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rkping입니다.
얼마전에 모 쇼핑몰에서 배송비를 포함해서 10,000원들 주고 "왔다갔다 볼"이라는 테니스 연습도구를 샀습니다.
하지만 10개의 볼을 치기도 전에 모래주머니에서 분리되어버린 끈으로 인해 저의 정신적인 충격은 이만 저만 아니였습니다.
하여 이 도구를 분석하였고 2,000원도 않되는 금액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이 도구는 초급자의 실력향상을 위한 도구로 난타를 하기 보다는 스텝과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준비물
연습구 : 털이 질기고 복실복실한 연습구. 게임용으로는 절대 만들수 없습니다.
끈 20Cm : 얇고 튼튼한 것으로 준비하세요.
고무줄 2M : 고무줄의 탄성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세요.
링 : 작은 크기일수록 좋지만 어느정도 강도를 견딜수 있어야 합니다.
끈 3M : 얇고 튼튼한 것으로 준비하시고, 없으시면, 빨간노끈을 엮어서 준비하세요.
1.5L Pet병 : 둥그런 것은 굴러다닙니다. 그림과 같은 각진 것으로 준비하세요.
이제 위의 설계도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먼저 테니스의 표면에 끈을 달아야 합니다. 이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송곳으로 테니스공의 넓은 표면을 찾아 공의 고무 위로 얇은송곳을 찔러 넣습니다.
이때 고무를 뚫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시작부터 반대편 뚫고 나온 길이는 약 3~4Cm
정도가 좋습니다. 그림의 왼쪽의 자세히 보기처럼 끊을 엮습니다.
2. 공과 고무줄을 연결합니다.
3. 공과 연결한 반대편에 링을 묶습니다. 치다보면 고무줄의 늘어나는 성질 때문에
풀려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잘 묶도록 하세요. 링은 못쓰는 열쇠고리나, 플라스틱 반지
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4. 이제 링에 끈을 묶도록 합니다.
5. Pet병에 끈을 묶습니다.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Pet병에 물을 가득 넣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Pet병을 2개 정도 묶으면 남자분들이 어느정도 치셔도 괜찮습니다.
그럼 언제나 즐거운 테니스 되세요.
첫댓글 대단한 설계도 였습니다. 박핑님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나이거 비슷한거 있는데..^^;;
이야.. 이거 좋네요 ^_^; 그림 너무 잘그리셨어요~ (포토샾? 플래시?)
저는 포토샵이나 기타 그래픽툴을 전혀 쓰지 못합니다. Power_Point로 그림 그린 후 , Ctrl+print screen 버튼 눌러서 화면캡춰하고, 그림판에 붙인 후 원하는 부분만 남기고 잘라낸 후 bmp파일로 저장. 다시 alsee에서 다른이름으로 저장했답니다.
근데 삼다수 물병은 어떻게 집어 넣었을까? 방법좀 알려 줘요
empas에서 삼다수를 검색한다. 삼다수 이미지가 있다면 Ctrl+print screen 버튼 눌러서 화면 캡춰 후 그림판에서 붙여넣기 후에 원하는 부분만 드래그하여 표시한 후 Ctrl+C, Power_Point 화면에서 Ctrl+V 하면 Power_Point에 짠하고 그림이 나타납니다.
테니스 공보다 작업도를 어떻게 그렸냐에 더 관심이 많군요...ㅎㅎㅎㅎ 같이 난타 칠 사람도 없을 때는 저런거라도 있음 유용하겠네요....^^;;
ㅎㅎㅎ 난타 칠분없으면 절 찿으세요..! "왔다갔다 볼" 제생각은 별론데~~~자세 다 망가집니다. 하기나름이겠지만요.암튼 넘 좋은아이디어!!! 어찌 이런생각을!!!!
근데 공을 뚫으면 공이 튀나? 찌그러지고 안튈텐데..... 너무 테클걸어서 죄송 *^0^*
정호님 설명 1을 자세히 보세요. "송곳으로 테니스공의 넓은 표면을 찾아 공의 고무 위로 얇은송곳을 찔러 넣습니다. 이때 고무를 뚫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부분이 나옵니다~~~
그런데 링 공에도 부치고 그 고무줄이랑 끈이랑 연결할때도 붙이나요