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면 남한테 미음이나 받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면서도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보는 문학글에서는 글 다듬었으면 하는 소박한 심정으로 나는 1)처럼 댓글 달았다.
내 댓글 1)
제목 : 이 또한 지나 가기를 본문에서는 : 또한 지나간다고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는 두 문구가 서로 다르군요.
'지나가다'는 동사 원형 : 붙여서 쓴다. 제목은 '이 또한 지나가기를'으로 붙여셔 써야 할 듯... 태릉 격리 소 → 태릉 격리소 코로나 19 → 코로나-19, 또는 코로나19 붙여서 써야 할 듯... * 새로운 용어이기에 붙여서 써야...
덧글 2)
1)에 대한 덧글
시에서는 제목과 같은 시구가 본문에 쓰이면 안 됩니다.
시인은 언어의 창조자라고 합니다.
낱말을 붙여 쓸 때도 있고 호흡에 따라 떨어뜨릴 때도 있습니다.
문법에 맞춰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내 댓글 3)
1) 지나 가다 2) 지나가다
1)은 국어사전에는 안 뜨고... 2)는 국어사전에 표제어로써 뜨는군요.
나는 인터넷 어학사전, 국어사전, 띄어쓰기, 한글맞춤법강의 , 한글의 의미적 쓰기 정석' 등 여러 종류의 글쓰기 책을 펼쳐서 '지나가다' 표제어를 검토하고는...
나는 고개를 크게 내젖는다.
이것은 아니다.
詩라는 게 기초적인 국어문법조차도 무시해야 되는지.
이제는 고개를 마구 흔들고 싶다.
그래서일까?
황당하다는 생각조차도 든다.
우리나라 남한 국민은 5,180만 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문학인은 몇 명일까? 이 가운데 시를 쓰는 문학인은 얼마쯤일까?
인구 100명당 1명씩이라고 해도 무려 50만 명 이상일 게다.
지금껏 과거의 시인, 현존하는 시인, 미래의 시인을 존경했고, 앞으로도 존경하겠다는 내 생각이 사실은 심각한 착각이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다. 앞으로는 어떤 자들은... 존경할 가치가 없다고 단언한다.
몇몇때문에 전체가 욕먹는 짓은 그만...
나중에 글 보완한다. 나한테는 글감이 잔뜩 생겼기에...
1.
어떤 시를 보았다.
오직 한분 우리 스승님!
오직 한사람 우리 스승님이십니다.
내가 댓글 달았다가는 삭제했고, 여기에는 올린다.
글감 삼으려고...
한분 → 한 분 한사람 → 한 사람 - 한분 : 붙여서 쓰면 특별한 의미를 지님 : 국어사전에는 이런 표제어는 없을 듯... - 한사람 : 붙여서 쓰면 ' 같은 사람'을 뜻함
위 시에는 떼어서 써야 ... 숫자로 헤아릴 수 있다는 뜻을 의미하기에... 더 확인해 보세요... 죄송합니다.
1.
간밤에 어떤 시를 보았다.
아래 문구가 이상해서 이처럼 댓글 달았다.
산야의 수줍은 움트람 → 움트람?
그가 회신한 댓글을 보았다.
'꼴값한다'는 문구가 정말로 고약했으나 나는 입 꾹 다물었다.
다툼하기 싫기에. 전혀 모르는, 이름조차 생소한 회원이기에...
나중에 보니 고약한 댓글이 사라졌다.
하지만 내 뇟속에는 '꼴값한다'는 비난성 댓글을 오래 기억해야겠다.
1.
내 지나간 한 시절을 기억한다. 희미해지는 세월에 와 있고...
외국어대학교에 두 차례나 등록해서 영어회화에 열중했던 때도 있었다.
영어 관련 부서가 아닌 조직으로 보직을 바뀐 뒤에는 외국 나갈 일도 없어졌기에 영어를 포기했다.
퇴직이 가까워질 무렵에는 우리 국어에만 치중하려고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국어연구원'에 세 차례나 등록해서 교육을 받았다.
이제는 퇴직한 지도 오래된 탓으로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한다.
아무것도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 별 가치도 없는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만 든다.
오늘은 특히나 더...
오늘도 오후에 아파트 단지 안을 빙빙 돌았다.
단지 안의 조경수, 화목은 모두 잎새가 나와서 파릇파릇하게 빛깔이 짙어지고 있었다.
봄철인 철죽, 영산홍은 모두 활짝 피었고, 이제는 시들어서 떨어지고 있었다. 시들고 말라버린 꽃잎을 바라보자니 무척이 지저분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단지 안의 소나무, 잣나무의 송화가루가 바람에 날려서 온통 노르스름했다. 콩가루를 마구 뿌린 듯. 공기도 뿌이연하여 시야기 흐렸다.
이팝나무꽃이 하얗게 피었다.
줄기를 잡아당겨서 하얀 쌀밥같은 꽃송이를 들여다보고, 냄새도 맡았다. 내 코가 문들어지고, 망가진 탓일까. 내음새가 별로 나지 않았다.
이팝나무를 올려다보니 문득 고향집 내 텃밭 속에 있는 이팝나무가 생각이 난다.
지금은 5월 초순.
텃밭 속의 많은 식물들이 어떤 상태인지를 짐작도 못하겠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았기에.
나는 눈이 나쁜 탓일까?
어떤 사물을 보면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관찰하려고 한다.
내 아파트 베란다에는 고구마 줄기 여러 개가 화분에서 크고 있다.
싹이 난 고구마.
본체를 삶아서 먹고...
순을 손톱만큼씩 잘라내고는 이를 화분에 심었더니만 싹이 제법 많이 커서 요즘에는 줄기를 길게 늘어뜨린다.
햇볕이 하나도 들지 않는 아파트 실내.
열어제낀 유리창문 틈새로 바람이나 조금 들어오는 아파트 구조이다.
비 맞을 일도 없고, 햇살도 들지도 않은 실내이기에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할 탓으로 생육이 아주 연약하다. 긴 줄기를 길게 늘여뜨릴 뿐.
고구마 새 순이 감아 올라가는 방향을 살펴보았다.
마치 나팔꽃 줄기처럼 가늘게 길게 뻗어나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서 오른다.
줄기는 시계바늘 방향으로 돈다.
고구마-줄기의 생장점에는 어떤 DNA가 들어 있어서 본능적으로 어떤 작용을 통일적으로 한다.
고구마-줄기의 끄트머리에 있는 생장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겠다.
식물을 재배하면서 농업지식을 조금씩 터득한다.
시력이 나빠서 멀리는 내다보지 않아도 눈 앞에 있는 사물만큼은 세밀하게 관찰연구해야겠다. 비록 내 생활(경제활동)에 필요성이 적더라도 연구하고 싶다.
오늘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에 있는 <국립생태원>에 관한 뉴스가 떴다.
인터넷 카카오 맵으로 검색하면 예전 장항역 인근에 있는 식물원이다.
내 시골집에서 서해고속도로를 타면 한 시간 이내이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싶다.
해외에서 들여온 이색적인 식물을 올려다보고, 내려다보면서 자연과학 지식을 조금이라도 늘렸으면 싶다.
생태학적인 자연과학지식, 실용성이 있는 생활지식이 나한테는 훨씬 소중하고, 재미있기에...
서천군 해양박물관에도 들러야겠다.
바다 생물체에 대해서 다시 관찰하고 싶다.
삶이 있는 그런 것을...
내일모레... 시골집에 가면 자연생태에 관한 상황이 눈에 다 들어올 게다.
시간이 나면 갯바다가에 에둘러야겠다.
서울생활이 오래 되니까 전문용어들이 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기억력도 감퇴되었기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
생태문학, 자연과학문학, 기행/역사문학 등으로 생각의 영역을 다시 확산하고 싶다.
내가 詩詩껍절한 詩문구에만 치중했던 몇 년이 웃긴다.
2015년 2월 말.
함께 살던 어머니한테 흙집을 지어드리고는 그참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에서는 할일이 없는 등신이기에...
예전에 활동하던 카페에 다시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하나인... 이 문학카페에 내 잡글을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내 삶이 없기에 그저 남의 글에서 어떤 영감, 힌트, 글감을 얻어서 잡글을 빠르게 썼다. 결과는 늘 미움이나 받고..
'남기고 싶은 지리 이야기'
<우리 자연 우리의 삶> 권혁재 지음
10여 년 전에 산 책.
오늘 꺼냈다.
사빈과 해안사구의 침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 사빈의 상태는 점점 나빠진다. 1990년대에 들어서 개발되기 시작한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개장하기 전에 모래를 사다 붓는다고 한다. 서해안의 사빈들이 작고 오목한 만에 초승달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고, 모래가 부족한 까닭은 모래를 공급하는 하천이 없기 때문이다.'
맞다.
보령호를 막아서 강줄기를 끊었다. 또한 부사방조제로 갯벌을 막아서 강물과 바닷물의 흐름을 꺾고 막았다. 그 결과 무창포 갯벌을 변하기 시작했다. 파도가 모래를 쓸어가기 때문에 백사장에는 자갈만 남는다.
해수욕장을 살리려면? 강모래를 사다가 갯바다에 붓는 짓거리를 해야 하는 실정이 우리나라 경제개발의 후유증이다.
첫댓글최윤환 선생님 맞춤법 띄어쓰기 강조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시적 감각으로 하시는 분 있고요 송화가루 날리는 바람에 를 (예) 송아 아가씨 미풍에 박영감 아들 앞으로 등기된 서넛 마지기 물 논 찾아가 박 도령 만나 진실 고백 하려 마음먹고 그러나 볼 수 없어 이어 계속 결론 행복하게 살았다 끝 맺음 마무리해 줘야지요 그럼 송아 아가씨 송화가루 다 알아 먹지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 세 요
@김상문예.. 국어사전에 '한분'이란 표제어가 뜰까요? 전혀 안 뜰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50만 단어를 수록한 국어대사전이 없기에. 상식적으로는 이런 용어는 국어사전에 등록하지 않을 겁니다. 또한 '한사람' 이런 단어도 국어사전에 나올까요? '한분, 한사람'이라고 붙여서 쓰면 특별한 의미, 새로 정한 의미의 명사형 단어가 됩니다. 있을까요? 전혀...
형용사 '따뜻하다'는 여러 형태로 발음되며, 어미가 변화할 겁니다. 뜻뜻하다. 따근따근하다, 따스하다, 땃땃하다.. 등으로 변형된 방언이 많을 겁니다. 명사는 아니기에...
@김상문 예. 따듯하다. 따뜻하다. 어떤 것이 확실히 맞다라는 논리는 없겠지요. 형용사이기에 표현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요. 국어사전에 '표제어'로서 등록하려면 국어학자들이 의견을 정리하여.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겠지요. 지방마다, 개인마다 다소는 차이는 있기에... 통일하여 정하는 게 표준이겠지요.
언어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에 늘 변화하겠지요. 하지만 고정된 단어는... 사람마다 제멋대로 변질시키면 안 되겠지요. 공통되고, 통일되고, 규칙을 만들어야겠지요. 예외 또한 있고요. 저는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 댓글 답니다. 지극히 개인견해에 불과하지요.
첫댓글 최윤환 선생님
맞춤법 띄어쓰기
강조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시적
감각으로
하시는 분 있고요
송화가루 날리는 바람에 를
(예)
송아 아가씨 미풍에
박영감 아들 앞으로 등기된
서넛 마지기 물 논 찾아가 박 도령 만나
진실 고백 하려 마음먹고 그러나 볼 수 없어
이어 계속
결론
행복하게 살았다
끝 맺음 마무리해 줘야지요
그럼
송아 아가씨
송화가루 다 알아 먹지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
세
요
시에서 맞춤법을 무시하고는 일부러 틀리게 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몇 차례 오고간 댓글에서 종합하면... 일부러 단어와 문구를 틀리게 쓰는 게
시인의 권리인가 봅니다.
우리나라 국어문법을 일부러 틀리게 쓰는 게 문학인가요?:
저는 글 쓸 때 자판기를 빠르게 누르기에 자주 오탈자가 생깁니다. 또한 글자 고치는 순간에 엉뚱한 키를 눌러서 잘못 되는 경우도 이따금 있습니다.
저는 국보문학지에 글 하나 올리면 50번 정도 다듬습니다.
나중에 책에 나온 글을 보면 그래도 틀린 글자가 나오대요.
부럽습니다.
글 아무렇게나 쓰는 시인들이...
죄송..
이런 댓글은 김 선생님한테 하는 내용은 전혀 아니고요.
예) 맞춤법 설렘
설레임 시 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금방
생각이 안나는데
한분 같은 경우
1 한 분= 한분 그것 둘 다 이해하고 넘어가요
따듯한 = 따뜻한 = 따스한 저자 표현에 맡겨야지요
@김상문 예..
국어사전에 '한분'이란 표제어가 뜰까요?
전혀 안 뜰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50만 단어를 수록한 국어대사전이 없기에.
상식적으로는 이런 용어는 국어사전에 등록하지 않을 겁니다.
또한 '한사람' 이런 단어도 국어사전에 나올까요?
'한분, 한사람'이라고 붙여서 쓰면 특별한 의미, 새로 정한 의미의 명사형 단어가 됩니다.
있을까요? 전혀...
형용사 '따뜻하다'는 여러 형태로 발음되며, 어미가 변화할 겁니다.
뜻뜻하다. 따근따근하다, 따스하다, 땃땃하다.. 등으로 변형된 방언이 많을 겁니다.
명사는 아니기에...
명사는 원형이 고정되어 있지요.
하나의 단어이기에....
@최윤환
따듯한
따뜻한 앞에
글자가 붙어 예)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군요
1온돌 구들장 아랫목이 따듯한 또는 따뜻한 이렇게 표기 하더라 그것을 이야기 하려했던 것입니다
@김상문
예.
따듯하다. 따뜻하다.
어떤 것이 확실히 맞다라는 논리는 없겠지요. 형용사이기에 표현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요.
국어사전에 '표제어'로서 등록하려면 국어학자들이 의견을 정리하여.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겠지요.
지방마다, 개인마다 다소는 차이는 있기에... 통일하여 정하는 게 표준이겠지요.
언어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에 늘 변화하겠지요.
하지만 고정된 단어는... 사람마다 제멋대로 변질시키면 안 되겠지요.
공통되고, 통일되고, 규칙을 만들어야겠지요. 예외 또한 있고요.
저는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 댓글 답니다. 지극히 개인견해에 불과하지요.
@최윤환
여기 저기
기웃거리게 되고
막대 잣대로 해석 말이 많아지고
그게 나이 탓 인지 선생님 적성 탓 인지 몰라
언제
한번 시간 내
오산 구경 좀 해야 겠습니다
그럼 할 말은 많으나 이만 줄입니다
어느 신부님 글
핵심 내용
생경한 부디 예수
그리스도 예루살렘 또 다른 건설 하시길
이렇게 쓰면
독자
부디 원뜻은 당부인되
붓다 석가모니 착각 할 수도 있지요
그것
띄어쓰면 그런 오해 안 생길텐데
생경한 부디
예수 그리스도 예루살렘 또 다른 건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