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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3월26일 사형집행일 아침 눈을 뜬 안중근은 전날 어머니가 지어보내온 깨끗한 한복을 입고 마지막 시 한수 를 남깁니다.
<丈夫雖死心如鐵 義士臨危氣似雲> 장 부 수 사 심 여 철 의 사 임 위 기 사 운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과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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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利思義 이익을 보아도 정의를 먼저 생각하고
見危授命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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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독립에 목숨 바칠것을 결의하며 왼쪽 4번째 손가락 1마디를 끊어서 피로쓴 '대한독립' 혈서>
<동포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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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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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리: "사형을 집행하려 합니다.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이 무엇입니까?"
안중근 :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5분동안 그는 읽고 있던 책의 나머지 부분을 다 읽고, 관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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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위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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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산패 만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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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에 대한 후세 평가
"일본인으로서 이런말을 하게 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지만, 안중근은 내가 만난 사람들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다." /안중근을 조사했던 일본 검사
"혁명가가 되려거든 손문처럼 되고, 대장부가 되려거든 안중근처럼 되라" / 중국 속담
"이토오가 죽은지 하루도 못되어 동서양에 전보가 보내져 만국이 놀라며 조선에 아직 사람이 있다고들 하였다. 이 소식이 서울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감히 소리내어 통쾌하다 말하지 못했지만 어깨가 들썩하였으며 깊은 방에서 서로 술을 따라 마시며 축하하였다." / 황현 '매천야록' 중에서...
"이또 놈을 처단한 안중근의 애국의 총성은 조선사람이 일제놈들과 굴함 없이 싸운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조선강점에 피눈이 돼 날뛰는 일제 침략자들의 죄행을 세계의 면전에서 폭로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됐다” /북한의 역사서 '조선전사'
" 안중근은 이토오 저격후 체포되었을때, 자신의 신분을 대한국 의군 참모중장이고 독립특파대장 이라고 밝히고 전쟁포로로서 대우할 것을 요청하였으니 의사가 아니라, 장군이다. 의사라고 하면 우리민족에게는 영웅이지만 전세계적으로는 개념이 모호해진다." / 안중근 청년 아카데미
" 안중근은 조선의 안중근, 아시아의 안중근이 아니라, 세계의 안중근이다" /중국의 석학 '장타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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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거든 내 시체는 아직 조국으로 옮기지 말고, 조국이 자유독립을 쟁취하게 되면 그때 조국으로 옮겨서 매장하여 다오. /사형직전 동생과의 면회에서 남긴 안중근 의사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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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제의 고문은 피비린내 나는 지옥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윤봉길 의사님의 유해 발굴 당시 기록을 보면 신체 모든 관절이 성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한 손의 관절이 208개랍니다. 208개 관절 하나하나가 부러져 있었고, 17개 마디는 찾을 수조차 없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하물며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아직 발굴조차 되지 않고, 유해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뤼순시의 땅위에는 조만간 아파트 건설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골이 아파트에 깔려있게 되는 참담한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못난 우리 후손들의 잘못입니다.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민족의 주권과 생존권과 운명을 미국의 손에 맡기며 '실용'이라고 주장하는 어리석고 부패한 대통령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과거사를 문제삼지도 않고, 사과를 요구하지도 않겠다며 스스로 일본왕을 천황폐하라고 부르며 90도 고개숙여 경례하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일본은 곧바로 '독도 영유권'을 더 한층 주장하며 나서고 있습니다.
친일파 이완용 등의 자손들은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 조상땅 찾기 소송등에서 승소하며, 이제까지도 잘먹고 잘살아왔지만, 앞으로도 더더욱 잘먹고 잘살기 위해 그 약삭빠른 조상들이 물려준 잔머리를 최대한 굴리며 재테크라는 미명하에 '부동산 투기'등을 자행하여 여전히 국가 경제에 커다란 해악을 끼치며 서민들의 삶을 고단하게 만들고 정당한 희망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부패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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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조국이 독립한지 63년이 지나도록 이역만리 중국땅에서 형체도 없이 떠돌고 있으며 조만간 콘크리트 아파트 밑에 깔려있게 될것입니다...
안중근 장군 追慕詩(추모시)
대한국인이시여
/ 태양인
대한국인이시여
어이 당신의 거룩한 넋 이리 세월 지나도 이역만리 홀로 떠도시는가
대한국인이시여
어이 당신의 거룩한 몸 이리 세월 지나도 고향동산에 돌아오지 못하시는가
대한국인이시여
어이 당신의 거룩한 뜻 이리 세월 지나도 후손들에 짓밟히시는가
대한국인이시여
낯이 뜨뜻한 불초 후배들은 다만 탄식하며 참회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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