼손해야 하는가,
또 골프장 유지하는데도 각종 유해물질이 남용되어 동식물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
또 아름다운 골프코스일 수록 자연에 손을 많이 덴 곳이다.
그러나, 등산은 그 자체가 자연과의 화합을 전제로 한다.
또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산일 수록 더 아름답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추가)
산은 어려움을 참고 극복하는 우리 인생의 배움터다.
등산을 할 때면 히말라야든 500m 정도의 근교 산이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때 시련과 고통이 뒤따른다.
왜 이리 힘든 일을 사서 하는지 다음에는 산에 오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날 때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이 있음이 바로 산을 오르는 이유가 된다.
등산은 재미나 말초적 쾌락을 추구하기보다, 오히려 고통을 받아들이고 고통속의 정진을 통하여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과 함께 정신적인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산은 우리 인생의 배움터이고, 등산은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다.
오름과 내려옴이 있고, 시련과 고통의 힘든 과정을 겪은 후에라야 보람과 기쁨이 있다.
어찌 등산을 골프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발 넓은 여자
3명의 여자들이 골프 클럽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9홀의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을 때, 뒤쪽의 덤불 사이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호기심 많은 젊은 여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살피고 돌아왔다.
“어머, 망칙해.”
“무슨 소린데?”
“웬 남자가 소변을 보고 있어요.
그걸 하늘 높이 드러내놓고 말이에요.”
“누가 그런 망칙한 짓을 하고 있답니까?”
“얼굴은 수풀에 가려져서 볼 수가 없지만 그 물건을 보니까 분명히 우리 남편은 아니라는 걸 알겠어요.
댁이 한번 가보시죠.”
두 번째 여자가 살그머니 보고 오더니 역시 얼굴이 붉어졌다.
“어머나 정말!
얼굴은 모르겠지만 우리 남편도 결코 아니군요.”
제일 나이가 많은 세 번째 여자도 궁금증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재빨리 덤불 쪽을 다녀왔다.
“저런… 아직도 그러고 있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남편도 아닌 게 틀림없을 뿐 아니라, 우리 골프장 회원도 절대 아니로구먼.”
말 되네!
얼굴이 곰보인 총각이 장가를 못 가서 안달을 하다가 주인집 아줌마의 소개로
얼굴이 제법 그럴싸한 아가씨를 만났는데 알고 보니 변두리 대폿집에서 다목적(?)으로 일을 하던 아가씨였다.
어차피 곰보 총각은 장가는 가고 싶고 해서 그냥 눈 꾹 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분위기 있는 찻집, 조용한 공원 등등.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다.
웨이터: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아가씨: “전 갈비탕요”
총각: “저는 곰탕으로요”
웨이터: “보통이요? 특이요?”
두 커플: “보통이요”
웨이터가 주방에다 대고 소리친다.
“여기 2번에 갈보 하나, 곰보 하나요~!!”
곰보 총각이 화가 엄청 나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웨이터에게 따졌다.
“도대체 누가 곰보고 갈보라는 거야?”
웨이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하는 말.
“곰탕 보통이 곰보이고 갈비탕 보통이 갈보인데요??”
노환
두 노인이 공원 벤치에 앉아 그들을 괴롭히는 이런저런 질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난 양쪽 다리가 마냥 뻑적지근하단 말야”라고 한 노인이 푸념했다.
“그건 분명 나이 탓일 걸세”하고 친구가 말했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라고 다리가 아픈 노인이 말했다.
“어째서 말인가?”
그러자 다리 아픈 노인은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쪽 다리도 똑같이 늙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으니 말일세.”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모성애)
수컷은 씨 뿌리면 그만이나 어머니는 그 씨를 위해 평생 흙(밭)으로 산다.
(얼굴)
남자는 이력서, 여자는 청구서다.
남자에는 살아온 세월이, 여자에는 투자한 돈이 나타난다.
(이끌림과 속음)
남자는 여자의 외모에, 여자는 남자의 평판에 이끌린다.
남자는 여자의 내숭에, 여자는 남자의 허풍에 속는다.
(아름다움)
남자는 그 자체를 지배하려하고 여자는 그것으로 남자를 지배하려한다.
(사랑)
남자는 누드에 약하고,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
남자는 경험으로 알고, 여자는 본능으로 안다.
(?)
남자는 하고 싶을 때 하고, 여자는 할 수 있을 때 한다.
남자는 못 받으면 주려 하고, 여자는 받아야 보여준다.
(?)
남자는 작은 증거에도 용기를 얻고, 여자는 증명되어도 불안하다.
(옛사랑)
남자는 들었을 때 비로소 궁금하지만 여자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생각한다.
(성공成功)
남자는 여자를 위해 하려하고, 여자는 성공을 위해 남자를 고른다.
(돈이 생기면)
남자는 더 벌 길을 찾고, 여자는 쓸 곳을 찾는다.
(눈물)
남자 눈물은 대포알(砲丸)이지만, 여자 눈물은 소총 알이다.
(동행同行)
남자는 자기보다 잘생기고 돈 많은 사람과 하려하고 여자는 자기보다 못생긴 여자와 하려한다.
(?)
남자는 여자를 보고 여자는 여자를 본다.
남자는 여자의 얼굴과 몸매를 훑어보지만 여자는 다른 여자의 옷, 화장, 장식품을 눈여겨본다.
(의상衣裳)
남자는 어떻게 벗길까, 여자는 어떻게 입을까 고민한다.
(붕우朋友 방문)
남자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여자는 자랑할 일이 생기면 한다.
(칭찬稱讚)
남자는 상대를 존경할 때, 여자는 상대보다 우월할 때 한다.
남자는 받으면 어린애가 되고, 여자는 받으면 여왕이 된다.
(사고)
남자 뒤에는 여자가 있고, 여자 뒤에는 돈이 있다.
(전화)
남자는 간단한 용건을 위해, 여자는 못다 한 수다를 위해 한다.
(만취해서 업혀오면)
남자는 위로를 받고, 여자는 비난을 받는다.
오늘도 죽여줄까?
그는 늘 그래왔듯 오늘도 강렬한 몸짓으로 나를 유혹한다.
내 오감은 그를 바라보는 순간 만개하는 꽃처럼 활짝 열리고 주저 없이 그를 온몸으로 받아들일 채비를 한다.
한 달이면 몇 번이던가..
자고 있는 남편을 두고 나는 그를 만난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이 사랑이 깊어지기 까지는 몇 번의 이별연습도 있었지만 결국 헤어지지 못했다.
왜냐면 그를 만남으로 해서 얻어지는 생의 희열이 세상의 어떤 오락이나 취미생활로도 채울 수 없을 만큼
아주 크고 풍성하기 때문이다.
종종 남편 곁에 누워서도 그를 생각한다.
그러나 죄 의식은 없다.
남편은 이미 내가 그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눈치 챈 것 같다.
속 깊은 내 남편은 속수무책으로 내가 제 자리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그런 남편이 좋다.
적당히 눈감아 주고 기다려 주는 바다 같은 맘을 지닌 그가 고맙기 까지 하다.
어젯밤도 나는 그를 만났다.
그 시간을 나는 몹시 기다렸기 때문에 그를 보자 반가움에 온몸이 떨리기까지 하였다.
나는 먼저 두 손으로 그의 온몸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의 앞에 서면 나는 가끔은 놀랄 만큼 적극적인 여자가 되고 만다.
입술을 통해 그가 내 안으로 들어올 때면 기다렸다는 듯 정신없이 그를 탐닉한다.
그의 향기로운 체취를 생각하면 나는 몽롱한 최음제에 취한 듯 아무런 저항 없이 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내 안에 들어온 불의 혀 같은 그의 감촉은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쓰디쓰다.
그러나 그와 한 몸이 되어 피돌기가 격렬해지고 온몸이 뜨거워지고
마지막엔 항상 짜릿함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 좋은 나른함이 있다.
그는 참 다정다감하다.
내 온몸 세포하나 땀구멍 하나까지도 빼놓지 않고 어루만지듯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부드러운 터치로 넘실대듯 애무한다.
입술을 통해 오장육부에 전달되는 그의 에너지는 내 삶의 윤활유..
그는 내 인생의 멋진 친구..
언제나 내가 원할 때 내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유일한 친구...
나는 아무래도 그를 떠나서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오늘밤도 나는 냉장고를 열 것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서..
오늘은 어떤 넘을 죽여줄까...
하이트... 라거... 카스...
카스는 너무 쓰기만 하다.
그래.. 나는 라거가 좋다.
풍미가 있으니까.....
20살의 첫 경험
조그맣고 네모난 방에서 내가 존경하는 그분에게 내 마음의 모든 것을 다 주었다.
화려한 곳은 아니었지만 난 너무 좋았다.
다 마음에 드는데 한 남자만 선택해야한다는 게 아쉬웠다.
세 사람 정도가 좋은데,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니까,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거야.
내 친구들도 그러는데 뭐 언니두 엄마두...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맞이했던 날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난 지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마음의 준비를 다 못했던 탓일까?
아니면 내 기대를 저버린 그 때문일까?
이런 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하얀 색 위에 선명하게 얼룩진 빠알간 흔적, 내가 실수한 것은 아닐까?
그러나 후회는 안 해...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그 분이 잘못한 것은 없어 모든 건 내가 결정 한 것이니까...
하지만 나이가 너무 많은 게 좀 마음에 걸린다.
우리 아빠 나이 정도?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힘 있으면 됐지.
하지만 그 분도 날 좋아하실까?
다음에 만날 수나 있을까?
엄마에게 말할까?
아니야!!! 엄만 내 맘 몰라.
내 남자친구가 알면 어떨까?
화낼지도 몰라 절대 비밀로 해야 돼.
엄마도 아빠에게 말하지 않았잖아.
내가 다 봤어.
엄마 혼자서 그 방에 들어가시는 걸 아빠에겐 비밀로 했겠지.
그런 엄말 난 이해할 수 있어.
엄마도 나처럼 좋았을까?
시원하기도 하구. 또 하고 싶은데...
자주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엔 친구랑 같이 가야지 혼자만 들어가야 하는 게 아쉽다.
친구랑 같이 하고 싶은데... 아님 언니랑?
엄마랑 같이 해도 좋고 좀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한 16살쯤....그 때도 충분히 감당 할 수 있는 나인데...
친구들도 20살 때 다 경험하는 일이니까,
그러나, 그러나,..자꾸만 밀려드는 이 허무감.
“투표란 이런 것인가?”
<h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