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프로농구에서 88:77로 창원 LG가 승리를 잡으며 홈팬들에게 승리의 새해선물을 선사했다.
뒤늦게 터진 전자랜드의 3점 슛으로 한때 위기를 맞은 창원 LG 였지만,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한 민렌드(30득점, 9리바운드) 와 박지현(17득점, 3점슛 3개)의 대활약으로 전자랜드 전 3연승을 올리게 되었다.
이날의 승리로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해 오던 서울 삼성을 1게임차로 벌리며 3위를 지키게 되었다.
1쿼터 파스코의 스틸에 이은 LG의 속공이 여러 차례 성공하며 리드해 나간다. 그리고 적극적인 밀착 수비로 전자랜드의 실책을 만들어 내며 공격 루트를 철저히 막아 냈다.
그러나 전자랜드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LG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제공권을 장악하며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2쿼터 초반부터 두 팀은 볼에 대한 대단한 집념을 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LG는 롱패스를 통해 속공으로 득점을 이어 갔고, 전자랜드는 빠른 패스를 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LG의 간간히 터지는 3점 슛은 팀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지만(6/11), 전자랜드의 추격을 위해 던진 3점 슛은 오히려 위기를 만들어 내며(1/9) 두 팀의 점수는 5분 13초 LG33:23전자랜드로 10점차 까지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경기를 잘 이끌어 오던 LG는 2쿼터 후반 전자랜드의 수비에 막히며 결국 LG38:35전자랜드로 2쿼터 종료.
3쿼터 LG는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경기는 더욱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LG는 쓰리가드로 공수 전환이 빨라지자 내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생겼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근히 득점을 쌓아 올렸다. 점수는 한때 18점차 까지 벌어졌지만 뒤늦게 전정규의 3점 슛이 터지며 전자랜드의 꺼져가던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LG59:49전자랜드로 3쿼터 종료.
4쿼터가 시작 되자마자 전자랜드는 연거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무섭게 LG를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점수는 어느새 67:64로 3점차로 바짝 따라오며 LG는 위기를 맞는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선수는 바로 박지현 선수였다. 4분 29초 3점 슛을 성공시켜 6점차로 벌려 놓았고, 2분 39초 황금 같은 3점 슛을 또 성공시키며 전자랜드를 확실히 따돌렸다.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반칙작전을 쓰며 역전을 노려봤지만 버저비터가 울리며 LG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창원 LG 명예기자 이지영]
* 창원 LG 세이커스 홈피 펌~!
첫댓글 역시잘해! 특히 민렌드 전반전 파울트러블 걸렸는데도 후반경기종료까지 멋진활약으로 결국 자기의 평균득점 약간넘어선 30득점 중요할때 리바운드도 잘잡아주고해서 풀타임 출장했네요 역시 파울관리 잘하는 선수^_^ 파스코는 결국 후반에 퇴장! 그것도 곳바로 벤치로 달려가는 모습 ㅎㅎ 어제 보기좋았음 ㅎ 아무튼" 어제 설날명절에 이겨서 기쁘네요^+^ 역시 올시즌 상위팀답게 ~어제 이기므로 창원LG가 올시즌 전랜전 2연패후 3연승 그래서 상대전적 3승2패가 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전자랜드는 키마니프렌드 왜 이용을 잘못하는지 안습이던데 집중적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린 민렌드를 매치업상대로 골밑으로 포스트업으로 파고들면 좋은데 몇번 파고들었지만 파울을 안한 민렌드! 그리고 프렌드는 골밑밖에서 슛을던지던데! 득점은 했고요! 차라리 파울트러블에 걸린 민렌드 이용해 골밑공격만 집중적으로 하는게 그럼 좋은결과있을까 했는데 저도 그점 경기보면서 긴장했는데 다행이 민렌드는 경기끝날때까지 코트에서 버텨준거죠 ㅎ 그리고 승리로 이어진거고요!~ " 전랜팬들 아쉬운만 남는경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